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구입하려다 품절상태여서 구입을 못했던 나나난 키리코의 '호박과 마요네즈'를 이번에 구입했다.
이 작가의 작품이 흡족했던 것일까? 딱히 그런 건 아닌 듯 하다. 그냥 아는 작가가 없어서...? ㅎㅎ
곰곰이 생각하면 나의 책 구입의 대부분은 영화 감상의 연장에 있다. 영화를 보고 구미가 당겨서
원작도 챙겨보는 선에 머무는 듯해서 참신함이 부족한게 아닐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블루,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에 이어서 세번째로 구입한 호박과 마요네즈. 그런데 호박과 마요네즈의
그림체를 보고서 아무래도 이 책이 마지막 나나난 키리코의 작품이 될 듯 하다. 블루의 그림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의 그림체에는 애정이 생기지 않았고 호박과 마요네즈 책을 기다리면서
블루처럼 간결한 맛이 있었으면 했는데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처럼 두터움이 느껴지는 그림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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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고서 신나는 기분도 잠시 뒷페이지를 보니 제본이 딱 맞지 않다. 그래 이 정도면 그냥 넘길 정도지...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자꾸 그 쪽으로 눈이 쏠린다. 소심함 때문일지. 못견디고 교환신청을 했다. 그런데
yes24에서 구입했는데 교환이 될지....;; 이번에 구입하면서 보니깐 만화책은 도서 항목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일반(?) 책을 구입해야 배송비 면제가 되는구나. 만원 짜리 소설을 사면 배송비 면제가 되고 만원
어치 만화를 사면 배송비를 물어야 한다니 이거 참... 그런데 덕분에 깜빡 잊고 있던 소설책을 사긴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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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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