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슈고로의 소설들입니다. 몇 작품이 더 출간되어 있는데 저는 이 정도 구입을 했네요.  



붉은 수염 진료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마지막 흑백영화였죠. 영화 "붉은 수염"의 원작 소설입니다. 에도 시대 배경인데 서양 의술을 공부했노라고 자부심이 있는 청년 주인공이 가난한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 시설에 강제로 배치가 되죠. 나와 같은 인재가 왜 이런 곳에서 썩어야 하나 분통을 터트리는데 그곳에서 붉은 수염이라고 불리는, 장을 맡고 있는 이색적인 인물을 만나게 되죠. 현장 경험이 없는 주인공이 여러 환자들을 경험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계절이 없는 거리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첫 컬러 영화 "도데스카덴"의 원작 소설입니다. 빈민가에서 사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엮은 소설입니다. 신체 장애가 있는 남자, 고양이 애호가, 범죄자 등 다양한 인물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진 "계절이 없는 거리"는 디즈니 플러스에 있기도 합니다.

사부
에이지라는 청년은 성실하게 일하면서 돈을 모아서 결혼도 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죠. 그런데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직장 일에서 배제가 되더니 점차 삶이 나락으로 빠지면서 범죄자, 부랑자를 가둬두는 시설에 감금되는 신세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습니다. 

유령을 빌려드립니다.
드라마 원작소설선집 1이라고 되어 있는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여덟 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수록작 중 몇 작품은 몇 해 전에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야마모토 슈고로"라는 타이틀로 드라마화 된 적이 있기도 합니다.

작가의 마감
일본 작가들의 글쓰기에 관한 여러 짧은 글들을 모은 책입니다. 야마모토 슈고로, 사카구치 안고, 다자이 오사무, 나쓰메 소세키 등의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자책으로 나와 있는 야마모토 슈고로 단편
북 대결: 높은 분들 앞에서 북 대결을 펼치기로 되어 있는 어떤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연습을 하고 있던 중에 남루한 행색의 노인이 나타나죠. 지나다가 북 소리를 들었는데 무척 훌륭해서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연습할 때마다 들을 수 있겠냐고 청하죠. 소녀는 초라한 모습의 이 노인이 음악을 안다는 것일까 의문을 가지면서도 자기의 연주가 멋지다는 평가에 기분이 좋아서 승낙을 하죠. 연습 때마다 노인이 찾아오죠. 그러고 나서 과거 어느 북 명인이 펼쳤다는 북 대결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비 그치다: 아내와 함께 떠도는 어느 사무라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무예 실력도 출중하고 인성도 좋은 이 사람은 어떻게 해서 출세를 하지 못 하고 떠돌게 되었는가 우화와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단편입니다. 이 사람의 과거의 사연과 현재의 일이 그려지죠. 흑백 시절에 "도장깨기"라는 제목으로 영상화된 작품도 있고 구로사와 아키라의 유작 시나리오로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한 적도 있죠.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의 단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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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서 동네 산책을 나갔는데 생각보다 비가 세차더군요. 금방 젖은 옷에 화들짝 놀라서 바로 집으로 들어왔어요. 동네 산책을 나갈 때마다 지나가게 되는 이웃집에 모과나무가 있어요. 꽃이 지고서 열매 같은 게 열려 있더군요. 재작년 가을에는 주렁주렁 열린 노란 모과 열매의 향을 맡으면서 지나치는 게 좋았는데 작년에 어쩐 일인지 열매가 하나도 보이지 않더군요. 아쉬웠는데 올해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건 4월 2일날 지나치다가 모과나무 꽃이 피었길래 찍은 거예요. 꽃이 예쁘네요.



5월 4일 토요일 도서관에 가서 대출해온 책들입니다. 예세닌 시선, 르누아르 그리고 만화책 리틀 포레스트를 골랐어요. 예세닌 시집이랑 르누아르는 전에 빌렸던 적이 있는데 다시 보고 싶어서 대출한 거예요. 히가시 요이치 감독의 "사계 나츠코" 영화를 보는데 이 시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해서 빌렸던 시집이죠.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자작나무' 같은 시들이 좋았어요.



