그레이트풀 데드의 음악이 삽입되었다는 얘기를 듣고서 덕분에
미드 프릭스 앤 긱스(Freaks and Geeks)도 알게 되었다. 평소 미드를
안 보니깐 이런 흥미 요인이라도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건 좋은 일인
듯 하다. 그레이트풀 데드 뿐만 아니라 스틱스, 재니스 조플린, 벤 헤일런 등
옛 히트곡들이 매 회 주제와 어울려 등장하는 것에 반가운 마음이 컸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니 흥미가 동한 분들은 감상의 기회를 가져 보면
좋겠다.


우등생인 린지가 공부와 담 쌓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학업을 등한시하는데
상담 역할을 하는 로소 선생님이 린지에게 조언을 하면서 그레이트풀 데드의
American Beauty 앨범의 수록곡인 Box of Rain 가사를 읊는 장면이 나온다.

Maybe you're tired and broken
Your tongue is twisted with words half spoken and thoughts unclear
What do you want me to do
To do for you, to see you through?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그레이트풀 데드 앨범을 들었고 도움이 되었다는 로소 선생님의
대사에 나는 바로 공감이 되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건 정말이었다.




극중에서 Box of Rain이 흐르는 장면. 그레이트풀 데드의 필 레시가 이 곡을 만들
당시에 자신의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한다. 가사의 의미는 명확하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슬픔과 기쁨이 빈번하게 교차하는 일상의 느낌으로 나에겐 다가왔다.







드라마의 엔딩에는 American Beauty 앨범의 다른 수록곡인 Ripple이 쓰였다.

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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