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뉴웰: 아이언 마스크 The Man in the Iron Mask (1977)
https://www.imdb.com/title/tt0074853/

1977년작 "아이언 마스크"입니다. 뒤마의 원작 소설을 읽어보진 못 했지만 영상화된 다른 철가면 이야기에는 삼총사도 등장하던데 말이죠. 이채롭게도 삼총사는 이 영화에 나오지 않더군요. 푸케에 맞서서 달타냥과 콜베르가 왕을 교체하는 쿠데타 계획을 실행에 옮기죠. 갈등구조가 단순화되어 있고 경쾌하게, 속도감있게 진행이 되는 게 매력이 있네요. 배우들도 하나같이 다들 마음에 들더라고요. 특히 달타냥의 루이 주르당은 답답한 달타냥 느낌이 아닌 눈치백단 참모 느낌이라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뭐 하나 답답한 거 없이 시원시원하구나 싶더군요. 

 

리차드 챔벌레인
제니 애거터
루이 주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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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갈란드: 흰 기러기 The Snow Goose (1971)
https://www.imdb.com/title/tt0067767/

원작: 폴 갤리코 Paul Gallico "흰 기러기 The Snow Goose: A Story of Dunkirk"

리차드 해리스: 필립 라이더 역
제니 애거터: 프리다 역

에식스 어촌 마을에서 등대지기로 고독한 삶을 살고 있는 노년의 화가 필립은 고아 소녀 프리다가 데려온 다친 기러기를 돌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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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터지스: 독수리 착륙하다 (1976)
https://www.imdb.com/title/tt0074452/

오리지널 스코어: 랄로 쉬프린 Lalo Schifrin
도널드 서덜랜드가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접하고 인스타그램에서 인터뷰 영상을 보는데 '하나님이 다른 도널드를 잘못 데려가셨다'는 댓글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트럼프 암살 시도 사건을 보고서 그 댓글이 떠올라서 오류를 수정하려고 했던 건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서덜랜드의 출연작 중에 "독수리 착륙하다"라는 영화가 있었죠. 독일군이 전쟁의 패색이 짙어지자 영국 수상 처칠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이야기죠. 마이클 케인과 로버트 듀발이 독일군으로 나오고 도널드 서덜랜드는 그들과 협력하는 아일랜드인으로 출연을 하고 있죠. 도널드 서덜랜드와 제니 애거터가 등장을 할 때 흐르던 음악의 경쾌함이 무척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군이 나오는 영화에는 왠지 하나 넣어줘야 할 거 같은 행진곡도 흥겹습니다.



제니 애거터
도널드 서덜랜드, 제니 애거터
제니 애거터, 도널드 서덜랜드
제니 애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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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로 블루레이 세 작품을 구입했습니다.
체비 체이스 출연작 크리스마스 대소동입니다. 구입 예정에는 없던 영화
였는데 원래 사려고 했던 에덴의 동쪽이 할인행사를 하지 않아서 다른 영화
살펴보다가 구입하게 됐네요. 에덴의 동쪽은 애플tv에서 별도로 사긴 했는데
블루레이 패키지로 구입을 못 한게 무척 아쉽네요. 체비 체이스 영화는 어렸을
적에 비디오로 곧잘 보곤 했는데 무척 오랜만에 보게 되네요. 디스크에는 한글
자막은 수록되어 있지 않고 동봉되어 있는 무비 애니웨어 디지털 카피에는 한글
자막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대소동 (National Lampoon's Christmas Vacation, 1989)


타이 웨스트 감독의 '엑스 X'입니다. '펄'이랑 '엑스 X'는 최근에야
보게 됐어요. 무척 재밌게 봐서 그 바람에 딱히 관심에 없던
미아 고스 출연작 '더 큐어'까지도 보게 됐죠. 마침 5.99 달러에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해서 '엑스 X'를 구입했습니다. Vudu나
구글 무비에서 등록할 수 있는 디지털 카피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Vudu는 vpn을 이용해야 해서  대신 구글 미국계정에 등록했더니
구글 무비로 편하게 볼 수 있더군요.

엑스 (X, 2022)


니콜라스 뢰그 감독의 워커바웃입니다. 예전부터 블루레이로 갖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4K로 금방 나올 듯 해서 참고 또 참다가 드디어 구입하게 됐네요.
십대 누나랑 어린 남동생이 호주 아웃백 지역에서 조난을 당하게 되는데 원주민
소년을 만나게 되죠. 이들이 겪게 되는 비극적인, 잔혹한 어떤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오른쪽에 있는 건 영화의 원작이 되는 제임스 밴스 마샬의 소설입니다.
소설 자체는 아이들 눈높이라고 한다면 영화는 나름 표현의 수위가 있죠.

워커바웃 (Walkabout,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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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그린: 아이 스타트 카운팅 I Start Counting (1969)
https://www.imdb.com/title/tt0064462/

 

I Start Counting (1969) - IMDb

I Start Counting: Directed by David Greene. With Jenny Agutter, Bryan Marshall, Clare Sutcliffe, Simon Ward. A 15-year-old girl coming to terms with her sexuality suspects that her foster brother may be guilty of the recent murders of young women.

www.imdb.com

 

니콜라스 뢰그 감독의 워커바웃에 나왔던 제니 애거터의 십대시절 출연작입니다.
마을에 소녀들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여동생이 오빠를 범인으로 의심하게
되면서 여동생의 몽상이 극심해지는데 몽환적이면서도 발랄한 분위기가 어우러
지는 게 느낌이 괜찮더군요.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동네의 폐건물이나 소음
가득한 건축 중인 건물 배경도 특색있게 다가오기도 하고요.

바실 커친 - I Start Counting (보컬: 린제이 무어)

 



소책자에는 친구로 출연하는 두 여배우의 바이오가 담겨 있습니다.
다른 분은 이미 고인이 되셨네요. 제니 애거터도 지금은 할머니 나이가 되셨는데
'기찻길의 아이들' 속편에 해당하는 영화에도 근래 출연을 했다고해서 어떻게 영화가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메뉴화면



영화를 보다보면 깜짝 등장하는 한 분이 계신데 필 콜린스가 아이스크림 장수로
출연을 합니다. 아마도 제네시스에 드러머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 시기일 듯 싶은데
단역이지만 지금 보기엔 꽤 재밌는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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