시공디스커버리 총서로 나온 르누아르에 대한 책은 전자책으로 가지고 있긴 한데 더 큰 판형의 책으로 봐서 그런가 그림이 한층 멋져 보이더군요. 그리고 장 르누아르 감독의 아버지에 대한 회고글 발췌분이 실려 있어서 좋았어요. 아쉽게도 책은 현재 절판이 된 모양이에요.

'올리브 나무가 드리우는 그늘은 흔히 연자줏빛이다. 그곳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짝거리며 즐거움과 생기로 가득 차 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면 아버지가 여전히 거기에 있으며 아버지가 그림을 구상할 때 내던 콧노래 소리를 문득 듣게 될 것이다. 아버지는 그 풍경의 일부이다. 아버지가 머리에 비스듬히 흰색 리넨 모자를 쓰고 거기 이젤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는 데는 많은 상상력이 필요치 않다.
아버지의 여윈 얼굴은 정답게 놀리는 표정을 짓고 있다. 생애의 마지막 몇 주를 제외하면, 우리는 딱하도록 몸이 수척해지고 마비된 아버지의 모습을 그다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가브리엘과 형과 나는 그 때문에 근심하지도 않았고, 누군가가 아버지옆에 붙어 있지도 않았다. 우리는 거기에 익숙해졌고 아버지 역시 그러했다. 이제 시간이 흐르면서 내 눈에는 아버지가 더욱 잘 보인다.'



일본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재밌게 봤었는데 거기에 밤조림을 조리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어릴 적에 할머니가 해주신 밤조림 먹으면서 정말 맛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작 원없이 먹진 못했죠. 부족한 양이 아쉬웠어요. 그때는 더 많이 먹고 싶었고 이제는 나이 들어서는 해줄 사람이 없어서 먹을 일이 없는 것이 아쉽죠. 리틀 포레스트에는 잼 만드는 장면도 나오죠. 2018 월드컵 한국 대 독일 경기를 할 때 저는 보리수 열매로 잼을 만들고 있었죠. 정말 맛있더라고요. 



5월 3일 금요일 오후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형님이 열무를 가져다 놓았더라고요. 두 단 정도 되는 듯 한데 쌈만 싸먹기에는 양이 많은 듯 해서 반 정도만 물김치를 담궜어요. 직접 담아본 적은 처음이네요. 금요일 밤에 담아서 일요일인 오늘 조금 덜어서 먹어봤는데 '이런 미라클!!' 생각보다 너무 맛이 있어서 스스로 당황했네요. 너무 맛있는 걸. 이렇게 간단하게 맛있게 된다고? 이건 축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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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씨게이트 2테라 하드디스크를 구입한 적이 있어요.
WD, 도시바 하드디스크만 사용하다가 씨게이트 하드디스크를
처음 구입한 거였죠. 클라우드에 저장해둔 사진이 있어서 보니깐
Date 13184, 2012년 11월 5일 생산품이네요.
구입한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전원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한 달 안에는 판매자 교환이 가능해서 교환을 받았죠.


교환을 받은 게 이 제품이네요. Date 13232, 2012년 12월 8일 생산품.
새로 교환받은 하드디스크로 문제없이 잘 썼는데 제조사 무료교환 기간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전원이 안 들어가더군요. 속은 쓰렸지만 이걸 구입한
내 잘못이지 마음을 다스리면서 하드디스크는 한쪽 구석에 쳐박아 뒀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별 드라이버가 포함된 드라이버 세트를
얼마전에 구입했어요. 쳐박아둔 하드디스크를 열어볼 생각이었죠.
기판을 떼고 하드디스크를 보니깐 단자가 아래로 눌려있더라고요.
송곳으로 단자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조립해서 전원을 연결하니깐
멀쩡하게 돌아가더군요. 너무 간단히 해결이 돼서 당황스럽더군요.
하드디스크에는 잡동사니 파일이 가득 저장되어 있고 이런 걸 내가
저장해뒀나 싶은 것도 있고 타임캡슐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별문제없이 사용한 지 석달 되어 가네요. 오래전에 구입하고서 이제
서야 다시 쓰게 됐으니 하드디스크를 비싸게 주고 구입한 셈이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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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바느질 할 일이 있으면 재봉틀이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언제 써본 적도 없으면서...;; 덜컥 재봉틀을 구입하기에는 그만큼 활용하지도
않을 듯 해서 포기하고 매 번 아쉬웠죠. 그런데 미니 재봉틀 제품이 있더라고요.
값나가는 그런 제품만 생각했는데 미니 재봉틀 정도면 간단한 바느질 용도로는
충분히 돈값은 하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 구입했네요. 알리익스프레스 요즘 할인
기간이라 17달러대에 구입 가능하더군요.

