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씨게이트 2테라 하드디스크를 구입한 적이 있어요.
WD, 도시바 하드디스크만 사용하다가 씨게이트 하드디스크를
처음 구입한 거였죠. 클라우드에 저장해둔 사진이 있어서 보니깐
Date 13184, 2012년 11월 5일 생산품이네요.
구입한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전원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한 달 안에는 판매자 교환이 가능해서 교환을 받았죠.


교환을 받은 게 이 제품이네요. Date 13232, 2012년 12월 8일 생산품.
새로 교환받은 하드디스크로 문제없이 잘 썼는데 제조사 무료교환 기간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전원이 안 들어가더군요. 속은 쓰렸지만 이걸 구입한
내 잘못이지 마음을 다스리면서 하드디스크는 한쪽 구석에 쳐박아 뒀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별 드라이버가 포함된 드라이버 세트를
얼마전에 구입했어요. 쳐박아둔 하드디스크를 열어볼 생각이었죠.
기판을 떼고 하드디스크를 보니깐 단자가 아래로 눌려있더라고요.
송곳으로 단자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조립해서 전원을 연결하니깐
멀쩡하게 돌아가더군요. 너무 간단히 해결이 돼서 당황스럽더군요.
하드디스크에는 잡동사니 파일이 가득 저장되어 있고 이런 걸 내가
저장해뒀나 싶은 것도 있고 타임캡슐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별문제없이 사용한 지 석달 되어 가네요. 오래전에 구입하고서 이제
서야 다시 쓰게 됐으니 하드디스크를 비싸게 주고 구입한 셈이 된건가요.

Posted by javaopera
,

가끔 바느질 할 일이 있으면 재봉틀이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언제 써본 적도 없으면서...;; 덜컥 재봉틀을 구입하기에는 그만큼 활용하지도
않을 듯 해서 포기하고 매 번 아쉬웠죠. 그런데 미니 재봉틀 제품이 있더라고요.
값나가는 그런 제품만 생각했는데 미니 재봉틀 정도면 간단한 바느질 용도로는
충분히 돈값은 하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 구입했네요. 알리익스프레스 요즘 할인
기간이라 17달러대에 구입 가능하더군요.

이 제품이에요. 국내에서는 혼스 미니 재봉틀이라는 이름으로도 팔고 있더군요.
유튜브에 사용기나 강좌 영상이 있어서 이걸로 고른 이유가 크죠. 실도 제대로
못 끼워서 창고행 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겠죠.


본체, EU형 전원 어댑터, 발 페달 그리고 실바늘 악세서리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전원 어댑터의 단자가 얇은 EU형이라 돼지코를 써야 하네요. 


영문 사용설명서도 들어있습니다. 국내에서 파는 제품도 있다보니
똑같은 내용이 담긴 한글 사용설명서도 구글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에 실이랑 바늘도 팔길래 같이 주문했네요.
초보자들 특. 일단 사용하기도 전에 예비 준비물은 잘 챙김.;;; 
노루발 세트라는 것도 있던데 용도를 몰라서 그건 차마 구입하진 않았네요.


천을 대고 처음으로 사용을 해봤네요. 바늘이 움직이니깐 깜짝 놀라서 움찔
하게 되네요. 잠깐 방향을 바꾸려면 어떻게 하지? 영상을 찾아보고서 그렇구만
바늘을 꽂은 상태에서 노루발을 올리고 방향을 바꾼 후에 다시 다다닥.
갈길이 머네요. 한동안 연습이 필요하겠네요. 천을 미는 손이랑 발 페달이랑
뭔가 엇박자 나는 느낌도 들고 역시 쉬운 게 없군요. 재미는 있네요. 


이건 9월달 즈음에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에서 구입했던 겁니다.
핸드 미싱기입니다. 0.7달러줬던가 그랬는데 예상외로 되긴 된다는 게
신기했네요. 손으로 계속 일정하게 눌러줘야 제대로 되니깐 힘이
들어서 아프더라고요. 긴급할 때 쓸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그 정도로
급할 일이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전원이 들어가는, 이것보다 조금
더 고급형 제품도 있긴 하더라고요.

