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유키 - PANT

음악 2009. 12. 5. 12:16
사이토 유키의 PANT (1988) 앨범의 뮤직비디오 모음집.
'토니 타키타니'의 이치가와 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지마 테츠야 등
CM감독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수록하고 있다.
이치가와 준 市川準 - 헤어질 기척 終りの気配
나카지마 테츠야 中島哲也 - 소녀시대 少女時代
유키 타미오 結城臣雄 - 잠자는 공주 眠り姫
하라 켄지 原賢司 - 길모퉁이 스냅 街角スナップ
세키야 소스케 関谷宗介 - 3년째 三年目

소녀시대 [나카지마 테츠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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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기척 [이치가와 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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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db.com/title/tt0052937/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89548 [보리스 비앙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보리스 비앙의 동명소설의 영화화. 우리의 몇몇 글 쓰는 분들이 울궈먹었던 제목이기도 해서
친숙한 타이틀이다. 내 관심을 끈 건 보리스 비앙도 보리스 비앙이지만 바로 음악에 참여한 알랭 고라게.
알랭 고라게는 다양한 음악작업을 했다고 들었는데 워낙에 르네 랄루의 '환타스틱 플래닛'의 펑키 사운드가
강렬했던 탓에 이 영화에서 들려주는 미국 남부의 들판에서 들려질 듯한 블루스 하프 연주 +  정갈한 재즈
사운드는 색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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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불모지대 (2009)' 1화는 후반부로 가면서 기업극화의 면모를 보이면서
서서히 재미를 더해갈 분위기였다. 그런데 엔딩곡은 무려 톰 웨이츠. 톰 웨이츠의
곡은 영화 삽입곡으로 자주 쓰이지만 우리 드라마나 일본 드라마에서 도통 만날 수
없었던 게 아쉬웠는데 귀가 번쩍 뜨이는 반가운 선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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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아베 야로 '심야식당 深夜食堂'
http://www.meshiya.tv/
스즈키 츠네키치 鈴木常吉: '思ひで' [앨범 'ぜいご' 수록곡]
원곡: Pretty girl milking a cow [아일랜드 민요]

도쿄타워'의 마츠오카 조지, '린다 린다 린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가 연출자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관심을 두게 된 TV드라마 '심야식당'. 심야식당을 운영하는 마스터가 화자 역할을 하면서
식당을 찾는 손님의 사연을 풀어내는 드라마다. 오프닝을 장식하는 스즈키 츠네키치의 목소리가
쓸쓸한 공기를 도입부에 가득 채운다. 드라마를 보면 어둑해진 밤길을 걷다가 식당문을 여는
운치있는 상황이 머리에 그려지는 편안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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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 카즈히코 자살

음악 2009. 10. 17. 22:19
포크 크루세이더스의 카토 카즈히코(加藤和彦) 사망 (1947년 3월 21일 - 2009년10월17일)

'돌아온 술주정뱅이' 등의 히트곡으로 알려진 음악가 카토 카즈히코(62)가 17일, 나가노현 카루이자와쵸의 호텔에서 목을 매어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컴퓨터로 작성한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있어서 카루이자와 경찰은 자살로 보고 있다.

카루이자와 경찰에 따르면 카토 씨는 16일, 혼자 호텔을 찾았고 1박2일의 예정으로 숙박. 호텔로부터 17일 오전 8시반쯤, '객실의 남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 객실을 확인해줬으면 한다'는 통보가 있었다.

경찰과 호텔 종업원이 17일 오전 9시반쯤 방에 들어가서 욕실내에서 사망한 캐주얼 복장의 남성을 발견. 카루이자와 경찰에서 관계자가 카토 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카토 씨는 1968년, 포크 크루세이더스의 최초 싱글인 '돌아온 술주정뱅이'가 대히트. 그 후 남북분단의 슬픔을 노래한 북조선 노래 '임진강'이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발매중지가 되었다.

