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마줄스키: 독신녀 에리카 An Unmarried Woman (1978)
https://www.imdb.com/title/tt0078444/

 

An Unmarried Woman (1978) ⭐ 7.2 | Comedy, Drama, Romance

2h 4m | R

www.imdb.com

폴 마줄스키 영화는 영화 자체의 인상보다는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아 있네요. 우디 앨런, 로빈 윌리엄스 그리고 안젤리카
휴스턴 같은 배우들 생각이 나요. 아주 재밌게 본 영화도 있고 엄청
지루해서 추억이 된 영화도 있네요. 독신녀 에리카는 뒤늦게 감상하고서
여배우 질 클레이버그 이 분 정말 좋구나 생각이 들어서 블루레이를
구입하려고 찜해둔 영화였어요. 한 해가 가기 전에 책장에 꽂아둘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때 구입했던 질 클레이버그의 출연작 '우정의
마이애미'와 '루나' 그리고 얼마전 구입한 '독신녀 에리카' 블루레이입니다. 
독신녀 에리카 표지 이미지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택배를 받고서 디스크에 문제가 없나 테스트 겸 재생을 했는데
음성해설이 먼저 흘러나오더군요. 질 클레이버그의 음성을 잠깐
들었는데 발음이 아주 또렷하고 편안해서 듣는 즐거움이 있네요.
예전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소피 역을 했던 바이쇼 치에코
그 분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좋은 목소리라는 게 큰 재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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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씨게이트 2테라 하드디스크를 구입한 적이 있어요.
WD, 도시바 하드디스크만 사용하다가 씨게이트 하드디스크를
처음 구입한 거였죠. 클라우드에 저장해둔 사진이 있어서 보니깐
Date 13184, 2012년 11월 5일 생산품이네요.
구입한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전원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한 달 안에는 판매자 교환이 가능해서 교환을 받았죠.


교환을 받은 게 이 제품이네요. Date 13232, 2012년 12월 8일 생산품.
새로 교환받은 하드디스크로 문제없이 잘 썼는데 제조사 무료교환 기간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전원이 안 들어가더군요. 속은 쓰렸지만 이걸 구입한
내 잘못이지 마음을 다스리면서 하드디스크는 한쪽 구석에 쳐박아 뒀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별 드라이버가 포함된 드라이버 세트를
얼마전에 구입했어요. 쳐박아둔 하드디스크를 열어볼 생각이었죠.
기판을 떼고 하드디스크를 보니깐 단자가 아래로 눌려있더라고요.
송곳으로 단자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조립해서 전원을 연결하니깐
멀쩡하게 돌아가더군요. 너무 간단히 해결이 돼서 당황스럽더군요.
하드디스크에는 잡동사니 파일이 가득 저장되어 있고 이런 걸 내가
저장해뒀나 싶은 것도 있고 타임캡슐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별문제없이 사용한 지 석달 되어 가네요. 오래전에 구입하고서 이제
서야 다시 쓰게 됐으니 하드디스크를 비싸게 주고 구입한 셈이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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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집 (2000)

