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만: 격노 The Furies (1950)
https://www.imdb.com/title/tt0042490/
안소니 만은 어렸을 적에 TV에서 "엘 시드"를 종종 방영해줘서 봤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시간이 많이 흘러서 "서부의 사나이"를 보고서 이 감독의 매력을 뒤늦게 알게 됐죠.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에서 나온 격노 블루레이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인 니벤 부슈의 소설을 같이 담고 있어요. " 행잉록에서의 소풍"이나 "여섯 개의 도덕 이야기" 블루레이 패키지도 소설이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한 번씩 책장에서 꺼낼 때마다 아주 흡족한 기분이 들더군요. 소책자에는 평론가 로빈 우드의 에세이도 실려 있고 카이에 뒤 시네마 1957년 3월호에 실렸던 클로드 샤브롤과 안소니 만의 인터뷰도 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신진급 감독들에 대한 언급을 하는데 프레드 진네만, 로버트 알드리치, 리차드 브룩스, 스탠리 큐브릭 같은 이름들이 등장하네요. 이제는 다 고인이 되었을 정도로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명감독들의 이름을 접하니깐 남다른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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