솔로 전향 후는 키타야마 오사무와 공동명의의 '그 아름다운 사랑을 다시 한 번'이 대히트. 기타리스트 다카나카 마사요시 등과 결성한 록밴드 '새디스틱 미카 밴드'로 해외에도 진출했다.

작곡가, 프로듀서 작업 이외에 수퍼가부키의 음악담당 등 폭넓게 활동. 기무라 카에라를 맞이한 '새디스틱 미카 밴드 재결성과 Alfee의 사카자키 코노스케와 듀오 '카즈코' 등 제일선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포크 크루세이더스. 좌로부터 하시다 노리히코, 키타야마 오사무, 카토 카즈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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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술주정뱅이 帰って来たヨッパライ [오시마 나기사의 동명영화에 포크 크루세이더스가 출연했고
'임진강'을 비롯 그들의 노래 역시 만날 수 있다.]


슬퍼서 참을 수가 없어 悲しくてやりきれない


임진강 イムジン河


임진강 イムジン河 [한글가사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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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이 신지: 태풍클럽 台風クラブ (1985)

삽입곡
バービーボーイズ Barbee Boys: '어둠 속의 댄스 暗闇でDANCE', '날아올라 봐 翔んでみせろ'
P.J Cool Runnings: 'Feel No Way','Children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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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ービーボーイズ Barbee Boys: '어둠 속의 댄스 暗闇でDANCE'


영화 크레딧에는 올라있지 않지만 영화 중반부 남녀학생들이 옷을 벗은 채 체육관에서 뛰쳐나와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와라베(わらべ)의 '만약 내일이 もしも明日が가 사용되었다. 드라마 '시효
경찰'에서도 등장인물들이 모두 함께 이 곡을 부르는 근사한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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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baldi - Nuda (1972)

음악 2009. 10. 9. 00:30
Garybaldi - Nuda (1972)
라인업
"Bambi" P. N. Fossatti: 기타, 보컬
Lio Marchi: 키보드
Maurizio Cassinelli: 드럼, 보컬
Angelo Traverso: 베이스

1. Maya Desnuda (6:08)
2. Decomposizione, Preludio E Pace (1:55)
3. 26 Febbraio 1700 (7:20)
4. L'Ultima Graziosa (5:22)
5. Moretto Da Brescia:
- Goffredo (6:15)
- Il Giardino Del Re (9:16)
- Dolce Come Sei Tu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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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헨드릭스를 연상케 하는 첫 트랙 'Maya Desnuda'. 기타는 물론 보컬도 영락없이 닮아있다.
듣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지미 헨드릭스의 'Fire'를 흥얼거리게 된다. 이런 풍의 곡은 이 곡 하나
뿐이고 나머지 곡은 완연한 블루스 넘버에서부터 키보드가 분위기를 고조시켜가는 이탈리아 팝
음악까지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앨범 제목인 '누드'에 걸맞게 나체의 여성이 등장하는 커버. 내지에도 나체 여성을 묘사한 카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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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T FOR ERIC DOLPHY

음악 2009. 7. 12. 01:07
다카세 아키 高瀬アキ x Rudi Mahall
다카세 아키: 피아노
Rudi Mahall: B-클라리넷

'Out To Lunch','Out there' 등의 앨범에 담긴 에릭 돌피의 인기 레퍼토리를
피아노와 베이스클라리넷 두 악기의 듀오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헌정기획앨범.
에릭 돌피의 오리지날곡 10곡과 재즈스탠다드곡 I’m Confessin’ 그리고 다카세 아키의
자작곡 세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곡의 앙상블보다 조촐한 편성인 만큼 오리지날 버전만큼의 풍성함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간소해진 만큼 날렵하고 청량감있는 느낌을 살리고 있다. 하지만 에릭 돌피의 팬이라면
자주 플레이하게 될까? 결코 그렇진 않을 듯 하다. 리스트가 빼어난 재능으로 베토벤의
합창을 피아노 편곡으로 내놓았다고는 해도 그건 오리지날의 감동을 재현할 수 없는
한 때의 흥미 차원에만 머물듯이 이 앨범 역시 흥미로움 이상의 감흥은 불러일으키진 않는다.

