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을 시간이 되면 잠시 산책 겸 집을 나선다. 집에서 몇 발자욱을 옮기면 근처에 구기자 나무가
듬성듬성 모습을 보인다. 하루 사이에 금세 붉은 열매를 맺는 것인지 매일 저녁 잠깐만 손을 바쁘게
움직이면 한 움큼의 구기자가 언제나 내 손에 들어온다. 10월 한 달 동안 저녁에 잠깐씩 품을 팔았더니
이제는 고무 대야에 가득 찰 정도로 수확을 했다. 술을 담궈 먹을까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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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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