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이원재의 앨범이 서비스 중인데 제목이 뒤섞여서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빈 겨울
먼 바다 깊은 물 속에서 물결따라 헤매이다
처음 보는 빛을 따라
뭍으로 떠오른 슬픈 꽃잎은 어디서 웅크리다
이제사 스며나와
이 땅에 빈 겨울을 채우려는 거요
차라리 텅빈채 내버려두오
차라리 빈 겨울인채 내버려두오
저 하늘 파란 하늘 아래 의미없이 떠돌다가
때묻고 더러워져
땅으로 떨어진 슬픈 꽃잎은 어디서 웅크리다
이제사 스며나와
이 땅에 빈 겨울을 채우려는 거요
차라리 텅빈채 내버려두오
차라리 빈 겨울인채 내버려두오
새벽별
어디까지 시간이 흘러왔을까
또다시 어두운 밤은 내 마음을 짓누르고
적막을 깨는 듯 아득한 교회 종소리는
꿈같은 내 마음을 울릴 듯 울려퍼지네
태양은 내일도 또다시 떠오르는데
나는 이제사 무엇을 생각하나
아직도 별들은 나를 덮어주는데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네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했을까
사람의 마음이란 사랑은 있다고
세상사람들 모두의 마음 속에는
꿈과 같이 아름다운 사랑만을 쫓으려 하지만
무엇을 쫓아서 무엇을 찾으려고
나는 여지껏 마음을 설레였나
아직도 별들은 나를 덮어주는데
나는 잠을 이룰수가 없네
이원재가 클라리넷 연주자로 참여했던 조동진 3집과 시인과 촌장 앨범 그리고 이원재의 프로젝트 앨범이었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1집입니다.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는 LG 미디어에서 발매가 된 앨범이었죠. CD 뒷면에 인디즈라는 로고도 보이네요. 솔로 앨범에 실렸던 새벽별이란 곡은 이 앨범에 '뜬 눈'이란 제목으로 다시 실려 있어요. 게스트로 참여한 조경옥의 보컬이 담겨 있습니다. 예전에 흥미롭게도 삼성, LG, SK 전부 음반 사업을 하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신기하죠. 국내 라이센스 발매된 프로그래시브 록, 브리티시 포크, 헤비메탈 앨범들에 삼성, SK 이런 대기업 마크가 박혀 있다는 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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