이 제품이에요. 국내에서는 혼스 미니 재봉틀이라는 이름으로도 팔고 있더군요.
유튜브에 사용기나 강좌 영상이 있어서 이걸로 고른 이유가 크죠. 실도 제대로
못 끼워서 창고행 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겠죠.


본체, EU형 전원 어댑터, 발 페달 그리고 실바늘 악세서리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전원 어댑터의 단자가 얇은 EU형이라 돼지코를 써야 하네요. 


영문 사용설명서도 들어있습니다. 국내에서 파는 제품도 있다보니
똑같은 내용이 담긴 한글 사용설명서도 구글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에 실이랑 바늘도 팔길래 같이 주문했네요.
초보자들 특. 일단 사용하기도 전에 예비 준비물은 잘 챙김.;;; 
노루발 세트라는 것도 있던데 용도를 몰라서 그건 차마 구입하진 않았네요.


천을 대고 처음으로 사용을 해봤네요. 바늘이 움직이니깐 깜짝 놀라서 움찔
하게 되네요. 잠깐 방향을 바꾸려면 어떻게 하지? 영상을 찾아보고서 그렇구만
바늘을 꽂은 상태에서 노루발을 올리고 방향을 바꾼 후에 다시 다다닥.
갈길이 머네요. 한동안 연습이 필요하겠네요. 천을 미는 손이랑 발 페달이랑
뭔가 엇박자 나는 느낌도 들고 역시 쉬운 게 없군요. 재미는 있네요. 


이건 9월달 즈음에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에서 구입했던 겁니다.
핸드 미싱기입니다. 0.7달러줬던가 그랬는데 예상외로 되긴 된다는 게
신기했네요. 손으로 계속 일정하게 눌러줘야 제대로 되니깐 힘이
들어서 아프더라고요. 긴급할 때 쓸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그 정도로
급할 일이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전원이 들어가는, 이것보다 조금
더 고급형 제품도 있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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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경 LG전자에서 라이프이즈굿 사운드 아카이브 LP 응모이벤트가 있었어요.
Life's Good 음원들의 풀버전이 수록된 LP인데 이뻐 보여서 응모를 했는데 오늘
배송을 받았습니다. 묵직한 아크릴 케이스에 LP 제품이 담겨져 있네요.
투명한 LP가 이쁘네요. 어릴 적 집에 폴 매카트니의 Wings LP가 있던 게 생각나는데
아주 오랜 만에 LP를 만져보는 기분이 좋군요. 턴테이블이 없어서 들어보질 못 하는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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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에서 애플 TV+ 6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합니다.
iOS에서만 가능하다는 경고문구가 뜹니다만 안드로이드에서도
문제없이 프로모션 적용이 가능하네요. 카카오페이 앱에서 '혜택'
메뉴로 들어가서 가입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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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코리앤더, 실란트로) 키우기
알리에서 구입한 고수 씨앗. 집 근처 다이소에서 팔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허탕을 치고 돌아와서 알리에서 주문을 했다. 4월 16일 주문했는데 한달여가
지나서 5월 19일 수령을 했다. 고수 씨앗 50립, 200립에 각각 0.11 달러를 줬다. 





고수 씨앗이 물을 듬뿍 머금도록 하루나 이틀 동안 물에 불린다.
그리고 손으로 힘껏 눌러서 반으로 쪼갠 후 화분에 심는다.





뿌리가 난 고수 씨앗





고수 씨앗을 파종한 지 6일 만에 싹이 나왔고 15일이 경과된 현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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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배당금을 받을 경우 배당소득세를 내게 된다.

국외세율이 국내세율(15.4%) 보다 높을 경우 : 국외에서 전액징수한다. 우리나라와 조세조약이
체결된 국가인 경우 제한세율 적용으로 거주자 증명 서류 제출 시 세율 차액만큼 환급한다.

