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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3 2009 PIFF 10월 13일 [봉준호, 민규동]
  2. 2008.03.31 김태용, 민규동 감독 사인
16:00 아주담담 (민규동, 봉준호, 김정, 이지승)
한국영화아카데미 25주년 특별전과 함께 어제오늘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들의 아주담담 행사가 있었다.
어제는 허진호, 최동훈 감독 등이었고 오늘은 봉준호, 민규동, 김정 감독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사회는
주성철 기자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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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민규동 감독에게 '듣자하니 오기민 프로듀서의 압박에 여고괴담을 찍다가 수돗물 틀어놓고
소리내며 울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가' 묻자 민규동 감독은 '수돗물은 아니고 샤워를 틀어놓고 울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연출자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봉준호 감독은 제작자가 자리를 깔아놓으면 그 위에서 광대짓을
하는 것이 감독이라며 쉽지 않은 일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여자라는 이유로 연출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불우한
영화아카데미 시절 이야기를 한 김정 감독. 유학을 가서 이론 공부에 몰두하게 된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었다
고 했다. 봉준호 감독은 평소 냉정한 영화평을 하는 김정 감독과 정성일 감독의 아주담담 행사 때 서로 무슨 얘기
를 나누셨을까 무척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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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감독의 이름을 발견한 봉준호 감독.
'김정 감독님과 정성일 감독님은 무슨 얘길 나누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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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고'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넘쳐났기 때문에 거기에 묻어서 덕분에 '플란다스의 개'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한
봉준호 감독은 김태균 감독에게 큰 고마움을 표시했다. 차승재 대표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 '플란다스의 개'가 나오
게 되었다는 얘기를 했다. 매 번 영화를 완성하게 되면 다음 번에 더 잘할 수 있을텐데라는 후회가 된다면서 김기
영 감독이 하녀를 세 번이나 다시 만든 것은 분명 더 잘 만들어 보고 싶은 욕망때문이 아니었을까라는 의견을 내놓
았다.
봉준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예순이 넘는 나이에 싸이코같은 새로운 영화를 만드셨는데 저 역시 그렇게 새로
운 영화를 만들진 못하더라도 그 때까지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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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영화 '마더'에 등장하는 장애를 지닌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마더'는 약자가 약자에게 상처를
주는 이야기다라고 단정지어 말했다. 얼마전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얘기를 꺼내면서
그곳에서 보게 된 한 편의 영화를 추천하였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로맨스 영화였는데 심사위원의 신분을 떠나서 관객의 입장에서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국내에도 수입
될지 모르겠지만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슨 영화일까 찾아보니 '나 역시 Yo, también (2009)'라는 제목의 영화였다.
http://www.imdb.com/title/tt1289449/ [나 역시 Yo, tambié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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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부산영화제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상영 때 수첩에 사인을 받으면서 제대로 된 DVD가 나오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느꼈는데 시간이 흐르고 UE가 나오게 되서 이렇게 UE 책자에 사인을 받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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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치고 나오니 이런 친숙한 메시지가 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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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있을 인디밴드 야외공연에 오를 밴드가 무대점검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Brian Setzer 풍의
음악을 하는 팀이 있다는 게 신기해서 한동안 지켜봤다. 공연까지 보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야구를 보려고
서둘러왔는데 우천 취소라니!! 해변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봉준호 감독이 어떤 미모의
자원봉사 아가씨와 즐거운 얘기를 나누시며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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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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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재상영회에 갔을 때 두 감독님으로부터
받았던 사인입니다. '개봉 첫날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라고 하시며
웃음 지어 보이던 두분이셨습니다. 상영이 끝나고 같이 갔던 친구는 잠시
화장실에 가고 저는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두분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지나가실래 사인을 부탁드렸었죠. 그당시 김태용 감독님은 'EBS시네마
천국'을 진행하시고 계셨었는데 잘 보고 있다고 하니깐 '진행하는게 많이 어색
하죠? 제가 조금 썰렁해요 ^^'라고 대답하시더군요. 민규동 감독님은 '이 친구
사이트에 꼭 글 남겨달라'고 하셨는데 사이트 주소를 몰라서 못 가봤네요.
큼지막한 백지에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다이어리 메모지에 받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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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형편없던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DVD의 재출시만 마냥 바라던 상황이었는데
이후 스펙트럼에서 UE라는 괴물같은 사이즈로 출시해서 무척 놀라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관상의 이유로 조촐한 킵케이스 형태를 좋아하는터라 화려한 패키지가 적잖이 부담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개봉 당시 챙겨두었던 팜플렛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제가 그때
군에서 휴가를 나왔었는데 남포동 극장가로 영화를 보러 갔더니 '러브레터'와 '여고괴담'을
상영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뭘 봤느냐하면........ 당시에 '러브레터'를 봤습니다. ^^;;
팜플렛은 챙기고 영화는 '러브레터'를.... ㅡ.ㅡ;; 아무튼 이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보고서 이영진씨의 열렬한 팬이 되었는데 매 출연작마다 열심히 챙겨봤었죠. 이후 큰 활약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국내에서 보기드문 마스크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조영'에 나오던 박예진을 보면서도 아쉬움이 들었었죠. 팬의 입장에서 보면
감독이나 배우가 무언가 남다르게 근사한 모습으로 발전했으면하는 이상적인 시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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