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다 사부로(黒田三郎) 'ただ過ぎ去るために'
'섹시 보이스 앤 로보' 1화에 등장하는 쿠로다 사부로의 시를 들으며 로보는 '섬뜩하다'라는
대사를 합니다. 저도 그 시를 들으며 세월이 흘러간다는 잔혹함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년 한해 힘든 여러 일을 겪으며 이 시가 계속 머리 속에서 떠올려지더군요.
http://minimars.egloos.com/274148 [시 전문]
5.
너에게는 문득 내일이 보인다
お前には不意(ふい)に明日が見える
내일 모레가....
明後日が・・・・・
10년 후가
十年先が
벗어 던진 셔츠의 모습으로
脱ぎ捨てられたシャツの形で
먹다 남겨진 빵의 모습으로
食べ残されたパンの形で
네 소박한 집은 아직 서지 않았다
お前のささやかな家はまだ建たない
네 처의 손은 거칠어 진 채
お前の妻の手は荒れたままだ
네 딸의 학비는 부족한 채
お前の娘の学資(がくし)は乏しい(とぼしい)まま
작은 꿈은 작은 꿈인 채로
小さな夢は小さな夢のままで
네 안에
お前のなかに
그 모습 그대로
そのままの形で
흉하게 매달려 있다
醜(みにく)くぶら下がっている
색이 바래져가며
色あせながら
반쯤 무너져 가며...
半ば(なかば)くずれかけなが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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