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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부산 구덕야구장 2010. 2. 22.]
조만간 이사를 해야하는 탓에 요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축 처져있는 기분을 살릴 겸해서 천하무적 야구단의 시합이 있는
구덕야구장으로 향했다. 점심을 먹고 1시가 되어서야 뒤늦게 지하철을
탔는데 다행히 예정으로 알고 있던 1시가 아닌 2시부터 시합이 진행되어서
연습하는 모습부터 한참을 지켜보다가 외야관중석에 자리를 잡았다.
주전으로 뛰던 마르코와 동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탁재훈과 조동혁이
백업멤버로 타순을 차지하고 있었다. 마르코와 동호는 경기 후반에
교체되어 출전을 하면서 잠시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통해 재미있게 봤던
천하무적 야구단의 경기였지만 막상 경기장에 앉아 관람하는 입장에서
극히 아마추어 실력을 보이는 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큰 재미는 아니었다.
관중석을 꽉 채우던 관중들도 비슷했던지 혹은 잠시 연예인을 볼 생각이었던
탓인지 회를 거듭하면서 많은 수의 관중이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경기 막바지엔
불어오는 바람이 사뭇 추위를 느끼게 해서 더욱 휑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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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gh! A Music War (1981)

음악 2010. 2. 3. 21:44
http://www.imdb.com/title/tt0138902/
http://en.wikipedia.org/wiki/Urgh!_A_Music_War

고교시절 즐겨보던 록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Urgh! A Music War'라는 영상물이다.
근래 워너에서 DVD-R 형태로 판매를 한다고 들었는데 말끔한 DVD 패키지로 모습을 보이진 않아서
정식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당대에 활약하던 펑크, 뉴웨이브, 신스팝, 레개밴드
들의 라이브를 담고 있다.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한데 Gang of Four, Police, Steel Pulse, XTC, UB40,
Oingo Boingo, Wall of Voodoo, Gary Numan, OMD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팀의 출연만큼
무대 퍼포먼스가 각각 색다르고 보고 듣는 즐거움이 적지 않다.

국내에서는 '뉴웨이브 사운드'라는 단순한 제목의 비디오로 출시된 바 있다. 이 비디오를 볼 때가 펑크와
레개 음악에 푹 빠졌던 때여서 흔한 말로 테이프 늘어지도록 돌려봤던 녀석이다. 이제는 비디오를 구동
시키지 못해 먼지만 덮어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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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중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팀은 Gang of Four였다. Gang of Four를 처음 만나는 순간이었기도 한데
기타의 독특한 퍼포먼스는 오래도록 뇌리에 남았다. 가끔 무력한 기분이 들적엔 Gang of Four의 음악을 듣곤
하는데 그들의 기타와 베이스는 언제나 흥겹다.



UB40



Dead Kennedys



Joan Jett and the Blackhe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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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5800 익뮤 충전거치대가 없어서 만들어봤다. 동봉되어 있는 노키아 충전기로 충분히
충전해서 쓰고 있는터라 거치대의 필요성은 크게 못 느꼈는데 가끔 쓰임이 있을지도 모르고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만들어 본 것이다.

기존에 쓰던 휴대폰이 없었으니 당연히 기존 충전기나 거치대가 없었는데 이사가는
이웃집에서 버려놓은 충전거치대를 발견, 재활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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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 세 개를 뽑아내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한가지 문제가 노키아에 맞는 단자를 만드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얼추 비슷한 크기의 110V 콘센트에서 뽑아낸 단자를 다듬어서 세 개를 만들고
글루 액으로 전화카드 위에 고정을 시켰다. 집에 글루건도 없고 당연히 글루 액도 없어서 PC 파워서플
라이 내부에 딱딱하게 굳어있는 글루 액 덩어리를 떼어낸 다음 인두로 지져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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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콘센트를 밑에 받치고 전기테이프로 둘둘 말았다. 글루 액이 풍족하게 있었더라면
거치대 안 쪽으로 단자를 집어넣어 고정하면 전기테이프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든다. 재활용이 목적인데 돈 들여서 글루건을 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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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완성판 노키아 충전거치대 java 1호. ㅡ.ㅡ;;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으로 빨리 완충되는 노키아 기본충전기(890mA)에 비해 1시간 반 정도가
더 소요되어야 완충이 된다.(700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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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버린 꽃 / 마른 꽃 Pale Flower 乾いた花' DVD에 수록된 감독 인터뷰를 옮긴 것임
http://www.imdb.com/title/tt0056327/



