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 (2004)

자막 2008. 1. 7. 16:08

계륜미라는 대만 여배우의 존재를 알게 해준 '경과'. 계륜미 때문에 열심히
만들었었죠. 그러고보면 어떠한 사소한(?) 동기부여라도 되어야지 자막이 마무리가
되는 듯 싶습니다. '남색대문'을 통해서 이미 접한 바가 있긴 하지만 '경과'에서는
여성적인 매력을 보다 크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맹한 구석도 있지만 남의 일에도
관심을 기울여주는 따뜻한 매력이죠. '경과'라는 영화 자체는 카와세 나오미의
'수자쿠'와 유사한 분위기를 느낀 탓에 여러번 감상을 했습니다.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수자쿠'의 레벨에 이르진 않지만 가슴 시린 '수자쿠'와는 달리 따뜻한
엔딩이 기다리고 있어서 그 나름의 편안함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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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HEARTS(ザ・ブルーハーツ)
'추억에 기댄 너의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뭉클하면서 자극이 되는 가사네요.
처음 들었을 땐 자포자기한 어린 운동 선수에 관한 내용인 줄 알았어요. 모터싸이클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친구? 지금도 명확하게 이해되진 않지만 정체되어 있는 자신을 채찍질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어찌 되었든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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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에서 출시하고 있는 필름 느와르 콜렉션 'Film Noir Vol 3'에 보너스로 포함되어 있는 필름
느와르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필름 느와르에 연을 두고 있는 작가와 감독 그리고
평론가들이 출연하여 필름 느와르의 시작과 끝, 느와르의 특질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어떠한 사회적 배경에서 출발하였는가, 기존의 갱스터 범죄물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필름 느와르는 어떠한 스타일 상의 변별점이 있는가, 팜므 파탈 캐릭터는 여성성을 편향되게 반영
하는 것인가 등의 소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필름 느와르에 대해서 혼동할 수 있는 여러 부분을
풀어보이는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한 시간이라는 시간 상의 한계이기도 하겠지만 영화사적인
큰 줄기는 훑고 있지 않다는 미흡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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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을 장식하고 있는 제인 그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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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컨피덴셜'의 작가 제임스 엘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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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헬거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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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얼 서스펙트'의 촬영감독 뉴튼 토마스 시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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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미첨, 제인 그리어 그리고 느와르의 명장 자크 투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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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는 어떻게 마지막을 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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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히라야마 히데유키
출 연 : 고쿠분 타이치 (미츠바 역), 카리나 (사츠키 역), 모리나가 유키(유우 역),
마츠시게 유타카 (타이치 역)

말하는게 괴롭다?? '떠들어도 떠들어도'는 말하는게 서툴러서 인생이 괴로운 사람들이 모여서
훈훈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퉁명스러운 말투 탓에 남자 친구와도 헤어지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사츠키, 심한 사투리로 인해 반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유우,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자 현재 해설자로 활동하지만 변변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타이치...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있던 이들은 라쿠고가인 미츠바에게서 라쿠고를 배우면서 조금 더 유창한
말솜씨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들의 고민과 마찬가지로 스승인 미츠바 역시 더이상
진전이 없는 자신의 라쿠고 실력에 회의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윙 걸즈'나 '워터
보이즈'처럼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하는 여타 영화와 같은 근사한 마무리를
기대하게 되지만 이 영화에서는 거창한 마무리 대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지닌 채 헤어지는
각자의 뒷 모습을 소박하게 보여줄 따름입니다. 급박한 긴장 곡선을 그리지 않으면서도 절박한
각 캐릭터의 사정을 유머있게 그려내면서 기분 좋은 코미디로 완성이 된 작품입니다.
 
리메이크작 '마계환생'을 제외하면 히라야마 히데유키의 필모그래피는 작가의 그것 마냥 일관된
연출 스타일과 역량을 보여줍니다. 미확인 공간을 배회하는 여성 ('턴 Turn'), 남편을 살해하고서
시체 처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주부 ('아웃 Out') 등 지쳐서 일상을 그저 소비하던 개인은
(주로 소외된 여성 캐릭터들이 주가 된)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하게까지는 아니지만
미약한 자신감이나마 지닌채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라쿠고가 미츠바 역을 TOKIO의 고쿠분 타이치가 맡고 있는데 같은 팀 멤버인 나가세 토모야가
'타이거 앤 드래곤'에서 라쿠고가로 열연을 펼쳐보였던 것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모두 무언가를 하고 싶어해. 이대로라면 곤란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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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영화제 협회 (the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Group)에서 선정한
2007 캐나다 베스트 영화 목록입니다. 드니 아르캉, 데이빗 크로넨버그, 가이 매딘 등의
익숙한 분들도 보이지만 대부분 생소한 이름이네요. 국내에 많이 소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장편부문 Feature Films
* L’Âge des Ténèbres - Denys Arcand
* Amal - Richie Mehta
* Continental, Un Film Sans Fusil - Stéphane Lafleur
* Eastern Promises - David Cronenberg
* Fugitive Pieces - Jeremy Podeswa
* My Winnipeg - Guy Maddin
* A Promise to the Dead: The Exile Journey of Ariel Dorfman - Peter Raymont
* The Tracey Fragments - Bruce McDonald
* Up The Yangtze - Yung Chang
* Young People Fucking - Martin Gero

단편부문 Short Films
* Code 13 - Mathieu L. Denis
* The Colony - Jeff Barnaby
* Dust Bowl Ha! Ha! - Sébastien Pilote
* Farmer’s Requiem - Ramses Madina
* Les Grands - Chloé Leriche
* I Have Seen the Future - Cam Christiansen
* I Met the Walrus - Josh Raskin
* Madame Tutli-Putli - Chris Lavis, Maciek Szczerbowski
* POOL - Chris Chong Chan Fui
* Terminus - Trevor Cawood

단편부문 선정작에 들어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 '마담 투틀리푸틀리'입니다.
열차에 몸을 실은 여인이 경험하게 되는 악몽의 순간을 그린 작품인데
정교한 인형의 움직임이 감탄을 자아내는군요. 연출의 테크닉적인 면에서는
칭찬이 아깝지 않지만 소재와 마무리에 있어서는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 영상과 연출자와
제작자의 인터뷰 영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http://www.nfb.ca/webextension/madame-tutli-put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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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르노와르 : 성냥팔이 소녀 (1928)

무성영화 시기의 르노와르 작품인 '성냥팔이 소녀' 한글자막입니다.
이미 오래전 만들어서 배포했었는데 정리 차원에서 다시 올리는 것이죠.
마냥 이쁘게만 그려져서 실망스러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정말
비극적이고 슬프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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