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2.19 Yapoos - 도살업자처럼 肉屋のように (1987) 2
  2. 2011.02.16 전기이발기 구입
  3. 2011.02.14 드림 홈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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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토가와 준 戸川純, 작곡: 나카하라 노부오 中原 信雄

전기톱 스타터를 단숨에 당기는 손
제발 누가 나를 멈쳐줘
뼈 속까지 전해지는 진동으로
온몸으로 느껴지는 황홀
더이상 안돼

살의의 보일러 코크를 태우고
아 더이상 못 참겠어
떨어져 내리는 피에 허기졌어
사랑스런 너를 먹고 싶어

드릴의 스위치를 켜는 이 손
제발 누가 나를 멈쳐춰
한밤 중에 울리는 굉음으로
온몸에 소름이 돋아
더이상 안돼

살의의 불꽃에 가솔린을 퍼붇는다
아 더이상 못 참겠어
팔이며 눈알이며 뇌까지
사랑스런 너를 먹고 싶어
누구라도 좋으니 나를 멈쳐줘

누구라도 좋으니 나를 멈쳐줘
경동맥에 마그마가 끓어오른다
맛있어서 몸이 떨릴 지경이야
맛있어 몸부림 칠 정도로
누구라도 좋으니 나를 멈쳐줘

측두맥이 물결 칠 정도로
경동맥에 마그마가 쏟아오른다
맛있어서 몸이 떨릴 지경이야
맛있어 몸부림 칠 정도로

측두맥이 불을 뿜을 정도로
경동맥에 마그마가 끓어오른다
맛있어서 몸이 떨릴 지경이야
맛있어 몸부림 칠 정도로
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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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발기 구입

일반 2011. 2. 16. 00:26
이발할 시기는 이미 한참 지나버렸는데 이발소에 가는 걸 자꾸만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발기를 구입해서 직접 이발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 번 짧게 자르는 주제에 이발비 만원을 들여야 한다는게 평소 아깝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이발기를 사자. 그런데 어떤 놈으로 사지? 고심고심
하다가 저렴한 녀석으로 골랐다. 미디어하임 2만 5천원 모델.

저녁을 한참 지나서 택배가 다녀갔다. 받아서 서둘러 뜯어보니 머리카락 길이
조절하는 빗살캡 2개(3mm+6mm, 9mm+12mm), 오일, 어댑터, 전기이발기 본체,
청소 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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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를 꺼내서 잡아보니 생각보다 길쭉한 느낌이 든다. 어댑터를 꽂아서 바로 이발에 들어갔다.
시험 삼아 옆머리만 살짝 밀어보니 어렵지 않게 머리카락이 잘려 나갔다. 이 정도 절삭력이라면
한동안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하다. 12mm 빗살캡을 꽂고 전체적으로 머리를 자른 다음 3mm
빗살캡을 꽂아서 옆머리를 싹싹 정리하니깐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 나왔다. 원빈까진 아니더라도
꽤 괜찮은 인물이 나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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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va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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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홈 (2010)

영화노트 2011. 2. 14. 21:59
팡호청: 드림 홈/유다리아일호
http://www.imdb.com/title/tt1407972/
집을 소유하고 싶은 바람이 집착이 되고 연쇄살인으로 이어진다는 한줄 소개만으로
눈길을 끄는 소재였다. 눅눅한 과거의 모습을 현재의 팍팍한 일상과 살인행각과
병치하면서 진행을 해나가는데 정작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주인공 여자가 그토록
집에 집착하는 연유를 쉽사리 잡아내지 못했다. 여자는 할머니에게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집을 사주겠다고 약속한다. 원하는 집을 손에 넣기 위해 이웃사람을 해치고
원래 제시된 금액보다 낮은 가격에 흥정을 한다. 누구나 번듯한 자신의 집을 원한다.
그런데 살인을 저지르면서까지 집을 원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바로 그 집만을
위해서? 집 밖을 나가서 항상 바다를 바라보는 할아버지, 살고 있는 집을 떠나야 하는
불안한 하루하루 등 여자의 기억에 남아있는 그 정도의 우울한 과거로는 그녀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집을 손에 넣으려는 집착이 와닿지 않았다. 심지어 패륜까지 저지르는데
그 정도의 집착이라면 이건 간절한 소망이 아니라 단순히 정신병이다. 그녀가 한 번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강박관념의 소유자라는게 오히려 설득력 있게 다가올 지경이다.
얄팍하게 차려진 과거의 사연과 잔혹한 살인행각이 번갈아 버무려져 보이는데 점차 피치를
올려가는 살인행각도 마냥 지치게 만든다. 이것은 실화다라고 밝힌 오프닝 자막을 새삼 떠올려
보면 고어 장면을 세련되게 묘사하는데 열을 올리기 전에 플래시백을 남발하지 말고 대폭
잘라내고 여자의 과거를 한 덩어리로 몰입감있게 그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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