진로수정

어렸을 적 다른 아이들처럼 문학이나 옛날 이야기에 가슴 뛰던 소년시절이 물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학, 특히 물리학을 좋아했습니다. 생활수단으로 과학분야 쪽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945년 15살 때 일본이 전쟁에서 졌습니다. 이건 저에게 일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문화와 전통은 붕괴했습니다. 우리를 지켜주어야 할 신들이 파괴가 되었습니다. 물리학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영역이 내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다시 한 번 문학, 영화, 연극 등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쇼치쿠 뉴웨이브
우리들이 촬영소에 들어갔을 때가 모두 20살이나 23살 때였습니다. 제 위에는 이마무라 쇼헤이라는 거장이 있었습니다. 제 바로 밑에는 오시마 나기사, 야마다 요지, 요시다 요시시게가 있었습니다. 굉장한 재능들이 제 주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조감독으로 참여한 영화들은 우리들에게 굉장히 멍청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시나리오로는 감독이 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때는 감독이 되려는 걸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오시마 나기사와 다른 감독들은 이런 현상을 헤쳐나가려는 무브먼트를 만들려는 노력을 했습니다.그 때 저는 속세를 떠난 사람 마냥 촬영이 끝나면 근처 바닷가에서 매일 수영을 했습니다. 제 영화를 만들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오즈 야스지로가 이젠 굉장히 노쇠해버렸다고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존경했던 거장 오즈 야스지로와 기노시타 케이스케의 작품이 반복적인 영화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시에 그것은 당시의 권위와 같았습니다만 그분들과는 다른 것을 찾지 않으면 우리들만의 세계를 열지 못하리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세대가 대체 무엇인지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촬영소의 방식을 배우는 것은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우리들이 27, 28살 무렵 모두 그런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침 우리들에게 연출기회가 왔을 때 우리 시나리오로 우리 영화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뉴웨이브라고 이름 붙여진 무브먼트가 되었습니다.

신인감독
당시 제가 쇼치쿠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이 영화의 주제는 쇼치쿠가 다루기엔 껄끄러운 것이라 여겨서 독립프로덕션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쇼치쿠에서는 제가 쇼치쿠의 전통에서 꽤 떨어져 있다는 걸 파악하고서 포기를 한 상태였습니다. 동시에 우리들의 새로운 시도가 늙은 쇼치쿠를 다시 생생하게 해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품었습니다. 오즈 야스지로와 다른 일련의 감독들이 젊었을 때 쇼치쿠는 그들에게 연출기회를 줬고 굉장한 영화들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러한 전례가 우리를 도왔다고 봅니다. 쇼치쿠의 틀에 박힌 스탭이 아닌 쇼치쿠의 밖에 있는 우리들의 태도를 지켜봐줬습니다.

일본의 정체성
일본의 정체성이라는 것이 미소 냉전 사이에서 끼어있고 우리들은 의식이나 삶의 가치를 찾아내기 힘든 세대였다고 생각합니다. 폐쇄적인 상태였던 것입니다. 그러한 것이 두 명의 주인공 캐릭터의 갈증, 작가의 갈증 그리고 저의 갈증으로 굉장히 일치한 영화였습니다. 그 당시까지 정체성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습니다. 단지 우리들의 갈증이 드러나고 있었다고 봅니다. 정체성이라는 말이 태어나기 직전의 시기였습니다.