영화노트 2023. 12. 8. 00:50

테렌스 데이비스: 환희의 집 The House of Mirth (2000)
https://www.imdb.com/title/tt0200720/

10월 7일에 테렌스 데이비스 감독이 돌아가셨죠. 마침 주말 아침에
뉴스를 접하게 되면서 주말 저녁에 테렌스 데이비스 감독의 환희의
집을 보게 됐어요.
순수의 시대를 쓴 이디스 워튼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것인데 20세기 초
뉴욕 상류층 여성 릴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자신의 허영심이나
허세로 도박빚을 안고 있고 주변인들은 그녀를 시기하고 속이려 하는데
경제적으로 뒷배경이었던 이모가 참지 못하고 릴리와 절연하게 되죠.
직접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노동자 신세가 된 릴리에게 일은
익숙지 않고 몸이 버텨내지 못하죠. 영화 초반에 릴리는 다른 상류층
여성인 유부녀 버사를 협박할 수 있는 연애편지를 손에 넣게 되죠.
'적을 용서하려거든 먼저 공격하라'
자신의 상황이 온전한 때여서 호기롭게 말하죠. 점차 밑바닥까지 떨어지고
막다른 곳으로 내몰리자 편지를 이용할 생각으로 버사 부인을 찾아가지만
멀리 여행을 떠나고 없는 상황이죠. 완전히 낙담해서는 비참한 마음에 이런
대사를 해요.
'우리는 커다란 유혹에는
저항하지만 우리를 무너뜨리는 건 작은 유혹이에요'.
영화를 다 보고서 그 대사들이 계속 떠올려졌어요. 참으로 지독한 이야기구나
싶더군요. 애잔한 감상이 들었던 스콜세지의 '순수의 시대'와 한 몸 같은 영화가
아닐까 예상했는데 주인공이 역시나 나락에서 헤매는 마츠모토 토시오의
'수라'가
떠올려 졌어요. 거침없지만 상당히 정제된 '수라'는 영화 한 편 잘 봤다 싶은 감상
이었죠. '환희의 집'은 서서히 감정을 찌르는데 주말 저녁에 본 게 잘못한 선택
인가 싶을 정도로 마음을 심란케 했어요.

오래전 스펙트럼DVD에서 산드라 골드바처의 '홀리와 마리나', 할 하틀리의 '심플맨'
그리고 테렌스 데이비스의 '환희의 집' 세 작품을 묶은 세트를 DVD로 출시한 바
있죠. 

환희의 집 DVD

 


'환희의 집' DVD에는 테렌스 데이비스 감독의 음성해설이 실려 있습니다.
수다스럽다거나 달변 스타일은 아니지만 촬영, 편집, 연기, 음악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세세하게 차분한 음성으로 들려 줍니다. 심지어 카메라를 계속
쳐다봐서 NG를 낸 단역배우 디스까지도 하시네요.

막스 오퓔스의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를 언급하고 있다
질리언 앤더슨의 연기장면을 보며 느낀 감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음악으로 여러 클래식 음악이 쓰였는데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이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에 사용되었습니다.
엔딩에서 오래된 그림이 색이 바랜 것처럼 화면이 프리즈
프레임되고 색상이 빠지는데 마르첼로의 음악과 어우러져서
먹먹한 느낌을 주더군요.


보로딘 - 현악 4중주 2번 3악장 녹턴


모튼 펠드만 - '로스코 채플 4'


모차르트 - 코지 판 투테 '바람아 잔잔하게 불어라'


알렉 폴코비스키 - Shtiler, Shtiler 조용히,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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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와 준: 노 라이프 킹 No Life King 『ノーライフキング』

http://www.imdb.com/title/tt0102542/

원작: 이토 세이코 ' 노 라이프 킹'

'밖에 나가보세요. 리얼입니까?' 게임에 빠져서 현실과 게임의 세계가
반전이 되어 허구가 '리얼'이 되어버린 어린이들. 그럼 '리얼'이란 무엇인가?
아이들에게 있어서의 '리얼'을 아이러니컬하게 그려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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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바느질 할 일이 있으면 재봉틀이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언제 써본 적도 없으면서...;; 덜컥 재봉틀을 구입하기에는 그만큼 활용하지도
않을 듯 해서 포기하고 매 번 아쉬웠죠. 그런데 미니 재봉틀 제품이 있더라고요.
값나가는 그런 제품만 생각했는데 미니 재봉틀 정도면 간단한 바느질 용도로는
충분히 돈값은 하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 구입했네요. 알리익스프레스 요즘 할인
기간이라 17달러대에 구입 가능하더군요.

