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1991)

영화노트 2009. 2. 11. 14:36
Hermine Huntgeburth: Im Kreis der Lieben (1991)
http://www.imdb.com/title/tt0102098/

할머니 에미, 어머니 게르트루트, 딸 마리아는 함께 생활하는 일가족이다.
마리아가 남자들을 유혹해서 뜯어오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은 가족
이면서 또한 곤란한 일이 생길 적마다 협심해서 해결하는 중요한 협력자이기도
하다. 집이 강제처분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면서 집값 마련에 다급해진
이들에게는 살고 있는 집에서 나갈 수 없는 가족만의 비밀이 있다.
꽃뱀 일가족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주무대인 '집안에서'는 가족의 일상과 무덤덤하게
이어지는 범죄행각을 그려낸다. 범죄가 일상처럼 굳어져버린 일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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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ごとの夢 Every Night Dreams (Music For The Silent Film 'Yogoto No Yume' By Mikio Naruse)
http://www.imdb.com/title/tt0024793/
http://www.playourmusic.net/eshop/index.php?main_page=product_info&products_id=203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무성영화 '매일 밤의 꿈'의 영화음악으로 기획된
음반인 'Every Night Dreams'입니다. 그리스 뮤지션 Your Hand In Mine이
음악을 담당했는데 포크, 앰비언트 류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라이브 영상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은 앨범 수록곡 중 'Calendar'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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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줄라이가 꼽은 '내 인생의 영화'
멜로 혹은 휴먼 드라마 취향을 물씬 느끼게 하는 리스트네요.
http://www.guardian.co.uk/film/2008/nov/02/miranda-july-films-of-my-life

The ones that remind me of my childhood

The Red Balloon Albert Lamorisse (1956)
Rumble Fish Francis Ford Coppola (1983)


The ones that shaped my career

Somewhere in Time Jeannot Szwarc (1980)
An Angel at My Table Jane Campion (1990)


The one that reminds me of my aunt

The Heiress William Wyler (1949)


The one that was key to my first film

Le Petit Amour Agnès Varda (1987)


The one that affected me most recently

Billy the Kid Jennifer Venditti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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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지름

일반 2009. 2. 6. 14:15
그동안 읽어보고 싶었지만 절판상태여서 아쉬웠던 보리스 비앙의 '세월의 거품'이
재출간되었더군요. 알라딘에서 검색하다가 눈에 띄여서 냉큼 구입을 했습니다.
웅진 펭귄클래식코리아 시리즈의 하나로 출간이 되었더군요. 익숙한 펭귄 클래식 로고가
보이네요. 사실 이 작가에 대한 것이나 소설 자체에 대한 것은 잘 알지 못하는데 토모사카 리에가
주연한 영화 '클로에 (2001, 리쥬 고)'를 보고서 가슴 쓰라림이 진하게 남은 탓에 영화의 원작소설인
'세월의 거품'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책 뒷면에 '현대 연애소설 가운데 가장 비통한 소설'이라는
인용문구가 보이네요. 조만간 독서 스타트! 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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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 책을 두 권 구입했더니 텀블러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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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에 구입한 책을 찍어봤습니다.
보리스 비앙 '세월의 거품'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문고판 일본어원서로 공부하며 읽다가 한자가 버거워서 번역본을 이 참에 샀습니다.]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올해 독서목표 중의 하나가 나쓰메 소세키 전작을 읽어보자! 입니다. 번역본으로 다 읽어
보고 원서로 하나씩 구입해 볼 생각입니다. 환율이 빨리 떨어져야겠죠. ㅜ..ㅜ]
미야베 미유키 '화차' [동네 도서관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빌려와서 읽곤 했는데 대여기간이 짧아서 제 때
읽기가 힘들더군요. 이 참에 한 권 구입을 했습니다.]
마츠모토 세이쵸 '점과 선' [작가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얘기에 그냥 생각나서 구입. 아쉽게도 마츠모토
세이쵸의 저작이 국내엔 많이 나와있지 않은데 계기가 되어서 활발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는 꽤 본 듯 합니다.]
피츠제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 [애초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 DVD를 구입예정이었는데 다음
으로 미루고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영문판이 부록으로 들어간 한정판 세트라는 말에 넘어가고 말았네요. 금세
다 팔리는 일은 없는데 괜히 열을 올렸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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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달간(!) 읽던 책을 찍어봤습니다. 대부분 도서관 대여로 해결을 하는터라 책 구입량은 터무니없네요. ^^;;
그동안 '서유기' 완역판을 읽는데 몰두해 있어서 다른 책도 많이 읽지는 못했어요.
데이비드 하워드, 에드워드 마블리 '시나리오 가이드' [도서관에서 매 번 보다가 한 권 구입해놔야겠다 싶어서 중고
로 구입을 했습니다. 밑줄 그어놓은게 많아서 열심히 지우개질을 했네요. ^^]
사카구치 안고 '백치' [이미 영화로 접한 작품이 많아서 영상이 자동적으로 떠올려지더군요. 사카구치의 단편집]
미시마 유키오 '파도소리' [오밀조밀하게 엮어가는 미시마의 글솜씨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죠.]
다카기 아키미츠 '문신살인사건' [문신이라는 소재 자체가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읽어가면서 마스무라 야스조의
'문신'이 생각났습니다. 백옥같은 피부를 지닌 여인에 대한 문신사의 욕망. 공통된 지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카 쇼헤이 '들불' [사춘기 시절 접했다면 달랐을지 모르겠지만 극한상황에서도 신을 찾는 소설의 해결점은 저
에겐 무덤덤하게 다가왔습니다. 오히려 이치가와 곤 감독의 영화 '들불'의 마무리가 더 와닿는 면이 있었습니다.]
다케모토 노바라 '시모츠마 이야기 살인사건편' [영화로 만들어져 대히트를 기록했던 '시모츠마 이야기'의 후속편.
전편을 읽어보지도 않고 후속편을 읽게 되는 것인데 이걸 소녀취향이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감수성의 괴리
를 조금 느끼게 합니다.]
아토다 다카시 '시소게임'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공포를 끌어내는 미스터리 단편집. 아주 유쾌하게 봤습니다.]
하기오 모토 '토마의 심장' [가네코 슈스케가 연출한 청춘물이 있는데 그 작품의 원작이라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읽고보니 원작이라기 보다는 영향을 준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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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두 명의 일본작가가 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와 마츠모토 세이쵸.
요즘의 일본소설의 인기흐름 훨씬 이전부터 국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가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올하반기 개봉예정으로 두 작가의 소설이 영상화됩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뷔용의 아내'와 마츠모토
세이쵸의 '제로의 초점'이 그것인데 프로젝트를 맡은 감독도 나무랄데 없고 무척 기대가 됩니다.