고독과 허무주의
저는 '말라버린 꽃'의 원작자인 이시하라 신타로의 정치적인 시선과 닮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야쿠자는 절체절명의
충성심을 요구합니다. 일본에서 '기리'와 '닌조'라고 합니다. 야쿠자가 살아가는 동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미소가 냉전 중이고 일본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그와 같은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외로운 늑대같은 사내가 있고 야쿠자의 분쟁 사이에서 어느 편에 설 것인가? 그런 식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냉전상황을 야쿠자 영화로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오야붕을 모시지 않는 고립을 선택하는, 그것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일상이 붕괴되어 버리는 것이 이 영화의 야쿠자 주인공 캐릭터입니다. 기리와 닌조를 벗어난, 야쿠자의 모럴이 전혀 없는 허무가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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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암살자가 누군가를 살해하려 할 때 암살장면보다 암살의 시간이 다가오는 암살자가 어떻게 일상을 보낼까가 제 흥미를 끌었습니다. 자기 집에 돌아가서 아무 일도 없이 멍하니 있는 일상을 '말라버린 꽃'에서 잡아내고 싶었습니다.
이케베에게는 이 사회를 지탱하는 모럴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중독자 캐릭터는 우리들을 파멸로 이끄는 존재입니다. 일본영화에서는 오래도록 일반관객에게 금기시되던 절망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인간은 죽는다, 타락한다, 구원할 힘도 때로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이케베에게 존재하는 실존이 우리 사회의 모럴을 지탱하는 힘이라는 것에서 강렬하고 씁쓸한 맛을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력
저와 함께 시나리오를 쓴 파트너는 바바 마사루였습니다. 상당한 이야기꾼이었습니다. 굉장히 위트있는 대사를 써냈습니다. 다른 시나리오 작가도 마찬가지로 하겠지만 도박장 장면을 한 줄의 대사로 깔끔하게 묘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한 줄을 100 컷으로 구성했습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굉장히 세세한 도박장 장면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이 장면들이 이야기를 감춰버립니다. 자신이 생각한 플롯이 안 보인다며 시사회가 끝나자 화가 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영화가 상영금지된 사유는 아니었습니다. 도박장면이 너무 많아서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쇼치쿠는 모럴이 높은 회사니깐 이런 안티모럴 영화는 개봉할 수 없었습니다. 개봉시키지 못한 건 제 책임입니다.

말라버린 꽃에 대한 반응
저의 다른 영화에 참여했던 테라야마 슈지의 각본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불만처럼 시나리오가 이해불능이라는 불만도 있었고, 다케미츠 토루의 음악이 일반대중에게는 너무 난해하다는 등 영화가 완성된 후 수많은 불만의견을 들었습니다. 때로는 성공적이라는 평도 있어서 회사로서는 꽤 복잡한 심경이었을 겁니다. 영화가 완성이 되고 상영금지가 되었습니다. 검열통과가 실패했고 쇼치쿠 관객에게 맞는 영화가 아니라는 이유로 상영은 금지되었습니다. 제 영화가 상업영화를 목표로 하는 회사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어서 나만의 독립프로덕션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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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2010)

영화노트 2010. 1. 29. 00:05
나카시마 테츠야 中島哲也: 고백 告白 (2010)
http://kokuhaku-shimasu.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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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010 映画『告白』製作委員会

[쓰타야 온라인 뉴스] 2008년도 주간 분슌 미스테리 베스트 10에서 1위에 오르고, 2009년 서점대상을 수상한 미나토 가나에의 베스트셀러 '고백'이 '시모츠마 이야기','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파코와 마법의 그림책'의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손에 의해 영화화된다. 출연은 지난 달 공개된 영화 '뷔용의 아내'에서 주연을 맡은, TV와 CM 등에서도 인기 높은 실력파배우 마츠 다카코. 더욱이 TV드라마 '오토멘'을 필두로 '호노카 보이','중력 삐에로' 등 영화 출연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배우 오카다 마사키. 발군의 영어구사력을 살려서 해외작품에 출연하는 등 활약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기무라 요시노 등이 출연. 또한 본작은 학교를 무대로 한 작품이기때문에 학생 역을 맡을 13세의 아역이 37명 출연할 예정이다.

