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요시타로: 귀축 鬼畜 (1978)
원작: 마쓰모토 세이초
http://www.imdb.com/title/tt0202434/
출연: 오가타 켄(소키치 역), 이와시타 시마(오우메 역)
억척스러운 아내 오우메와 함께 인쇄소를 운영하는 소키치는 고단한 인쇄소 일에
지쳐있던 와중에 키쿠요를 만나 외도를 하게 되고 세 아이를 낳게 된다. 경제적인
도움이 전혀 없는 소키치에게 진저리를 치는 키쿠요는 결국 오우메 앞에 나타나고
세 아이를 맡겨놓고 종적을 감춘다.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들 부부에게
세 아이는 큰 짐이 된다. 세 아이를 어떻게든 돌려보내라는 오우메의 등쌀에 못이겨서
갈팡질팡하던 소키치는 자의반 타의반의 사고로 막내 아이가 죽음에 이르게 되자 남은
두 아이를 직접 처리할 결심을 한다.
지쳐있던 와중에 키쿠요를 만나 외도를 하게 되고 세 아이를 낳게 된다. 경제적인
도움이 전혀 없는 소키치에게 진저리를 치는 키쿠요는 결국 오우메 앞에 나타나고
세 아이를 맡겨놓고 종적을 감춘다.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들 부부에게
세 아이는 큰 짐이 된다. 세 아이를 어떻게든 돌려보내라는 오우메의 등쌀에 못이겨서
갈팡질팡하던 소키치는 자의반 타의반의 사고로 막내 아이가 죽음에 이르게 되자 남은
두 아이를 직접 처리할 결심을 한다.
일전에 일본뉴스를 보니 남편에게 불륜사실을 숨기기 위해 외도로 인해 낳게 된 유아 몇명을 베란다 화분에
파묻었다는 가정주부 사건이 있었다. 사체를 발견한 건 어린 아들. 이러한 현실의 비정을 떠올리면 '귀축'의
결말은 적어도 감독이나 원작자가 믿고 싶은, 아주 가는 희망선 정도가 될 것이다. 이 정도 얘기로도 어떤 결말일지
예측이 가능할 듯 싶다. 그런데 북미판 DVD 커버를 보노라면 희생자가 되는 세 아이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는지
힌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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