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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1 2009 PIFF 10월 10일 [기무라 타쿠야, 고준희]
13:00시 오픈토크(이병헌, 기무라 타쿠야, 조시 하트넷)
점심을 먹고 부리나케 해운대로 향했지만 이미 야외무대는 꽉 차있었다.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 조시 하트넷을 보러 온 인파. 역시 다국적 스타 캐스팅이라
그런지 일본인 외 기타 외국인들의 모습이 다른 때보다 특히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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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옆모습만 실컷 찍게 되었다. 사진을 제대로 못 찍은게 아쉽지만 기무라 타쿠야를
가까이에서 봤으니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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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영화 부스에서는 이송희일 감독의 '탈주' 인터뷰가 있었다. 소유진을 비롯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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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시 '꼭껴안고 눈물핑' 무대인사 (김동원 감독, 이켠, 고준희)
'해적 디스코왕 되다'의 김동원 감독이 긴 침묵을 깨고 새 영화를 들고 부산을 찾았다.
'꼭껴안고 눈물핑'. 유치발랄한 느낌의 제목인데 젊은 남녀의 불륜을 순정만화 식으로
그렸다는 설명을 듣고보니 그에 맞춰 지어진 제목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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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껴안고 눈물핑'의 주연배우 이켠 씨. 사회보시던 영화평론가 오동진 씨가 '이특 씨는...'이라고
비수를 꽂았다. '제가 이특 씨 팬이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아차 싶어 서둘러 수습을 하신 오동진 씨. ^^
'내가 이특이라니!! 내가 이특이라니!!' 이켠 씨를 직접 보니 TV에서 보다 훨씬 호감가는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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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배우 고준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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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햇살이 따가운지 이런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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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여배우가 좋다한들 감독님 사진을 빼먹을 순 없다!! ^^ 김동원 감독님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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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시 아주담담 (이타오 이츠지)
이타오 이츠지가 감독데뷔작 '탈옥왕'을 들고 부산을 찾았다. '도쿄잔혹경찰','대일본인' 등에서 악당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그이다. 사실 그는 엄청 웃겨주는 개그맨이라는 얘기를 듣고서 적지 않게 놀랐다.
감독일에 대한 얘기 하나가 단순하면서도 인상 깊게 다가왔다. 애써 강하게 보이려 애쓸 필요는 없지만
감독으로서 동료들이 의지할 수 있도록 강인한 의지를 지녀야 한다는 말을 했다. 드라마 속 이순신 장군같은
말씀이다. '내가 쓰러지면 부하들이 어떻게 되겠는가? 나는 쓰러질 수 없다!' ^^
작년엔 야외무대에서 감독과의 인터뷰인 '아주담담' 코너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실내로 들어오게 되면서 답답한
감이 있다. 게다가 옆에는 쿡 인터넷 사용대가 있어서 번잡함에 더더욱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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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시 아주담담 (트란 안 헝, 트란 누 예케)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들고 부산을 찾은 트란 안 헝, 트란 누 예케 부부.
예전에 백두대간의 이광모 감독과 '시클로'를 이야기하면서 자기희생하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을 언급한 바
있는데 이 번 영화의 시타오라는 인물도 같은 선상에 대입해서 설명을 했다. 두 분은 부부라기 보다는 오누이같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 만났을 때 부인이 여고생이었다니... 오!! ^^ 트란 안 헝 감독이 장편 데뷔를 하기 이전의
단편영화에서부터 부인인 트란 누 예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차기작으로 영화화하기로 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은 이미 다 찍은 상태라고 한다. 모두 일본인 캐스팅인 이 영화에서 부인은 역할이 없어서 이번에는
의상 쪽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부인이 의상 이쪽으로도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 부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맡기다니
감독님이 뭘 좀 아시네! ^^ 머지 않아 트란 안 헝 감독의 '노르웨이의 숲'을 만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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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감독님의 사인도 받았다. 왜 감독님 사인만 받았을까 뒤늦게 아차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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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대에 씨네21 부스에서 이선균 씨와 서우 양의 사인회가 벌어졌다. 사람들 지나다니는 곳에
갑자기 긴 줄이 생기자 혼잡해졌다. 아무튼 나도 서우 양 사인 받고 싶었다!!! 여배우가 좋다한들 감독님
먼저. 그래서 트란 안 헝 감독님이 계신 곳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ㅜ.ㅜ 아쉽네!
뒤에 있는 남자분의 얘기가 은근히 웃겼다. '남자는 신현준이고 여자는... 우리나라 배우가 아닌데...' -.-;;
나중에 한가해지고 팜플렛만 하나 집어 왔다. 저녁에 야외무대에서 인디밴드 공연이 있어서 그거 마저 보고
왔다. '누드 사운드 유닛'과 '눈뜨고 코베인'의 무대였다. 흥겨운 무대였는데 야외무대여서 그런지 마이크 상태가
아주 안 좋았다. '누드 사운드 유닛'은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여자분이 상당한 매력이 있었다. 사진 하나 찍을 걸
하는 후회도 되지만 그냥 음악만 열심히 들었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부산 출신 그룹이라는 사실에 반가움이
들었다. 오호...! 나중에 다시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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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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