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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31 김태용, 민규동 감독 사인
몇년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재상영회에 갔을 때 두 감독님으로부터
받았던 사인입니다. '개봉 첫날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라고 하시며
웃음 지어 보이던 두분이셨습니다. 상영이 끝나고 같이 갔던 친구는 잠시
화장실에 가고 저는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두분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지나가실래 사인을 부탁드렸었죠. 그당시 김태용 감독님은 'EBS시네마
천국'을 진행하시고 계셨었는데 잘 보고 있다고 하니깐 '진행하는게 많이 어색
하죠? 제가 조금 썰렁해요 ^^'라고 대답하시더군요. 민규동 감독님은 '이 친구
사이트에 꼭 글 남겨달라'고 하셨는데 사이트 주소를 몰라서 못 가봤네요.
큼지막한 백지에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다이어리 메모지에 받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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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형편없던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DVD의 재출시만 마냥 바라던 상황이었는데
이후 스펙트럼에서 UE라는 괴물같은 사이즈로 출시해서 무척 놀라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관상의 이유로 조촐한 킵케이스 형태를 좋아하는터라 화려한 패키지가 적잖이 부담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개봉 당시 챙겨두었던 팜플렛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제가 그때
군에서 휴가를 나왔었는데 남포동 극장가로 영화를 보러 갔더니 '러브레터'와 '여고괴담'을
상영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뭘 봤느냐하면........ 당시에 '러브레터'를 봤습니다. ^^;;
팜플렛은 챙기고 영화는 '러브레터'를.... ㅡ.ㅡ;; 아무튼 이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보고서 이영진씨의 열렬한 팬이 되었는데 매 출연작마다 열심히 챙겨봤었죠. 이후 큰 활약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국내에서 보기드문 마스크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조영'에 나오던 박예진을 보면서도 아쉬움이 들었었죠. 팬의 입장에서 보면
감독이나 배우가 무언가 남다르게 근사한 모습으로 발전했으면하는 이상적인 시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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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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