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지름

일반 2009. 2. 6. 14:15
그동안 읽어보고 싶었지만 절판상태여서 아쉬웠던 보리스 비앙의 '세월의 거품'이
재출간되었더군요. 알라딘에서 검색하다가 눈에 띄여서 냉큼 구입을 했습니다.
웅진 펭귄클래식코리아 시리즈의 하나로 출간이 되었더군요. 익숙한 펭귄 클래식 로고가
보이네요. 사실 이 작가에 대한 것이나 소설 자체에 대한 것은 잘 알지 못하는데 토모사카 리에가
주연한 영화 '클로에 (2001, 리쥬 고)'를 보고서 가슴 쓰라림이 진하게 남은 탓에 영화의 원작소설인
'세월의 거품'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책 뒷면에 '현대 연애소설 가운데 가장 비통한 소설'이라는
인용문구가 보이네요. 조만간 독서 스타트! 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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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 책을 두 권 구입했더니 텀블러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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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에 구입한 책을 찍어봤습니다.
보리스 비앙 '세월의 거품'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문고판 일본어원서로 공부하며 읽다가 한자가 버거워서 번역본을 이 참에 샀습니다.]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올해 독서목표 중의 하나가 나쓰메 소세키 전작을 읽어보자! 입니다. 번역본으로 다 읽어
보고 원서로 하나씩 구입해 볼 생각입니다. 환율이 빨리 떨어져야겠죠. ㅜ..ㅜ]
미야베 미유키 '화차' [동네 도서관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빌려와서 읽곤 했는데 대여기간이 짧아서 제 때
읽기가 힘들더군요. 이 참에 한 권 구입을 했습니다.]
마츠모토 세이쵸 '점과 선' [작가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얘기에 그냥 생각나서 구입. 아쉽게도 마츠모토
세이쵸의 저작이 국내엔 많이 나와있지 않은데 계기가 되어서 활발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는 꽤 본 듯 합니다.]
피츠제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 [애초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 DVD를 구입예정이었는데 다음
으로 미루고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영문판이 부록으로 들어간 한정판 세트라는 말에 넘어가고 말았네요. 금세
다 팔리는 일은 없는데 괜히 열을 올렸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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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달간(!) 읽던 책을 찍어봤습니다. 대부분 도서관 대여로 해결을 하는터라 책 구입량은 터무니없네요. ^^;;
그동안 '서유기' 완역판을 읽는데 몰두해 있어서 다른 책도 많이 읽지는 못했어요.
데이비드 하워드, 에드워드 마블리 '시나리오 가이드' [도서관에서 매 번 보다가 한 권 구입해놔야겠다 싶어서 중고
로 구입을 했습니다. 밑줄 그어놓은게 많아서 열심히 지우개질을 했네요. ^^]
사카구치 안고 '백치' [이미 영화로 접한 작품이 많아서 영상이 자동적으로 떠올려지더군요. 사카구치의 단편집]
미시마 유키오 '파도소리' [오밀조밀하게 엮어가는 미시마의 글솜씨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죠.]
다카기 아키미츠 '문신살인사건' [문신이라는 소재 자체가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읽어가면서 마스무라 야스조의
'문신'이 생각났습니다. 백옥같은 피부를 지닌 여인에 대한 문신사의 욕망. 공통된 지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카 쇼헤이 '들불' [사춘기 시절 접했다면 달랐을지 모르겠지만 극한상황에서도 신을 찾는 소설의 해결점은 저
에겐 무덤덤하게 다가왔습니다. 오히려 이치가와 곤 감독의 영화 '들불'의 마무리가 더 와닿는 면이 있었습니다.]
다케모토 노바라 '시모츠마 이야기 살인사건편' [영화로 만들어져 대히트를 기록했던 '시모츠마 이야기'의 후속편.
전편을 읽어보지도 않고 후속편을 읽게 되는 것인데 이걸 소녀취향이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감수성의 괴리
를 조금 느끼게 합니다.]
아토다 다카시 '시소게임'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공포를 끌어내는 미스터리 단편집. 아주 유쾌하게 봤습니다.]
하기오 모토 '토마의 심장' [가네코 슈스케가 연출한 청춘물이 있는데 그 작품의 원작이라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읽고보니 원작이라기 보다는 영향을 준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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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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