원작에서는 아이가 교내에서 죽게 되면서 여교사가 범인인 소년들에게 복수한다는 스토리이지만 영화판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될지 상세한 것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각본, 감독이 지금껏 참신한 영상작품을 만들어온 나카시마 감독이니만큼 이번의 작품도 감상자를 배반치 않는 충격적인 영상이 될 것은 틀림없다.

'고백'은 2010년 6월 전국 도호계 극장에서 공개

원작: 미나토 가나에 湊かなえ(双葉社刊)
각본,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출연: 마츠 다카코, 오카다 마사키, 기무라 요시노, 37명의 13세 아역

[Sanspo 뉴스] 여배우 마츠 다카코(32)가 내년 여름 공개될 영화 '고백'에서 주연을 맡게 된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단행본 픽션 미스테리 소설이 원작으로 자신의 딸을 살해한 남자 중학생에게 복수하는 여교사 역.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50)은 '내면에 잠재한 격렬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그녀뿐'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마츠 다카코 자신도 충격적인 내용이어서 두렵지만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새로운 도전에 기합이 들어간 상태.

공개중인 주연영화 '뷔용의 아내'에서 헌신적인 아내를 연기한 마츠 다카코이지만 차기작 '고백'에서는 일변하여 '광기의 여교사'가 된다.

이야기는 종업식 후의 조회시간. 교사 모리구치는 학생들에게 사직한다는 것을 전하며 학교 풀장에서 익사한 네 살 딸에 대해 '이 안에 있는 두 명의 학생들에게 살해당했다'며 차분히 고백한다. 그리고 HIV 감염된 혈액을 이용한 복수극으로 두 사람을 정신착란으로 몰아간다...

원작은 전국 서점이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선정하는 '서점대상'에서 상반기 1위에 빛나는 미스테리 소설 '고백'. 나카시마 감독은 작년 가을에 이 책을 읽고서 영화화에 의욕을 불태웠다고 한다. 그리고 '내면의 격렬한 감정을 숨긴 주인공을 연기할 수 있는 것은 눈에 감정을 담을 줄 아는 마츠 다카코뿐이다'며 생각을 정리 작년말 마츠 다카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원작과 나카시마 감독이 쓴 각본을 읽은 마츠 다카코는 '무척 쇼킹한 이야기여서 솔직히 연기하는게 두렵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의 섬세한 심리묘사에 정평이 난 마츠 다카코이지만 지금껏 해보지 못한 충격적인 역에는 망설이게 되었다. 하지만 천성의 배우혼이 일어서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생각되어 출연을 결정했다.

영화는 내년 여름 공개를 예정으로 10월 24일 크랭크인. 마츠 다카코는 '모리구치의 심정 등 모든 것을 상상하지 않으면 만들 수 없다. 감독의 머리에는 세계관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순간순간 집중하고 싶다'며 분투 중이다.

반면 '그녀가 주연한 무대를 보고서 표현력이 있는 여배우라는 생각을 줄곧 가졌었다'며 푹 빠져버린 나카시마 감독은 '리스크가 큰 역을 맡아주었다. 영화화가 힘든 작품이지만 마츠 다카코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며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감상포인트에 대해 나카시마 감독은 '음습한 에너지만이 충만한 이야기지만 그에 앞서 생명의 소중함 등, 희미한 희망을 찾아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절망과 슬픔이 뒤섞이는 이 영화에서 마츠 다카코는 온몸으로 '생명의 수업'을 전개한다.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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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의 내장 플레이어로 감상해야하는 경우가 많은 웹라디오를 모바일 기기로 듣는
방법이다. 웹라디오 재즈방송을 듣고 싶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찾아보니 Moodio라는 서비스가
있었다.

http://www.moodio.fm

웹라디오를 모바일로! Moodio 사이트의 취지가 나와 있다.
Moodio brings web radio to your mobile phone.
It allows you to listen to any live audiostream on your mobile phone using your phone's own internal media player.
Noadditional mobile software is required. By simply adding your favouriteradio stations to your personal "My Stations" list, you are making themavailable on your mobile.


