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미디어에서 12월 1일 호금전 감독의 협녀 블루레이를 출시했다.
렌티큘러 판과 풀슬립 판 두 종류로 출시가 되었는데 렌티큘러 판에는
흥미가 없는터라 풀슬립 판으로 구입을 했다. 아쉬운 건 렌티큘러 판에
쓰인 앞면 이미지가 더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이미지에 대한 아쉬움은
별개로 풀슬립 판은 검은 색으로 전체를 처리한 것이 느낌은 괜찮다.
블루레이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면
킵케이스와 동봉된 영화 이미지 엽서(4장이 들어 있다.)
킵케이스 내부.
조재휘 영화평론가의 글이 한국어, 영어로 각각 담긴 16 페이지 분량의 소책자가 들어있다.
블루레이 디스크 메인 메뉴
Scenes 메뉴를 눌렀더니 흑백 이미지로 차르르 나오는데 선명한 흑백 느낌이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잠깐! 협녀를 흑백 영상으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설정 메뉴
서플먼트.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의 일부 장면 코멘터리와 호금전 감독 다큐멘터리 KING HU: 1932 - 1997이
수록되어 있다. 호금전 감독 다큐멘터리는 SD 화질로 담겨 있다. 북미판 크라이테리언 콜렉션 블루레이
경우 이 다큐멘터리가 HD 화질로 담겨 있다. 크라이테리언 콜렉션 경우 본편 영상에 34 기가를 할애
하고 있고 노바미디어 판은 44 기가 정도를 본편 영상이 차지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영화 속 몇 장면을 캡쳐했다. 시간순은 아니다.;;;
이때는 살짝 통통하셨던 이 분!! 그 분이 아닐거라 오해하지 말자. ㅎㅎ
오래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협녀를 상영할 때 보러간 적이 있는데 극장에서 협녀를 본다는
기대감과는 반대로 상태가 좋지 못한 프린트는 무척 아쉬움을 주었다. 극장에서 본 보람이 없다니!
노바 미디어의 협녀 블루레이는 말끔해진 화질로 협녀를 감상할 수 있는 감격스러운 기회를 줄 듯 싶다.
한가지 아쉬운 건 역시 국내 제작사의 고질병이라고 해야 할지 꼼꼼하지 못한 마무리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아웃케이스 뒷면과 킵케이스 뒷면 인쇄에 오류가 있다. 뒷글자가 잘려 버리고 인쇄가 되지 않은 것이다.
포장지를 뜯자마자 바로 이게 보여서 기분이 팍 상했는데 제작사에서는 과연 조치를 해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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