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5.18 David Johansen - New York Doll [피어 시티]
  2. 2024.05.18 격노 The Furies (1950) 블루레이

아벨 페라라: 피어 시티 Fear City (1984)
https://www.imdb.com/title/tt0087247/

미아 고스가 나오는 "맥신 MaXXXine" 예고편을 보다가 "피어 시티"가 생각나더군요. 80년대와 연쇄살인마라는 소소한 공통 키워드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톰 베린저가 트라우마가 있는 전직 복서 출신으로 등장을 하죠. 국내에는 "피어 시티"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되기도 했고 다른 제목을 달고 나오기도 했는데 신기한 건 서로 편집이 살짝 다르더라고요. '아니... 있던 장면 어디 갔지?' 당황하면서 봤던 일이 있었네요. 이 영화를 기억하고 있는 건 엔드 크레딧에 나오는 데이비드 요한슨의 노래때문이기도 합니다. 엔드 크레딧만 몇 번씩 돌려서 보기도 했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보니 역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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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만: 격노 The Furies (1950)
https://www.imdb.com/title/tt0042490/

안소니 만은 어렸을 적에 TV에서 "엘 시드"를 종종 방영해줘서 봤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시간이 많이 흘러서 "서부의 사나이"를 보고서 이 감독의 매력을 뒤늦게 알게 됐죠.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에서 나온 격노 블루레이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인 니벤 부슈의 소설을 같이 담고 있어요.  " 행잉록에서의 소풍"이나 "여섯 개의 도덕 이야기" 블루레이 패키지도 소설이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한 번씩 책장에서 꺼낼 때마다 아주 흡족한 기분이 들더군요. 소책자에는 평론가 로빈 우드의 에세이도 실려 있고 카이에 뒤 시네마 1957년 3월호에 실렸던 클로드 샤브롤과 안소니 만의 인터뷰도 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신진급 감독들에 대한 언급을 하는데 프레드 진네만, 로버트 알드리치, 리차드 브룩스, 스탠리 큐브릭 같은 이름들이 등장하네요. 이제는 다 고인이 되었을 정도로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명감독들의 이름을 접하니깐 남다른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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