국외세율이 국내세율(15.4%) 보다 낮을 경우 : 국외에서 징수 후 국내에서 세율 차액만큼 추가로
징수한다. 

예)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 종목이 현금 배당이 이뤄졌고 현지 세율이 30%다. 우리나라와 조세
조약이 체결된 국가인 경우 거주자 증명서를 증권사 지점에 제출하면 국내세율 15.4%를 적용받게
된다. 

예)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 종목이 현금 배당이 이뤄졌고 현지 세율이 10%다. 국외세율 10%와
국내세율의 차액인 5.4%만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거주자증명서 발급 신청
http://www.egov.go.kr/main?a=AA020InfoCappViewApp&HighCtgCD=01&CappBizCD=121000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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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에 철 지난 매실 글이란게 그렇지만 아무튼...;;;
매년 친척집에서 매실 한 가마니 씩 주곤 했는데 작년과 올해는 없더라.
어머니께서 다시는 가져오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한 탓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고 있다. 담궈둔 매실주도 다 마셔버리고 아쉬운 생각이 들었는데
이웃 할머니께서 노릇한 빛을 띤 매실을 조금 나눠 주셨다. 그걸로 술을
담그고 일부는 우메보시를 담았다. 매실 씨가 알콜과 반응해서 발암 물질이
나오니 뭐니 하는 글들을 보고서 씨를 제거하고 담았다. 나중에 건져내서
바로 잼을 만들어도 될 듯 하다. 6월 16일 술을 담았다. 그리고 우메보시도.




우메보시 만들기
소독한 유리 용기에 매실을 넣고 소금을 넣는다. 유리 용기가 없으면 지퍼팩을 이용하면
되겠다. 소금양은 생선을 절인다는 심정으로 넉넉하게 넣어주면 되겠다. 그리고 무거운 돌로
매실을 눌러둔다. 마땅하게 눌러둘 게 없다면 한 번씩 흔들어 주는 걸로 퉁치면 되겠다.
3, 4일이 지나면 물이 상당량 생기면서 매실이 잠기게 된다.




이것은 차조기. 자소(혹은 자소엽)라고도 불리는 식물이다. 일본에서는 시소라고 한다.
몇 년 전 부터 집 앞에 심었는데 말려 두었다가 겨울에 차로 마시고 있다.
차조기 특유의 강한 향은 흔히 말하는 호불호의 영역에 있다. 이 녀석을 매실에
넣을 것이다. 넣지 않아도 무방하다.




차조기를 그릇에 담고 소금을 뿌린 후 힘껏 치댄다. 검붉은 물이 나오면
물을 버린다. 그리고 다시 힘껏 치댄다. 다시 물을 버린다. 이제는 유리 용기에
있는 매실액을 한 국자 떠서 그릇에 넣는다. 함께 힘껏 치댄 후에 유리 용기에
붓는다.




차조기 잎으로 매실을 덮는다.





한달 이상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면 이렇게 붉은 빛이 도는 예쁜 매실이 된다.



3, 4일간 햇볕에 매실을 말린다. 옆에서 함께 말려지고 있는 차조기 잎은
믹서기로 갈아서 밥에 뿌려 먹어도 될 듯 하다.




저장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서 말린 상태 그대로
보관하거나 유리 용기에 남은 매실액을 부어서 보관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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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딜'과 '바질'

일반 2016. 5. 16. 00:37

재작년에 허브식물 '딜'을 심었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말라죽고
살아남은 녀석도 심하게 웃자라고 말았다.




딜은 향이 놀랍다. 이렇게 고소한 향이 나다니.




조금 남아 있던 딜 씨앗을 지난 주 심었는데 앙증맞게 싹이 올라왔다.
이번엔 잘 자라주어야 할 텐데 식물을 집에서 키우는 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듯 하다.




바질도 심어볼 요량으로 다이소에서 씨앗을 샀다. 가격은 천원.
씨앗은 7개가 들어 있었다. 파슬리, 레몬밤 등의 씨앗도 보여서
순간 욕심이 나긴 했는데 올해 바질을 해보고 잘 되면 내년에
해보기로 했다.





구성물: 미니 용기, 압축배양토, 씨앗 7 개





압축배양토를 물에 불려서 씨앗 투하! 잎을 수확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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