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아자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8.14 래디언스 필름 11월 출시작 1
  2. 2024.05.06 아델 H 이야기 (1975) 블루레이 1

레이 밀란드: 영년의 공포 Panic in Year Zero! (1962)
https://www.imdb.com/title/tt0056331/

해리 볼드윈이 가족들과 낚시 여행을 떠났을 때, 재앙적인 핵전쟁이 발발하여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집이 파괴되면서 그들의 휴가는 중단된다. 유엔은 라디오를 통해 사회가 붕괴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볼드윈 부부는 새로운 '영년'의 생존법을 빨리 체득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프랑수아 트뤼포: 아델 H. 이야기 L'histoire d'Adèle H. (1975)
https://www.imdb.com/title/tt0073114/

1863년.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딸 아델 위고는 영국인 장교 핀슨을 사랑하게 되면서 그에게 결혼을 요구한다. 핀슨은 냉정하게 그녀의 청혼을 거절하지만 아델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그를 쫓는다. 아델의 집착은 점점 더 거칠어지고 절박해져 사회에서 버림받게 된다.



마르코 벨로키오: 1면에 괴물을 때려라 Slap the Monster on Page One (Sbatti il mostro in prima pagina) (1972)
https://www.imdb.com/title/tt0070641/

총선을 며칠 앞두고 한 어린 소녀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한다. 우파 신문의 편집자 비잔티는 이 사건을 이용해 자신의 신문사가 지지하는 보수 후보를 돕는다.



후카사쿠 긴지: 일본폭력단 조장 日本暴力団 組長 (1969)
https://www.imdb.com/title/tt0064730/

도쿄와 오사카의 두 주요 야쿠자 파벌이 지역 갱단을 대리인으로 삼아 요코하마를 장악하기 위해 다툼을 벌인다. 지역 갱단의 두목인 츠카모토가 형기를 마치고 석방되면서 어쩔 수 없이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일본폭력단 조장
1면에 괴물을 때려라
아델 H. 이야기
영년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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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소와 트뤼포: 아델 H 이야기 L'histoire d'Adèle H. (1975)
https://www.imdb.com/title/tt0073114/

1863년.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딸 아델 위고는 영국인 장교 핀슨을 사랑하게 되면서 그에게 결혼을 요구한다. 핀슨은 냉정하게 그녀의 청혼을 거절하지만 아델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그를 쫓는다. 아델의 집착은 점점 더 거칠어지고 절박해져 사회에서 버림받게 된다.

미생의 믿음이라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이 있죠. 남자는 다리 아래에서 여자와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남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물이 차오르는데도 끝끝내 버티다 익사해서 죽게 됩니다. 미생지신 고사성어에서 가져온 이야기잖아요. 헛된 기대나 과도한 믿음으로 목숨마저 해하는 사람의 융통성없는 어리석음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아쿠타가와는 무언가에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기대한다는 것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라는 해석을 하면서 자신을 변호하기도 하죠. 미생의 혼이 자신에게도 이어져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말이죠. 아델 H 이야기 보면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미생지신의 고사가 떠올랐어요. 어떻게 한 사람에 대한 신앙과 같은 믿음과 사랑이 있을까 미스터리처럼 다가옵니다. 

야나기마치 미츠오 감독의 "카뮈 따윈 몰라'에 보면 "아델 H 이야기"가 재밌게 언급되는 장면이 등장하죠. 남자를 극성스럽게 쫓아다니는 여자가 나오죠. 주변 남자들이 아델 H 이야기에 나오는 아델 같다면서 다소 비웃음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대화를 하죠.

촬영감독: 네스토르 알멘드로스, 음악: 모리스 조베르



스크랩을 해뒀던 "아델 H 이야기' 잡지기사네요. 언제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93 하반기 기대작' 이런 문구가 있는 걸 보니 93년도인 듯하네요. 저 역시 어릴 적에 이자벨 아자니가 미인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다른 과라고 해야 할까요. 무서운 누나 같은 느낌? 예쁘신데 거리감 느껴지는 부분이 있죠. 살벌한 영화에 많이 나오셔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기억나는 영화 중에 '사막 탈출 Ishtar'이 있네요. 워렌 비티, 더스틴 호프먼이랑 같이 나왔던 영화죠. 영화는 너무 재미가 없었는데 더스틴 호프먼이었는지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자벨 아자니의 복부를 가격하는 장면이 나와요. 그 장면을 보고서는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저렇게 예쁘신 분을 저렇게 무자비하게 때린다고? 그런 느낌이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친구 녀석이 카세트 테이프를 하나 구입한다고 하길래 레코드 가게에 따라가서 "여왕 마고" 사운드트랙을 사게 했던 일도 생각이 납니다. 고란 브레고비치가 음악을 담당했었죠. 친구 덕분에 나중에 빌려서 열심히 듣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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