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카 카즈야: 수수께끼의 전학생 なぞの転校生 The Dimension Travelers
http://www.imdb.com/title/tt0226204/
원작: 마유무라 타쿠 '수수께끼의 전학생'
각본: 무라이 사다유키('퍼펙트 블루','천년여우')
출연: 니야마 치하루(카가와 미도리 역), 사토 야스에(이와세 마유미 역), 츠마부키 사토시(코이치 역)
여고생 미도리의 학급에 전학생 마유미가 온다. 마유미에게서 풍기는 신비로움에
매료된 미도리는 그녀 곁을 배회하다 어느샌가 절친한 사이가 된다. 항상 위태한
느낌을 지니고 있던 마유미는 미도리에게 놀라운 사실을 털어 놓는다.
'나는 다른 차원에서 왔어... 나는 차원의 방랑자야... 이 세계는 곧 멸망할 거야...
현실은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야... 머리 속에 떠올리는 것 모두가 현실이야...'
다음 날 눈을 뜬 미도리는 정신병원에 감금된 자신의 모습을 본다. 자신이 살던 아파트와
다니던 학교는 미도리가 만들어 낸 모형으로 존재하고 있다. 여고생 미도리는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인 것일까? 아니면 마유미의 말대로 미도리 역시 차원을 넘나드는 방랑자라는
것인가?
'퍼펙트 블루'와 '천년여우'를 실사의 느낌으로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수수께끼의
전학생'은 좋은 대용품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단지 각본가가 동일한 탓에 자연스레
연상된 것일 수도 있지만 영화의 느낌이 두 작품과 유사하다. 영화의 전반부는 소녀학원물
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풋풋한 감수성이 빛을 발한다. 미도리와 마유미가 운명과도
같은 첫 만남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모습은 영화에 미스터리한 뒷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식으로 전개되는 여고생 청춘드라마를 상상케 하기도 한다. 미도리와
마유미가 머무는 도서관이 순식간에 꽃밭으로 탈바꿈하는 연출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
미도리가 차원을 넘나드는 여행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천년여우'처럼 이야기는 현실과
또다른 현실이 거듭 맞물리게 된다. 현실과 그 현실을 포괄하는 또다른 현실이라는 중첩구조의
이 영화는 화려한 CG 볼거리가 없이도 이야기의 흥미로운 진행만으로 매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 하는 히로인의 결말은 오바야시
노부히코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연상케 한다. 원래 자신이 속한 미래로 돌아갈 뿐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시간여행자에 비하면 마유미는 정처없는 '차원의 유랑민'이라는
더 한층 깊은 애달픔이 있다.

*마유무라 타쿠의 또다른 원작영화화는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에 의해 이뤄진 바가 있는데
'표적이 된 학교'가 그것이다. 학교에 전학을 온 사악한 초능력자 여학생에 의해 학교는 위기를
맞지만 히로인에게 잠재된 초능력으로 악당을 물리친다. 잠재된 초능력이 있는(하지만 깨닫지
못하고 있는) 히로인과 미지의 전학생이라는 기본 컨셉트는 동일해 보인다.
*미도리의 친구 코이치 역으로 현재 모습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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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grossary

일반 2009. 6. 30. 17:16
Chief purser: 수석 사무장, 수석 매니저. 약칭 CF 혹은 CP = Cabin Supervisor (SU) チーフパーサー
PA: Public Address 기내안내방송
OJT: On the job training 기상훈련, 실천훈련
Airspeed: 대기 속도
Hydroplaning: 수막현상
Grooving: 그루빙, 미끄럼방지를 위한 홈
ATC: Air traffic control tower 항공교통 관제센터
Pitot tube: 피토 튜브, 피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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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스트 리스트를 꼽는 건 힘든 일이지만 시노다 마사히로 감독의 '말라버린 꽃 乾いた花'은
처음 보았을 때 인상이 워낙 강렬했던 탓에 좋아하는 일본영화를 얘기할 때면 항상 머릿속에 금세
떠오르곤 한다. 야쿠자인 무라키가 맹렬하게 살아가려는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매 순간이 위태로워
보이는 사에코를 만나게 되는 '말라버린 꽃'은 허무하고 노곤한 공기가 압도적으로 다가오는 영화이다.
'말라버린 꽃'에서 카가 마리코는 사에코 역을 맡아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뇌살적이면서도
부서져 버릴 듯한 연약함. 그녀의 모습이 사라진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런 탓에 마지막 대사는
더욱 귓가에 머문다. '이제 너는 없는 것인가!' 근래 나이가 든 카가 마리코는 '꽃보다 남자'에서 마츠모토 준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꽃보다 남자'에서 접한 모습만으로는 옛 미모를 가늠하기 힘들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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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하든 John Harden: La vie d'un chien (2005)
http://www.johnfilms.com/
http://www.imdb.com/title/tt0443689/
*다운로드는 링크 항목의 MediaFire를 참조
흑백 스틸이미지, 화자의 프랑스어 보이스오버 나레이션 등 크리스 마르케의 '방파제'에서
시도했던 방식 그대로 오마쥬하면서 구성한 근미래 SF단편.
과학자는 개로 변신할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낸다. 약이 세상에 퍼지면서 문제를 야기하자
정부에 의해 감금상태가 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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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세 미키오: 매일 밤의 꿈 夜ごとの夢
http://www.imdb.com/title/tt0024793/
술집에서 일하면서 힘겹게 어린 아들을 키워가던 오미츠에게 옛 남편 미즈하라가 찾아온다.
오미츠는 이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미즈하라의 다짐을 믿고 다시 한 가족으로
지내기로 한다. 미즈하라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는 구해지지 않고 경제적인 빈곤함은
서서히 이들을 불안함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불안이 현실화된 것인지 어린 아들은 사고를
당하고 미즈하라는 가족을 위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일상적인 행복을 꿈꾸는 이들의 소박한 소망마저 부셔놓는 참담한 현실을 그려낸 무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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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츠구하루 藤田嗣治 Leonard Foujita
http://www.iza.ne.jp/news/newsarticle/books/art/270688/
프랑스와 일본에서 활약한 화가 후지타 츠구하루(1886~1968)가 학생시절 그린 것으로
보이는 유화가 발견된 것이 25일 알려졌다. 작품은 작년 도쿄예대에 기증된 것으로 세로 약 60센티미터,
가로 약 45센티미터의 유화로서 의자에 앉은 기모노 차림의 여성의 뒷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캔버스에는
서명과 1909년 5월이라는 날짜가 쓰여져 있고 후지타가 도쿄미술대학(현 도쿄예대)의 학생이었던 22세 때
그린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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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AGP,Paris&SPDA,Tokyo,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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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투수!