Posted by javaopera
,

11월경 LG전자에서 라이프이즈굿 사운드 아카이브 LP 응모이벤트가 있었어요.
Life's Good 음원들의 풀버전이 수록된 LP인데 이뻐 보여서 응모를 했는데 오늘
배송을 받았습니다. 묵직한 아크릴 케이스에 LP 제품이 담겨져 있네요.
투명한 LP가 이쁘네요. 어릴 적 집에 폴 매카트니의 Wings LP가 있던 게 생각나는데
아주 오랜 만에 LP를 만져보는 기분이 좋군요. 턴테이블이 없어서 들어보질 못 하는게
아쉽네요.

Posted by javaopera
,

카카오페이에서 애플 TV+ 6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합니다.
iOS에서만 가능하다는 경고문구가 뜹니다만 안드로이드에서도
문제없이 프로모션 적용이 가능하네요. 카카오페이 앱에서 '혜택'
메뉴로 들어가서 가입을 하면 됩니다.

 

Posted by javaopera
,

고수 (코리앤더, 실란트로) 키우기
알리에서 구입한 고수 씨앗. 집 근처 다이소에서 팔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허탕을 치고 돌아와서 알리에서 주문을 했다. 4월 16일 주문했는데 한달여가
지나서 5월 19일 수령을 했다. 고수 씨앗 50립, 200립에 각각 0.11 달러를 줬다. 





고수 씨앗이 물을 듬뿍 머금도록 하루나 이틀 동안 물에 불린다.
그리고 손으로 힘껏 눌러서 반으로 쪼갠 후 화분에 심는다.





뿌리가 난 고수 씨앗





고수 씨앗을 파종한 지 6일 만에 싹이 나왔고 15일이 경과된 현재 모습이다.

Posted by javaopera
,

해외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배당금을 받을 경우 배당소득세를 내게 된다.

국외세율이 국내세율(15.4%) 보다 높을 경우 : 국외에서 전액징수한다. 우리나라와 조세조약이
체결된 국가인 경우 제한세율 적용으로 거주자 증명 서류 제출 시 세율 차액만큼 환급한다.

국외세율이 국내세율(15.4%) 보다 낮을 경우 : 국외에서 징수 후 국내에서 세율 차액만큼 추가로
징수한다. 

예)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 종목이 현금 배당이 이뤄졌고 현지 세율이 30%다. 우리나라와 조세
조약이 체결된 국가인 경우 거주자 증명서를 증권사 지점에 제출하면 국내세율 15.4%를 적용받게
된다. 

예)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 종목이 현금 배당이 이뤄졌고 현지 세율이 10%다. 국외세율 10%와
국내세율의 차액인 5.4%만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거주자증명서 발급 신청
http://www.egov.go.kr/main?a=AA020InfoCappViewApp&HighCtgCD=01&CappBizCD=12100000223

Posted by javaopera
,

가을 문턱에 철 지난 매실 글이란게 그렇지만 아무튼...;;;
매년 친척집에서 매실 한 가마니 씩 주곤 했는데 작년과 올해는 없더라.
어머니께서 다시는 가져오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한 탓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고 있다. 담궈둔 매실주도 다 마셔버리고 아쉬운 생각이 들었는데
이웃 할머니께서 노릇한 빛을 띤 매실을 조금 나눠 주셨다. 그걸로 술을
담그고 일부는 우메보시를 담았다. 매실 씨가 알콜과 반응해서 발암 물질이
나오니 뭐니 하는 글들을 보고서 씨를 제거하고 담았다. 나중에 건져내서
바로 잼을 만들어도 될 듯 하다. 6월 16일 술을 담았다. 그리고 우메보시도.




우메보시 만들기
소독한 유리 용기에 매실을 넣고 소금을 넣는다. 유리 용기가 없으면 지퍼팩을 이용하면
되겠다. 소금양은 생선을 절인다는 심정으로 넉넉하게 넣어주면 되겠다. 그리고 무거운 돌로
매실을 눌러둔다. 마땅하게 눌러둘 게 없다면 한 번씩 흔들어 주는 걸로 퉁치면 되겠다.
3, 4일이 지나면 물이 상당량 생기면서 매실이 잠기게 된다.