그리고 중요한 경고사항. 데이터정액제나 무선랜 환경이 아니면 비싼 요금이 들 수 있다는 경고문구가
하단에 자리잡고 있다.
WARNING!
Listening to Moodio means you will bedownloading a lot of (audio) data. If you don't have a "flat fee" or"unlimited download" subscription with your mobile operator, this canbecome very expensive!


1. 가입하기
Create an acount를 눌러서 가입화면으로 간다.
유저ID와 이메일 주소 등등을 적는다. 이메일로 인증메일이 오니깐 정확한 이메일 주소 기입은 필수.
하단에 비트레이트 설정 항목이 있는데 이건 나중에 수정이 가능하니깐 개의치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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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기입한 메일을 확인하면 메일이 도착해있을 것이다.
유저ID와 임시패스워드 그리고 인증할 수 있는 링크가 적혀 있다. 인증링크를 클릭하면 인증이 완료되고
임시패스워드를 본인이 원하는 패스워드로 수정할 수 있는 페이지가 뜬다. 필요한 사항을 입력하고 완료하면
된다.


2. 방송국 등록
Stations 메뉴로 가서 방송국 리스트에서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서 Apply를 누르면 My Stations에 등록이 된다.
내가 들으려는 방송이 리스트에 없다면(국내가요방송이라던지) add a new station을 눌러서 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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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폰으로 접속
m.moodio.fm 으로 접속을 한다. 등록을 한 방송국이 나타난다. 들으려는 방송을 클릭하면
listen.sdp 파일로 폰에 저장이 된다. 저장된 sdp 파일을 클릭하면 방송이 나오게 된다. sdp의
파일명을 각각의 방송국 이름으로 변경해주면 목록 형식으로 관리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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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5800용 일본어 입력기 +J for S60에서는 5터치(5タッチ)와 2터치(2タッチ) 방식으로 일본어
입력이 가능하다. 한 버튼에 지정된 5개의 문자를 바꿔가며 입력하는 5터치 방식과는 달리 2터치
방식은 두 개의 숫자조합으로 문자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예로 い를 입력하려면 12를 누르면
되는 식이다.

대소문자 전환은 문자표에 써진대로 '80'을 누르면 되고 독점과 구점은 각각 소문자 모드에서 '04',
'05'를 누르면 되겠다. 탁음, 반탁음 위치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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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예문과 함께 연습해보자.
町の浮浪者たちが、ゴドーという男を待っているんだ。
거리의 부랑자들은 고도라는 남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럼 한자씩 연습해보자
町の 714255
浮浪者たちが、 63951332 81(소문자) 4142 2104 04(소문자)
ゴドーという 2504450469 451213
男を 154525 02
待っているんだ。71 43(소문자) 44 1293034104 05(소문자)


입력이 끝나면 이런 결과물이 나온다. 연습을 통해 속도를 높여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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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Rohmer

(1920. 4. 4 – 2010. 1. 11)
어제 아침 집을 나서면서 메일 확인을 통해 에릭 로메르 감독의 부고를 접했다.
고등학교 시절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타계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왈칵 쏟던
그 순간의 감정이 다시 찾아왔다. 하루 종일 일때문에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몸이 파김치가 되었는데 그것이 참 다행스럽게 느껴졌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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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지 키네마 준포의 2009년 일본영화 베스트 10
http://www.kinejun.com/tokubetsu/bestten.html
1위 디어 닥터 ディア・ドクター
2위 뷔용의 아내 ヴィヨンの妻~桜桃とタンポポ~
3위 츠루기다케 - 점의 기록 劔岳 点の記
4위 러브 익스포저 愛のむきだし
5위 지지 않는 태양 沈まぬ太陽
6위 공기인형 空気人形
7위 울트라미라클 러브스토리 ウルトラミラクルラブストーリー
8위 섬머 워즈 サマーウォーズ
9위 아무도 지켜주지 않아 誰も守ってくれない
10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風が強く吹いている
*차점 '논짱 도시락 のんちゃんのり弁'