일반 2009. 6. 26. 01:56
날도 덥고 머리도 지끈거려서 맥이 빠지던 하루를 보상해준 행복한 사건!
SK:기아 12회 SK 김광현 선수 대타, 최정 선수의 투수 등판. 사정이 어찌 되었든
이런 볼거리가 생겨서 입가에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이왕 나온 김에 일을 저질렀다면
놀라움에 기쁨 두 배였겠지만 결과 상관없이 여름밤 엔돌핀이 마구 쏫아오르던 한 순간이었다.
최정 선수 최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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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구치 사토스미: 꽃의 아스카 조직 花のあすか組
http://www.takaguchi.net/
요새 은근슬쩍 만화에도 관심을 둬보려고 하는 중인데 며칠 전 2권까지 감상한 만화 '꽃의 아스카 조직'.
불량 여고생 아스카의 거침없는 성격이 매력을 크게 발산하는 만화였다. 더욱이 아스카의 미모가 초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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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아스카



드라마로도 만들어 졌다는 애기에 Youtube에서 몇몇 클립을 감상했는데 지금에서 보자면
진지한 개그에 가까운 상황들이 배꼽을 잡게 했다. 주제가가 무척이나 정겹다.



아스카 역의 오다카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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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일 감독의 영화판 '꽃의 아스카 조직'.



'벚꽃동산'의 '츠미키 미호 つみきみほ'가 아스카 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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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Series 17: Nikkatsu Noir
http://www.criterion.com/boxsets/655

쿠라하라 코레요시 蔵原惟繕: 나는 기다린다 俺は待ってるぜ
http://www.criterion.com/films/2955

마츠다 토시오 舛田利雄: 녹슨 나이프 錆びたナイフ
http://www.criterion.com/films/2956

스즈키 세이준 鈴木清順: 13호 대피선에서 그 호송차를 노려라 13号待避線より その護送車を狙え
http://www.criterion.com/films/2957

후루카와 타쿠미 古川卓巳: 권총잔혹이야기 拳銃残酷物語
http://www.criterion.com/films/2958

노무라 타카시 野村孝: 권총은 나의 패스포트 拳銃は俺のパスポート
http://www.criterion.com/films/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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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텐 (2007) DVD

영화노트 2009. 6. 23. 00:33
간만에 구입한 DVD. 타이틀은 미키 사토시의 '텐텐'.
작년에 본 일본영화 중에서 인상 깊었던 영화여서 구입희망 리스트에 있던 영화였다.
아인스(태원)의 이번 달 일본영화 할인행사에 포함되어 있어서 이 참에 구입을 했다.

메인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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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토모카즈와 오다기리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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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사토시의 드라마 '시효경찰'을 비롯 모든 영화에 출연한 단골 콤비 이와마츠 료(가운데)와 후세 에리(오른쪽).
허망한 개그를 자행하는 이들의 매력에 빠져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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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효경찰'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한 아소 쿠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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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반부의 숨은 즐거움이랄까. 고이즈미 쿄코와 요시타카 유리코 두 여배우의 매력을
느끼느라 마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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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를 하느라 잠깐 DVD를 돌려보다 발견한 이 분. 아니 이 여배우가 나왔단 말인가? 히로타 레오나.
몇달 전 접한 '멘돌'이라는 드라마에서 그녀는 참 유난스러운 역으로 등장한다. '멘돌'은 탄탄한 드라마라는
잣대에서 보자면 저주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드라마이지만 어설픔이 지나쳐서 오묘한 맛이 있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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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족이 아님에도 만난 인연으로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카레를 먹는 사람들.
홀로 지내 온 오다기리 죠가 가족과 같은 따뜻함을 느끼며 눈물을 글썽인다.
가슴이 포근해지는 장면이 아닌가! 훈훈한 분위기의 영화가 도처에 있는 듯
하면서도 정작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레 전해지는 영화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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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영상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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