이것은 차조기. 자소(혹은 자소엽)라고도 불리는 식물이다. 일본에서는 시소라고 한다.
몇 년 전 부터 집 앞에 심었는데 말려 두었다가 겨울에 차로 마시고 있다.
차조기 특유의 강한 향은 흔히 말하는 호불호의 영역에 있다. 이 녀석을 매실에
넣을 것이다. 넣지 않아도 무방하다.




차조기를 그릇에 담고 소금을 뿌린 후 힘껏 치댄다. 검붉은 물이 나오면
물을 버린다. 그리고 다시 힘껏 치댄다. 다시 물을 버린다. 이제는 유리 용기에
있는 매실액을 한 국자 떠서 그릇에 넣는다. 함께 힘껏 치댄 후에 유리 용기에
붓는다.




차조기 잎으로 매실을 덮는다.





한달 이상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면 이렇게 붉은 빛이 도는 예쁜 매실이 된다.



3, 4일간 햇볕에 매실을 말린다. 옆에서 함께 말려지고 있는 차조기 잎은
믹서기로 갈아서 밥에 뿌려 먹어도 될 듯 하다.




저장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서 말린 상태 그대로
보관하거나 유리 용기에 남은 매실액을 부어서 보관해도 되겠다.

'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수 (실란트로) 키우기  (0) 2017.06.03
해외주식 현금 배당에 대한 배당소득세  (0) 2017.05.30
허브 '딜'과 '바질'  (0) 2016.05.16
요시다 아키미 - 벚꽃동산 완전판  (0) 2016.01.02
오랜만의 책지름  (0) 2015.12.09
Posted by javaopera
,

허브 '딜'과 '바질'

일반 2016. 5. 16. 00:37

재작년에 허브식물 '딜'을 심었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말라죽고
살아남은 녀석도 심하게 웃자라고 말았다.




딜은 향이 놀랍다. 이렇게 고소한 향이 나다니.




조금 남아 있던 딜 씨앗을 지난 주 심었는데 앙증맞게 싹이 올라왔다.
이번엔 잘 자라주어야 할 텐데 식물을 집에서 키우는 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듯 하다.




바질도 심어볼 요량으로 다이소에서 씨앗을 샀다. 가격은 천원.
씨앗은 7개가 들어 있었다. 파슬리, 레몬밤 등의 씨앗도 보여서
순간 욕심이 나긴 했는데 올해 바질을 해보고 잘 되면 내년에
해보기로 했다.





구성물: 미니 용기, 압축배양토, 씨앗 7 개





압축배양토를 물에 불려서 씨앗 투하! 잎을 수확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Posted by javaopera
,

요시다 아키미 - 벚꽃동산 櫻の園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읽던 와중에 생각이 나서 연말에 구입한 벚꽃동산.
완전판이라고 되어 있어서 궁금한 마음에 구매 버튼을 눌렀다. 

구판보다 책 판형이 조금 커졌다.



각 챕터마다 컬러 일러스트가 새롭게 삽입이 되었다. 4 컷 정도.
의아스러운 건 구판에 있던 나카하라 슌 감독의 해설은 빠져 있다. 어떤 이유일런지 아쉬운 부분이다.




체홉의 벚꽃동산과 함께...


'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메보시를 만들어 보다  (0) 2016.09.05
허브 '딜'과 '바질'  (0) 2016.05.16
오랜만의 책지름  (0) 2015.12.09
아이돌 예능에 출연한 도박묵시록 카이지 작가  (0) 2015.09.18
수두 체험  (0) 2015.03.30
Posted by javaopera
,

오랜만의 책지름

일반 2015. 12. 9. 01:04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개봉소식도 들리고 해서 부랴부랴 주문한 만화원작.
만화책 가격이 왜 이리 부담되는 건지. 권당 7200원. 이런 걸 척척 살 수 있는 부르조아가
있단 말이냐. ㅎㅎ;; 미니 달력을 사은품이라고 받았는데 탁상달력으로 종이 두께도 두툼
하게 제작한 거였으면 책상에 놓고 썼을텐데 그게 아쉽다. 지난 주중에 주문한 게 일요일까지
통 오질 않아서 연말 물량이 많아서 안 오나 했는데 택배가 다른 곳에 내팽개쳐두고 갔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연락도 없이 왜 두고 갔을까. 늦게 와도 상관없는데 그건 좀... 일요일 아침에
언짢아졌다가 포장된 새끈한 만화책을 만지면서 평정심을 되찾았다. 왠지 뜯기가 싫어질 정도로
포장된 책을 만지는 느낌이 좋네. 바코드 붙은 도서관 책만 대여해서 보다가 오랜만에 책을 산 탓
이려나. 감성충만 된다!!



