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슈마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9.21 랜돌프 스코트 컬렉션 The Randolph Scott Collection 블루레이 2
  2. 2023.02.10 블루레이 구입 이것저것

추석 연휴 전에 주문했던 블루레이 타이틀입니다. 랜돌프 스코트의 출연작 열두 편을 담고 있는 블루레이 컬렉션과 예전 배트맨 시리즈 네 편을 담고 있는 블루레이 컬렉션입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딱 맞춰서 도착을 한 덕분에 오늘 빗소리 들으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영화 한 편을 감상했네요.



랜돌프 스코트 컬렉션에는 아래와 같이 열두 편의 영화를 담고 있습니다.
데스페라도 The Desperadoes (1943) 감독: 찰스 비더
네바다에서 온 사나이 The Nevadan (1950) 감독: 고든 더글라스
산타 페 Santa Fe (1951) 감독: 어빙 피첼
말 위의 사나이 Man in the Saddle (1951) 감독: 앙드레 드 토스
네바다 결사대 Hangman's Knot (1952) 감독: 로이 허긴스
캔자스의 학살자 The Stranger Wore a Gun (1953) 감독: 앙드레 드 토스
무법지대 / 서부의 대결 A Lawless Street (1955) 감독: 조셉 H. 루이스
톨 T The Tall T (1957) 감독: 버드 보티커
선다운의 결전 Decision At Sundown (1957) 감독: 버드 보티커
부캐넌의 고독한 질주 Buchanan Rides Alone (1958) 감독: 버드 보티커
외로이 달리다 Ride Lonesome (1959) 감독: 버드 보티커
코만치 스테이션 Comanche Station (1960) 감독: 버드 보티커



출시사는 밀 크릭 Mill Creek인데 라이센스 받아서 저렴한 묶음 제품들을 많이 내놓는 회사죠. 여섯 장의 디스크에 열두 편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소책자가 수록되어 있는데 랜돌프 스코트의 커리어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글과 각 영화에 대한 소개글이 실려 있습니다.




예전 배트맨 네 편을 담고 있는 컬렉션 블루레이입니다. 1편의 감독 음성해설은 오래 전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마침 9.99 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어서 나머지 음성해설도 들어볼 겸 구입했습니다. 본편 포함해서 음성해설과 부가영상에도 한글자막을 충실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트맨 포에버를 첫 타자로 골라서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발 킬머랑 니콜 키드만 두 사람이 나오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참 즐겁네요. 

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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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구입했던 블루레이입니다. 정확히는 작년말에 다 구입한 것들이네요.
미국 폭설로 비행기가 안 떠서 한참 늦게 받기도 하고 색다른 경험을 했어요.
아직 제대로 감상을 못했어요. 디즈니 플러스, 프라임 비디오, 애플TV를 현재
이용하고 있는데 이번달 이용기간 끝나기 전까지 부지런히 보고 있어서 덕분에
블루레이 감상은 잠시 미뤄지고 있네요.

질 클레이버그가 출연한 베루톨루치의 '루나'랑 마이클 리치의 '세미터프'입니다.
'독신녀 에리카'를 보고 요즘 푹 빠져 있는 여배우예요. 찜해두고서 할인행사만
기다렸는데 키노 로버 사이트에서 마침 세일을 해서 구입하게 됐네요.


존 휴즈 콜렉션이랑 미클로시 얀초 콜렉션입니다.
존 휴즈 콜렉션은 Some Kind of Wonderful 이 영화 때문에 구입한 게 크네요.
리 톰슨과 메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이름을 딱 보는 순간 꼭 사야겠다 싶더라고요.
스티브 마틴 나오는 '자동차 대소동 Planes, Trains & Automobiles'은 아이튠즈에
한글자막이 있더군요. 아이튠즈에서 할인할 때 구입해도 좋을 듯 하네요. 
미클로시 얀초 콜렉션은 조금 뚱뚱한 케이스에 네 장의 디스크가 수록되어
있는데 장편 영화를 비롯해서 단편 영화들이 빽빽하게 들어 있습니다. 소책자
에는 마틴 스콜세지의 글과 함께 각 장편 영화들에 대한 소개글이 실려 있습니다.


'로스트 보이'랑 '듄'입니다. 재작년에 '구니스'를 구입해서 작년 한 해 동안
미친 듯이 봤거든요. 정말 추억이 무서운 거구나 싶더군요. 심심하면 틀어
놓게 되더라고요. '로스트 보이'도 자주 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듄'은 재밌게 보기도 했지만 레베카 퍼거슨 너무 멋지더라고요. 원래 이렇게
멋진 배우였나 싶더군요. 예전 데이빗 린치 버전 '듄'에서도 제시카 역할은
정말 멋졌는데 이번 버전도 못지않더군요. 



베르트랑 블리에의 '차가운 식사'와 제임스 아이보리의 '인도에서 생긴 일
Heat and Dust'입니다. '인도에서 생긴 일'은 예고편 보다가 낚여서 구입한
건데 그레타 스카치 모습이 너무 근사하더라고요. 베르트랑 블리에는 옛날
생각나네요. 학교 선생님 중에 프랑스 영화 엄청 좋아하시는
나이 지긋한
선생님이 계셨었죠. 프랑스에 베르트랑 블리에라는 천재 감독이 있다면서
고환이라는
영화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수업 시간에 신나게 이야기 하셨어요.
애들은 별로 관심없어 보여서 안타깝긴 했죠. '내겐 너무 이쁜 당신'이 비디오
가게에 있어서 재밌게 보긴 했지만 그렇게 대단한가 싶었는데 나중에 시간이
흘러 '고환'이랑 '
손수건을 준비하세요'를 보고서는 진짜 대단한 거 맞구나
선생님 말씀이 진짜였구나 했던 유쾌한 기억이
납니다. 재밌게도 친구 한 명이
프랑스 영화 좋아하는 애가 있다고 제 얘기를 그 선생님한테 하는 바람에
선생님이랑 친해져서 맛있는 거 많이 얻어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장편 애니메이션은 즐겨 보진 않는데 아주 재밌게 봤던 영화가 '스팀보이'였네요.
후반은 빵빵 터지고 아주 박진감 있죠. 블루레이 받자마자 오랜만에 감상을 했는데
다시 봐도 역시 재밌더라고요. 게다가 남녀 주인공 성우를 스즈키 안이랑 코니시
마나미가 맡고 있는데 좋아하는 두 여배우가 참여한 거라 매력이 더해지는 부분이
있네요. 

 

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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