뷔용의 아내 (2009)
http://www.villon.jp/
http://www.imdb.com/title/tt1259609/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171773 [단편소설집 '뷔용의 아내']
원작: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뷔용의 아내' (단편소설)
감독: 네기시 키치타로
출연: 마츠 다카코, 아사노 타다노부
*네기시 키치타로 감독의 전작 '사이드카에 개'에서 여주인공 요코(다케우치 유코)가
다자이 오사무의 '뷔용의 아내'를 읽는 장면이 나온다.


제로의 초점 ゼロの焦点 (2009)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701375 ['점과 선'과 합본출간]
원작: 마츠모토 세이쵸 松本清張 '제로의 초점'
감독: 이누도 잇신
*1961년 노무라 요시타로 감독에 의해 영상화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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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가 (드라이브 변경, 삭제로 인해) 지정된 다운로드 디렉토리를 찾지 못하면 파일을
저장하는 창이 뜨지 않게 된다. 이 경우 두가지 해결방법이 있다.

*Tools - Option - Main / Downloads에서 다운로드 디렉토리를 수정해준다

*주소창에 about:config를 입력해서 실행한다.
아래 항목을 찾아서 오른 마우스클릭 - reset을 선택한다.
  • browser.download.dir
  • browser.download.downloadDir
  • browser.download.folderList
  • browser.download.lastDir
  • browser.download.useDownloadD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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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s Demy
자크 드미 감독이 유년시절 만들었던 단편 애니메이션 세 작품.
정확히 말하면 아네스 바르다 감독이 '낭트의 자코 (자크 드미의 영화세계)'를
만들면서 자크 드미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집에서 발견한 자료를 토대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들이다. 영상 초반에 나오는 프랑스어 안내글이 바로 그와 같은
제작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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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브 다리 Le Pont de Mauves
세 작품 중 다른 두 작품은 종이를 오려서 제작한 컷아웃 애니메이션인 반면 낭트에 있는
모브 다리의 폭격을 묘사한 이 작품은 직접 그려서 표현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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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의 습격 Attaque Noct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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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LA Ball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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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도모토 츠요시의 쇼지키 신도이'에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가 출연을 했더군요.
군에 있을 때 '몬스터'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유일하게 읽어 본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네요. ^^
만화를 평소 손에 대지 않다보니 그 후로 인연은 없었습니다만 일본 만화가의 출연은 본 적이
없어서 흥미로운 방영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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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봉할 '20세기 소년' 두번째편의 홍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방송출연이겠죠.
우라사와 나오키 본인도 쇼프로 출연은 처음이란 얘기를 힘주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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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가 평소 자주 찾는다는 중고레코드점의 모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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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밴드활동 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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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T.REX의 레코드를 집어드는 것을 잊지 않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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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등장하는 반가운 모습.... 이 사람은 바로!!! 기타노 다케시!! 어떤 풍의 곡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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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의 아뜨리에를 방문합니다. 참고서적들이 늘어서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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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작업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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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에 출연한 유스케 산타마리아에게 사인을 선물하는 우라사와 나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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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그린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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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공간의 기타 콜렉션. 도모토 츠요시와 우라사와 나오키의 즉석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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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아유미: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가족이라고 해도 서로 거리낌없이 털어놓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죠.
영화 '걸어도 걸어도'는 큰 기대를 걸고 있던 장남의 죽음이 일가족에게 드리우게
되는 깊은 어둠을 그리고 있습니다. 가족 누구도 깊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어머니의
잔혹한 면모를 드러내는 인상 깊은 장면이 후반부에 연이어 등장합니다. 평소 재즈를
듣는다며 엔카를 무시하는 발언을 남편이 하자 아내는 남편 몰래 구입한 이시다 아유미의
레코드를 꺼내 옵니다.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가 흐르는 장면이죠. 남편이 몰래 이 노래를
흥얼거리던 것을 알아차린 아내가 구입을 하게 되었던 것이죠. 아들이 목숨을 걸고 구해준
남자에 대한 증오심을 나타내는 장면과 함께 이 여성이 살아가며 감내해야했던 아픔의 면면
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어릴 적 복제 카세트테이프나 일본 엔카 테이프를 통해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무척 친숙한 곡이 되었는데 이 영화에서 다시 만나니 무척 반갑더군요.
다른 올디스 곡이 들려 오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를 다시 들어
보니 가사에 '걸어도 걸어도'라는 가사가 나오기도 하네요. 이시다 아유미의 음악은 MP3에 가끔
씩 넣어서 듣고 다닙니다만 저에겐 배우로서의 이시다 아유미가 더 친근합니다. 굉징한 미인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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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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