이 제품이에요. 국내에서는 혼스 미니 재봉틀이라는 이름으로도 팔고 있더군요.
유튜브에 사용기나 강좌 영상이 있어서 이걸로 고른 이유가 크죠. 실도 제대로
못 끼워서 창고행 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겠죠.


본체, EU형 전원 어댑터, 발 페달 그리고 실바늘 악세서리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전원 어댑터의 단자가 얇은 EU형이라 돼지코를 써야 하네요. 


영문 사용설명서도 들어있습니다. 국내에서 파는 제품도 있다보니
똑같은 내용이 담긴 한글 사용설명서도 구글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에 실이랑 바늘도 팔길래 같이 주문했네요.
초보자들 특. 일단 사용하기도 전에 예비 준비물은 잘 챙김.;;; 
노루발 세트라는 것도 있던데 용도를 몰라서 그건 차마 구입하진 않았네요.


천을 대고 처음으로 사용을 해봤네요. 바늘이 움직이니깐 깜짝 놀라서 움찔
하게 되네요. 잠깐 방향을 바꾸려면 어떻게 하지? 영상을 찾아보고서 그렇구만
바늘을 꽂은 상태에서 노루발을 올리고 방향을 바꾼 후에 다시 다다닥.
갈길이 머네요. 한동안 연습이 필요하겠네요. 천을 미는 손이랑 발 페달이랑
뭔가 엇박자 나는 느낌도 들고 역시 쉬운 게 없군요. 재미는 있네요. 


이건 9월달 즈음에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에서 구입했던 겁니다.
핸드 미싱기입니다. 0.7달러줬던가 그랬는데 예상외로 되긴 된다는 게
신기했네요. 손으로 계속 일정하게 눌러줘야 제대로 되니깐 힘이
들어서 아프더라고요. 긴급할 때 쓸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그 정도로
급할 일이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전원이 들어가는, 이것보다 조금
더 고급형 제품도 있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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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로 블루레이 세 작품을 구입했습니다.
체비 체이스 출연작 크리스마스 대소동입니다. 구입 예정에는 없던 영화
였는데 원래 사려고 했던 에덴의 동쪽이 할인행사를 하지 않아서 다른 영화
살펴보다가 구입하게 됐네요. 에덴의 동쪽은 애플tv에서 별도로 사긴 했는데
블루레이 패키지로 구입을 못 한게 무척 아쉽네요. 체비 체이스 영화는 어렸을
적에 비디오로 곧잘 보곤 했는데 무척 오랜만에 보게 되네요. 디스크에는 한글
자막은 수록되어 있지 않고 동봉되어 있는 무비 애니웨어 디지털 카피에는 한글
자막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대소동 (National Lampoon's Christmas Vacation, 1989)


타이 웨스트 감독의 '엑스 X'입니다. '펄'이랑 '엑스 X'는 최근에야
보게 됐어요. 무척 재밌게 봐서 그 바람에 딱히 관심에 없던
미아 고스 출연작 '더 큐어'까지도 보게 됐죠. 마침 5.99 달러에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해서 '엑스 X'를 구입했습니다. Vudu나
구글 무비에서 등록할 수 있는 디지털 카피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Vudu는 vpn을 이용해야 해서  대신 구글 미국계정에 등록했더니
구글 무비로 편하게 볼 수 있더군요.

엑스 (X, 2022)


니콜라스 뢰그 감독의 워커바웃입니다. 예전부터 블루레이로 갖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4K로 금방 나올 듯 해서 참고 또 참다가 드디어 구입하게 됐네요.
십대 누나랑 어린 남동생이 호주 아웃백 지역에서 조난을 당하게 되는데 원주민
소년을 만나게 되죠. 이들이 겪게 되는 비극적인, 잔혹한 어떤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오른쪽에 있는 건 영화의 원작이 되는 제임스 밴스 마샬의 소설입니다.
소설 자체는 아이들 눈높이라고 한다면 영화는 나름 표현의 수위가 있죠.

