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의 원작에는 도입에 마녀가 등장하지만 이것을 일본의 이야기로 할 경우,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지, 이 마녀에 대해서도 상당히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생각해낸 것이 '노'의 형식이다. '노'에서 그것과 닮아 있는 것으로 사람을 잡아먹는
노파가 나오는 '구로즈카'가 있지만 마녀는 그 중에서 일부 가져와 실을 잣는 노파로 설정했다.
그래서 전편을 통해 '노'의 형식을 살리기 위해서 힘차게 극적으로 상승하는 부분에서도 배우의
클로즈업된 얼굴을 되도록 보여주지 않고 가능한한 롱 풀쇼트로 보여주도록 했던 것이다.
대체로 '노'는 전신의 동작으로 표정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구로사와 아키라 <그 작품과 얼굴> "내 영화인생의 기록" (키네마 준포)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지, 이 마녀에 대해서도 상당히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생각해낸 것이 '노'의 형식이다. '노'에서 그것과 닮아 있는 것으로 사람을 잡아먹는
노파가 나오는 '구로즈카'가 있지만 마녀는 그 중에서 일부 가져와 실을 잣는 노파로 설정했다.
그래서 전편을 통해 '노'의 형식을 살리기 위해서 힘차게 극적으로 상승하는 부분에서도 배우의
클로즈업된 얼굴을 되도록 보여주지 않고 가능한한 롱 풀쇼트로 보여주도록 했던 것이다.
대체로 '노'는 전신의 동작으로 표정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구로사와 아키라 <그 작품과 얼굴> "내 영화인생의 기록" (키네마 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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