요시다 아키미 만화로는 러버스 키스랑 벗꽃 동산에 이어서 세번째로 접하게 된다. 앞 두 만화도
영화 덕에 보게 된 건데 찾아보게 되는 요인이 된다는 건 어쨌든 좋은 듯 하다.





근래 할인쿠폰을 뿌리길래 한 권씩 구입한 책들이다. 충동구매라고 할까. 쿠폰을 소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탓에
지른 게 큰 듯 하다. 방이 좁은데 공간을 차지하니깐 사고나서 살짝 후회도 되고 그랬다.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랄프 웬저): 미국 주식을 소소하게 하고 있지만 주식 책 한 권도 책상에 있지 않다는 게
왠지 불성실한 듯 해서 구입한 책이다. 어떤 기업을 사야 하는가, 약세장에 들어갔을 때의 대처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뻔하디 뻔한 내용이겠지만 안 풀려서 답답한 이들에게 위안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초지일관 긍정적이다.
주식 책 저자가 왜 안 그렇겠냐마는. 책을 수령하고서 후다닥 읽었다. 나에게 이런 경우 흔치 않은데... 하하;;;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다.

영화의 맨살 (하스미 시게히코): 내가 읽기엔 부담스러운 글인 듯 해서 안 사려고 하다가 목차를 보니 소네 추세의
'나의 섹스백서' 영화에 관한 글이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받자마자 해당 페이지를 펼치고 읽기 시작했다. 고작
두 페이지네. ㅜ.ㅜ; ㅎㅎ 그리고 다시 책상에 살포시 꽂아두었다. 언제쯤 다 읽을 수 있을까. 올해 안은 아닐 듯.;;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제레미 시겔): 책을 받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금방 중반까지 읽었다. 그리고 책을 덮고 책꽂이에
두었다. 그래 결국 장기투자하란 소리잖아. 읽는 와중에 이 책을 왜 샀을까 계속 후회가 들었다. 투자 원칙을 다지기는
좋을 듯 하지만 나는 금방 식상해졌다.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었던 책이다. 그런데 책 제본이 너덜너덜해진 상태여서 책을 읽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책을 험하게 다뤘구나! 그래서 구입했는데... 받은 새 책의 제본 역시 불량이었다. 반품하고
다시 받았는데 이런... 역시 불량이었다. 포기하고 책꽂이에 보관 중이다. 의외로 양장본 책에서 이런 경우를 자주 겪
었다. 왜 제본이 떨어질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조심조심해서 읽어야할까. 해당 출판사에서는 좀 신경을 썼으면 좋겠는
데 아쉬운 일이다.

이기는 투자 (피터 린치): 동네 도서관에는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월가의 영웅 사면서 같이 구입했다.




이 책은 왜 단독샷인가? 그것은 바로... 경품으로 받은 책인 것이다. 자랑질 자랑질... ('' )( '')
내가 잘 우는 사람이 아닌데 왠지 울 것 같아. ㅎㅎ 쇼핑몰에서 도서 이벤트를 하길래 응모를 했는데
당첨된 책이다. 사회에 대한 불신감이 살짝 해소되는 듯 하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특유의 두께나 구성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두껍고 구성이 빡빡하게 되어 있다. 여행 가이드 류 책이 원래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뭔가
여백이 별로 없는 것이 알차(?) 보인다.  




공짜로 받았으니 출판사한테 도움될 만한 칭찬 글을 써야 하는데 후루룩~~ 다다닥~~ 읽어봐도 잘 모르겠다.
양적으로 풍성하다는 느낌은 있는데. 가본 경험이 있으면 구성이 좋은지 평을 할텐데. 다음에 일본 가야 겠네. ㅎㅎ
읽다보니 게이샤의 추억에 나왔던 그 장소도 실려 있고 그렇다. 영화는 이상하긴 했지만 근사한 장면이긴 했다.



Posted by javaope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