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mdb.com/title/tt0806165/
이타미 주조의 '담포포' 리메이크작이라는 정보에 혹해서 보게 되었는데 '담포포'와는 실상 아무런 연관이 없는 영화였다. '담포포'의 히어로 야마자키 츠토무가 깜짝 출연을 하는 것과 일본 라멘 집을 무대로 하고 있다는 것 이외의 어떠한 연계지점도 찾지 못했다. 아마 잘못된 정보인 듯 싶다. 음식을 소재로 한 미국산 코믹물. 못해도 중간이리란 기대치로 보게 된 '라멘 걸'은 딱 그 정도의 기대에 부흥하는 코미디 영화이다. 미국여성이 일본 도쿄에 내동댕이 쳐지면서 이색문화체험을 하게 되며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는 기본 얼개는 익숙한 이야기이고 두서없이 소란스러운 미국여성과 괴팍한 동양인 스승의 대비는 역시 익히 경험한 바가 있는 전형적인 부분이다. 만든 이의 목표치가 애초 거기에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담포포'와 굳이 비교할 것은 없지만 허기진 배를 맛난 음식으로 든든하게 채워주는 '담포포'에 비하면 '라멘 걸'은 자주 먹는 음식을 오늘도 먹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영화다. 오늘은 색다른 게 먹고 싶다.
여주인공 '아비' 역의 브리트니 머피와 '마에즈미' 역의 니시다 토시유키. 브리트니 머피의 출연작은 그리 생각나지 않지만 (확실히 제목이 기억나는 건 '씬 시티' 정도?) 주연작을 보고 있으니 활달한 매력이 있는 여배우란 생각을 했다. 역시 사람은 다들 저마다의 매력이 있구나 싶은 마음? 그런데 '아비'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토시'라는 인물은 재일한국인으로 설정되어 있고 자신이 자란 환경에 대해 살짝 언급하는 것이 다소 이색적이었다.
이타미 주조의 '담포포' 리메이크작이라는 정보에 혹해서 보게 되었는데 '담포포'와는 실상 아무런 연관이 없는 영화였다. '담포포'의 히어로 야마자키 츠토무가 깜짝 출연을 하는 것과 일본 라멘 집을 무대로 하고 있다는 것 이외의 어떠한 연계지점도 찾지 못했다. 아마 잘못된 정보인 듯 싶다. 음식을 소재로 한 미국산 코믹물. 못해도 중간이리란 기대치로 보게 된 '라멘 걸'은 딱 그 정도의 기대에 부흥하는 코미디 영화이다. 미국여성이 일본 도쿄에 내동댕이 쳐지면서 이색문화체험을 하게 되며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는 기본 얼개는 익숙한 이야기이고 두서없이 소란스러운 미국여성과 괴팍한 동양인 스승의 대비는 역시 익히 경험한 바가 있는 전형적인 부분이다. 만든 이의 목표치가 애초 거기에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담포포'와 굳이 비교할 것은 없지만 허기진 배를 맛난 음식으로 든든하게 채워주는 '담포포'에 비하면 '라멘 걸'은 자주 먹는 음식을 오늘도 먹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영화다. 오늘은 색다른 게 먹고 싶다.
여주인공 '아비' 역의 브리트니 머피와 '마에즈미' 역의 니시다 토시유키. 브리트니 머피의 출연작은 그리 생각나지 않지만 (확실히 제목이 기억나는 건 '씬 시티' 정도?) 주연작을 보고 있으니 활달한 매력이 있는 여배우란 생각을 했다. 역시 사람은 다들 저마다의 매력이 있구나 싶은 마음? 그런데 '아비'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토시'라는 인물은 재일한국인으로 설정되어 있고 자신이 자란 환경에 대해 살짝 언급하는 것이 다소 이색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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