1. 17 West
2. 245
3. Hat and Beard
4. I’m Confessin’ [Al J. Neiburg, Ellis Reynolds, Doc Daugherty]
5. Something Sweet, Something Tender
6. A Chotto Matte [다카세 아키]
7. Les
8. Gazzeloni
9. Serene
10. Misha’s Slipper [다카세 아키]
11. Straight Up And Down
12. Rudi My Beer! [다카세 아키]
13. The Prophet
14. Miss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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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Is The Place For Me Part Two: Calypso And Kwela, Highlife And Jazz From Young Black London
[Honest Jon's Records]
전후 50년대 영국 런던에 유입되면서 활약했던 아프리칸블랙 뮤지션들의 음악을
컴필레이션한 London Is the Place for Me 시리즈의 두번째 볼륨.
앨범의 부제처럼 당시 런던의 젊은 흑인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매력과 함께 이채로운 아프리카 음악이 런던에 자리잡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의의가
있는 컴필레이션이다.

1. Calypso Be - Young Tiger
2. Yolanda - Ambrose Campbell
3. Calypso Blues - Mona Baptiste
4. Adura - West African Rhythm Brothers
5. My Wife's Nightie - Lord Kitchener
6. Ominira - West African Rhythm Brothers
7. Eroya - West African Rhythm Brothers
8. General Election - Lord Beginner
9. Kalenda March - The Lion
10. Omonike - Tunji Oyelana
11. Baionga - Shake Keane And His Highlifers
12. Gerrard Street - King Timothy
13. E.T. Mensah's Rolling Ball - West African Swing Stars
14. Ashiko Rhythm - Ambrose Campbell
15. Omo Africa - West African Swing Stars
16. Nyusamkhaya - Gwigwi Mrebi
17. West Indian Drums - Russ Henderson
18. Nobody Wants To Grow Old - Lord Beginner
19. Gbonamawo - Rans Boi's Ghana Highlife Band
20. Sing The Blues - West African Rhythm 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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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ame Street & 에블린 글레니 Evelyn Glennie
예전 중고등학교 때 AFKN에서 방영하는 새서미 스트릿을 가끔 볼 때면
이런 생각이 들고는 했다. 애들 프로그램인데 왜 이리 재미있지? ;;
즐겨볼 정도의 여유까진 없었지만 꼬꼬마를 벗어난 시점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 무척 멋져 보였다.

즐겨 이용하던 새서미 스트릿 공책. 직접 구입한 건 아닌데 누군가에게서
받았다. 빡빡하다고 생각했던 과목의 외국인 교수는 참 취향(?)있다고 칭찬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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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마다 등장하는 새서미 스트릿 친구들의 모습이 공부 의욕을 상승시킨다! ^^
귀찮은 감이 있던 프랑스어 작문 과제를 꾸준히 했던 게 다 이 노트 덕이라고 나름 진단.;;
오랜만에 노트를 펼쳐보니 교수의 빨간 펜이 수두룩. 더 열심히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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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린 글레니의 연주모습이 문득 보고 싶어 찾아보니 그녀가 출연한 새서미 스트릿이 있었다.
'뮤지션 에블린 글레니더러 쓰레기통을 연주하란 거야?' ^^
에블린 글레니와 같은 현대음악 계열의 뮤지션을 출연시켰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오는데 그녀의
활달한 웃음에 한껏 기분이 난다.



에블린 글레니의 퍼커션 듀엣! 청각장애를 지닌 두 여성의 협업(!) 플레이가 웃음을 준다.
익숙한 개그상황이지만 함께 어울려 한다는 것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퍼포먼스인 듯하다.



에블린 글레니의 본령을 느낄 수 있는 기타리스트 프레드 프리스(Fred Frith)와의 즉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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