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에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핸드 프린팅 행사가 해운대 PIFF 행사장에
있을 예정이어서 점심을 먹고 서둘러 갔다. 입구에서 왠 아저씨랑 마주쳤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싶었더니 아주 편한 복장을 한 이명세 감독님이 어슬렁
거리며 지나가고 계셨다. 여유가 있었다면 사인 부탁을 했을텐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닌지라 헐레벌떡 행사장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이미 행사는 끝나 있었다.
이럴순 없어! 어흑... ㅜ.ㅜ;; 이래서는 간 의미가 없잖아!!!!
아쉬운 마음에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가 벽면을 보니 이번년도 출품작 감독사진이
보였다. 감독 데뷔작을 완성한 배우 야쿠쇼 코지의 이름이 보인다.
비루한 수퍼히어로 이야기를 그린 감독 데뷔작 '대일본인'으로 홈런을 친 개그맨 마츠모토 히토시
역시 두번째 작품 '심볼'로 감독으로서 이름을 올려놨다. 요상한 예고편만으로는 무슨 영화인지
감이 안 오는데 빨리 만나보고 싶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영화 '국가대표' 팀의 감독, 하정우를 비롯 눈에 익은 배우들이 등장했다.
영화는 안 봤고... 사회자는 그냥 마구마구 버벅일 뿐이고... 갑작스레 흥미는 팍팍 떨어질 뿐이고...
에험... 신경 끄고 백사장으로 향하며 바다 구경이나 했다.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를 하는 굿 다운로더가 되자는 행사가 이어 벌어졌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 씨가 담당했다. 역시 베테랑답게 유연한 진행을 보여주었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 광고제작에 관여한 배우 안성기, 박중훈, 장동건, 김하늘, 하지원, 엄정화 씨 등이 모습을
보였다. 안성기, 박중훈 씨는 공동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았다고 한다. 안성기 씨는 이러한 감투를 쓰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처음으로 공식적인 직책을 맡은 박중훈 씨를 재미있게 놀리는 듯이 그런 사실을 얘기하셨다.
김성주 씨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행사 분위기는 유쾌했다. 김성주 씨는 김하늘 씨를 보며 예쁘다 예쁘다 연발!
하지원, 엄정화 씨에게는 어찌 그리 냉담하게... ^^ 박중훈 씨는 개그 코드를 호통개그 쪽으로 바꾸셨는지 현장
분위기에 잘 맞으면서 반응이 아주 좋았다.
실물이 낫다며 한마디 씩 하는 여자분들...ㅡ.ㅡ;;; ^^
안성기 씨는 언제 봐도 훈훈.
평소 사진과는 거리가 먼 생활이지만 김하늘 씨를 보고 있노라니 좋은 카메라를 사고 싶어졌다. 하하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사진을 찍는 코너. 안성기 씨만 제외하고 다들 찍었는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안성기 씨도 마지 못해 촬영. 함께 찍게 된 여학생.
영화제 때를 제외하고는 해운대에 오는 일이 없으니 간만에 바다바람을 쐬면서 신선한 기분을 충전했다.
해는 어느새 뉘엇뉘엇. 이젠 집으로....
있을 예정이어서 점심을 먹고 서둘러 갔다. 입구에서 왠 아저씨랑 마주쳤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싶었더니 아주 편한 복장을 한 이명세 감독님이 어슬렁
거리며 지나가고 계셨다. 여유가 있었다면 사인 부탁을 했을텐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닌지라 헐레벌떡 행사장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이미 행사는 끝나 있었다.
이럴순 없어! 어흑... ㅜ.ㅜ;; 이래서는 간 의미가 없잖아!!!!
아쉬운 마음에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가 벽면을 보니 이번년도 출품작 감독사진이
보였다. 감독 데뷔작을 완성한 배우 야쿠쇼 코지의 이름이 보인다.
비루한 수퍼히어로 이야기를 그린 감독 데뷔작 '대일본인'으로 홈런을 친 개그맨 마츠모토 히토시
역시 두번째 작품 '심볼'로 감독으로서 이름을 올려놨다. 요상한 예고편만으로는 무슨 영화인지
감이 안 오는데 빨리 만나보고 싶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영화 '국가대표' 팀의 감독, 하정우를 비롯 눈에 익은 배우들이 등장했다.
영화는 안 봤고... 사회자는 그냥 마구마구 버벅일 뿐이고... 갑작스레 흥미는 팍팍 떨어질 뿐이고...
에험... 신경 끄고 백사장으로 향하며 바다 구경이나 했다.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를 하는 굿 다운로더가 되자는 행사가 이어 벌어졌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 씨가 담당했다. 역시 베테랑답게 유연한 진행을 보여주었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 광고제작에 관여한 배우 안성기, 박중훈, 장동건, 김하늘, 하지원, 엄정화 씨 등이 모습을
보였다. 안성기, 박중훈 씨는 공동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았다고 한다. 안성기 씨는 이러한 감투를 쓰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처음으로 공식적인 직책을 맡은 박중훈 씨를 재미있게 놀리는 듯이 그런 사실을 얘기하셨다.
김성주 씨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행사 분위기는 유쾌했다. 김성주 씨는 김하늘 씨를 보며 예쁘다 예쁘다 연발!
하지원, 엄정화 씨에게는 어찌 그리 냉담하게... ^^ 박중훈 씨는 개그 코드를 호통개그 쪽으로 바꾸셨는지 현장
분위기에 잘 맞으면서 반응이 아주 좋았다.
실물이 낫다며 한마디 씩 하는 여자분들...ㅡ.ㅡ;;; ^^
안성기 씨는 언제 봐도 훈훈.
평소 사진과는 거리가 먼 생활이지만 김하늘 씨를 보고 있노라니 좋은 카메라를 사고 싶어졌다. 하하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사진을 찍는 코너. 안성기 씨만 제외하고 다들 찍었는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안성기 씨도 마지 못해 촬영. 함께 찍게 된 여학생.
영화제 때를 제외하고는 해운대에 오는 일이 없으니 간만에 바다바람을 쐬면서 신선한 기분을 충전했다.
해는 어느새 뉘엇뉘엇. 이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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