워커바웃 (Walkabout,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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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뤼미에르: 허우 샤오시엔과 오즈 야스지로의 만남 (2004)
Métro Lumière: Hou Hsiao-Hsien à la rencontre de Yasujirô Ozu
https://www.imdb.com/title/tt0439720/

Metro.Lumiere.2004.kr.subs.zip
0.02MB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카페 뤼미에르에 대한 다큐멘터리
'메트로 뤼미에르'의 한글자막입니다. DVD 수록 자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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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Roth on Mike Leigh
*ARENA 1996년 11월호에 실린 팀 로스의 글을 옮긴 것임.

마이크 리의 '민타임 Meantime'은 내가 출연한 두 번째 영화였고, 첫 번째 영화는 앨런 클라크의 '메이드 인 브리튼'이었다. 나는 드라마 스쿨을 다니지 않았고 '연기하는 법'에 대한 커뮤니티 워크숍을 몇 번 한 적이 있지만 그게 전부였다. 그래서 사실상 앨런 클라크와 마이크 리가 나의 스승이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가장 안전한 연기 방법은 캐릭터를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도 당신에게 논쟁을 걸 수 없고, 아무도 당신에게 도전할 수 없으며, 당신은 영화에서 보여지는 장면 이전에 그가 어제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마이크 리와의 작업 방식이었다. 몇 주에 걸친 리허설을 통해 캐릭터를 구축하면 그 캐릭터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런 다음 감독이 배우들을 한데 모아 놓으면 배우들은 진정으로 반응할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 그는 그것을 유기적인 것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현실에 기반한다. 사람들은 그것이 캐리커처라고 말하지만 배우로서 당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작업 방식은 정말 체계적이고 매우 세밀하다. 느슨하게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치밀하게 이루어진다. 흔히 즉흥적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씨...발..."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것은 나쁜 글쓰기에 대한 변명이다. 하지만 마이크 리는 어디로 가고 싶은지 확실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민타임'은 처음에 스토리도, 대본도 없이 그저 배우들과 노동계급을 배경으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다. 

마이크 리는 나를 격려해주었지만 일반적으로 그는 자상하게 위로하는 사람은 아니다. 어떤 배우들은 그런 걸 좋아하지 않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배우들은 촬영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얼마의 분량을 가지게 될지 모른다는 사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금방 다시 그와 함께 일할 것이다. 그는 나와 함께 일하려 할 것 같지는 않다. 내가 지금은 너무 알려진 탓이다. 돈은 문제가 아니다. 10파운드만 주면 나를 캐스팅할 수 있을 것이란 걸 그는 알고 있을 것이다. 기꺼이 다시 일하고 싶다. 그는 영국 최고의 영화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감독을 하게 된다면 그의 아이디어를 훔치려고 애쓸 듯 싶다. 하지만 그의 방법은 매우 구체적이다. 다른 사람들도 시도했지만 내가 아는 한 그는 그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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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家主義 相米慎二 2023 台風クラブ シナリオ完全採録
소마이 신지 감독의 태풍클럽 4K 복원판 상영에 맞춰 시나리오집이 발간되었습니다.



태풍클럽 시나리오와 태풍클럽 평론글 그리고 배우 쿠도 유키,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국내 감독 윤단비 등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시나리오는 살짝 갱지 느낌 나는 종이에
인쇄가 되어 있는데 책에 실려있는 다른 글들보다 조금 작게 인쇄가 되어 있더군요.
원가절감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통일되게 동일한 글자 크기였으면 좋았겠다 싶었네요.

책 구성
-인터뷰: 쿠도 유키(배우), 구로사와 기요시(감독), 니노미야 류타로(감독), 히로세 나나코(감독),
노무라 마스미(배우), 윤단비(감독)
-태풍클럽 평론
-태풍클럽 시나리오

목차
소마이 신지 필모그래피
쿠도 유키 인터뷰
태풍클럽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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