작품상
'디어 닥터' 니시카와 미와 [일본영화 베스트텐 1위]
'그랜 토리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외국영화 베스트텐 1위]
'침묵을 깨다'  도이 토시쿠니 [문화영화 베스트텐 1위]

개인상
일본영화감독상: 기무라 다이사쿠 木村大作 '츠루기다케 - 점의 기록'
일본영화각본상: 니시카와 미와 西川美和 '디어 닥터'
주연여우상: 마츠 다카코
松たか子 '뷔용의 아내'
주연남우상:
쇼후쿠테이 츠루베 笑福亭鶴瓶 '디어 닥터'
조연여우상: 미츠시마 히카리 満島ひかり '러브 익스포저'
조연남우상: 미우라 토모카즈
三浦友和 '지지 않는 태양'
신인여우상: 카와카미 미에코
川上未映子 '판도라의 상자'
신인남우상: 니시지마 타카히로 '러브 익스포저'
외국영화감독상: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랜 토리노', '체인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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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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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

일반 2010. 1. 9. 17:38
월요일 아침...
서울에는 폭설이다 뭐다 소란스러웠는데 역시나 부산은 비가 쏟아졌다.
부산에는 눈이 안 와서 다를 것 없는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다는 잇점도
있긴 했지만 내심 서운함도  있었다. 눈을 기다리는 순진한 마음보다는
워낙에 눈이 안 오는 날씨에 대한 식상함을 느꼈던 것이다.


사진 속의 두 발은 바로 나의 발...;;; 웬 눈이요?? 월요일 오후에 광양에
갔는데 여기도 눈이 안 오네? 라는 무시하는(?) 투의 말투에 토지신이 노하셨는지
밤에 잠자리에 들 무렵 눈발을 날려주셨다. 화요일 아침에 눈이 쌓인 걸 확인하고
폰카메라로 사진 한 장 찍자는 생각으로 휴대폰을 들고 밖을 나섰는데 나의 생각은
참으로 알량한 것이었다.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폐가 금방이라도 굳어버릴 것같은
기세였다.;; 왠지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나간지 몇 분이 되지도 않아서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하하...;;; 난 분명 죽다 살아난 것이여!!! 그나마 다녀갔다는 표식(?)
으로 사진 한 장...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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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길이 미끄러울지도 모른다는 주변인의 만류로 하루를 더 묵기로 했다.
화요일 저녁...
오리고기를 사준다는 말에 따라나섰는데 내심 반갑지는 않았다. 그저 밥이나 먹으면 좋으련만...!
부산에서 여태 먹어본 오리고기는 하나같이 느끼한 맛때문에 얻어먹을지언정 내 돈으로 도저히 사먹을
생각이 들진 않았다. 조금 뾰루뚱한 기분으로 오리고기집으로 가서 고기를 먹게 되었는데 먹어본
고기맛은 상당히 괜찮았다. 양념없이 얇게 저민 오리고기를 야채에 곁들여 구워서 먹는 식이었다.
동행한 여자분이 '여기는 오리고기가 이렇게 나오네요!'라고 하자 지역분이 '많이 드세요. 부산엔
이렇게 안 나올 겁니다.'라며 내심 뿌듯한 어투로 말했다. 부산에서 내가 가본 오리고기집이 우연히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부산의 오리고기집은 도툼한 오리고기를 양념을 심하게 해놓는 식이어서
거부감이 적지 않은 편이었다. 열심히 먹으러 다니는 편이 아닌지라 부산에도 이렇게 나오는 집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오리고기를 즐기지 않는 내 입에도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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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컬투!



잠을 자는 동안 고양이가 자꾸 울어대서 신경이 쓰였다. 고양이 녀석이 어찌나 몸집이 큰지
녀석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면 손가락을 물어뜯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소심하게 고양이 뒷모습이
찍힌 이유가 바로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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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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