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난 키리코 '블루' 구입...
나나난 키리코의 '블루' 정식판이 나온 것을 뒤늦게 알고서 이미 출판되어 있던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와 함께 구입을 했다.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는 영화 DVD로
구입할 예정이었던 것인데 '블루'를 구입하게 되면서 구색을 맞춘다는 의미로 원작만화책으로
선회를 하게 되었다.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DVD는 다음 기회로 안녕! 나나난 키리코라는
만화 작가에 대한 나의 인식이란 아직은 인상 깊게 보았던 영화('블루')의 원작자라는 것에
머물고 있어서 조금씩 접해보면서 폭을 넓혀나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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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레지 Average (2008)

일반 2009. 6. 20. 13:15
애버레지 アベレイジ Average (2008) [후지 TV]
고급 옷으로 나름 한껏 멋을 냈는데 '흔해빠졌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드러나게 화를 내거나 아니면 평범하게 소심한 성품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대범한 척하며 속으로만 가슴 아파하거나 할 것이다.
평범함과 일반적인 것이라는 주제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민 스페셜
드라마 '애버레지'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 혹은 상식적인 것에 목을 매는
인물들을 재미있는 상황 속에서 엮어내고 있다.

'애버레지'의 호스트인 쇼후쿠테이 츠루베. 에피소드 간의 단락을 지어주며
쉬어가는 개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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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에피소드
샐러리맨 남자(게키단 히토리)는 꿈 속에 나타난 우주인(요시타카 유리코)에게
지극히 평범한 남자라며 구박을 받는다. 심기일전하여 고급 양복을 입고
회사업무도 활기차게 해나가면서 남자는 자신이 평범하지 않다는 자신감에 넘치지만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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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에피소드
남자(아라이 히로후미)와 여자(요시타카 유리코)는 음식점에 들러서 말고기 회를 주문한다.
하지만 말고기 회는 이미 품절된 상태이다. 맛있는 말고기 회가 없을 리 없다며 불만이 쌓인
커플은 좀처럼 화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웃칸에 있는 남자 손님은 자신이
싫어하는 말고기 회가 당연한 듯이 차려진 것을 보고 당혹해 한다.
영화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왼쪽의 안경을 쓴 수염남자)가 조연으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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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에피소드
자신은 남들과 다른 불륜을 하고 있다고 믿는 직장여성(쿠니나카 료코). 하지만 자신의 불륜 역시 주간지에
실린 뻔하디 뻔한 통계적인 불륜의 하나일 뿐이었다.

네번쩨 에피소드
소개팅을 하는 남녀 각자가 남자는 이래야 한다, 여자는 이래야 한다고 믿는 고정관념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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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hk.or.jp/book100/archive/090113.html

영화감독 최양일이 NHK '나의 책 한권' 코너에서 소개한 김석범의 '까마귀의 죽음'.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까마귀의 죽음'을 소개하는 최양일 감독의 모습을 보니
수년 전 최양일 감독이 한국에서 제주 4.3 사건을 영화화하고자 했다가 석연치 않은
일이 겹치면서 영화화의 꿈이 물거품이 되었던 일이 생각난다. 그로 인해 적지 않은 분노와
좌절감을 느꼈다는 것을 인터뷰 등에서 감지할 수가 있었다. 좌익논쟁이 완전히 걷혀지는
언젠가 최양일 감독의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재일한국인 2세 출신으로 영화감독 최양일이 '까마귀의 죽음'을 만난 것은 민족교육을 받고
있던 고등학생 때였다. 민족적인 각도에 의한 사건의 상황보다도 인간 그 자체를 언급하려
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다른 재일문학에는 느낄 수 없는 보편성을 보았다. 주인공이 가질 수
밖에 없던 삶의 이중성. 대의명분과 정의, 사악함과 사랑... 인간은 그 양면을 인정하는 것으로
자신을 알게 된다. '어느 사상에 치우쳐서는 안된다' '인간본래의 생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 말은
영화작가로서 살아온 최양일의 근간이 되었다. 언젠가 '까마귀의 죽음'을 영화화해서 작가로부터
받았던 메시지를 세계의 모든 이에게 전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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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드라마 8 '트윈 스피카 ふたつのスピカ'
http://www.nhk.or.jp/drama8/spica/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008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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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프렌즈'가 종영하고 새로 시작한 드라마 '트윈 스피카'에서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우주학교 학생 아스미를 사쿠라바 나나미가 연기하고 있다. 해맑은 모습으로
아빠에게 소원을 말하는 어린 아스미의 대사가 등장한다. '아빠와 함께 우주에 갈거야!'.
우주를 동경하고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힘차게 도전하는 소녀라는 설정만으로
탄성이 나온다. 부모가 아이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 드라마의 1화 후반부만
보고서는 잠시잠깐 제 멋대로의 행복한 기분에 빠져 들었다. EBS 청소년 드라마같은
착한 드라마 느낌은 제쳐두고 우주를 동경하는 이의 이야기는 큰 흥미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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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게랭의 초상

일반 2009. 4. 28. 22:19
폴 세자르 엘뢰 Paul-César Helleu & 앨리스 게랭 Alice Guerin
http://www.helleu.org

도서관에서 책을 뒤적이다 눈에 들어온 엘뢰의 '앨리스 게랭'.
남편은 화가, 아내는 모델이라니 이만큼 근사한 조합은 없으리라.
엘뢰의 그림 풍이 왠지 친숙하다 싶어서 책장에 꽂힌 책들을 하나씩
출석조사를 했더니 책 표지그림으로 이미 자주 만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내 책장에도 명화의 흔적이 묻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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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오요 お葉

일반 2009. 4. 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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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오요 お葉
1904. 3. 11. ~ 1980. 10. 24. 아키타현 출신
본명: 나가이 카네요 永井カ子ヨ
12세 때 도쿄미술학교(東京美術学校)의 모델로 활동. 이 후 후지시마 다케지(藤島武二),
이토 세우(伊藤晴雨), 다케히사 유메지(竹久夢二) 등 일본근대 거장화가들의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15세 때 모델이 되어줬던 유메지와 동거를 하게 되었으나 별거, 이 후 의사와 결혼, 평범한 주부의
삶을 보내게 된다.
http://www.cinematopics.com/cinema/works/output2.php?oid=2886 [영화 '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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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좌)와 유메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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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히사 유메지 '쿠로후네야 黒船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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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시마 다케지 '반나의 부인상 半裸婦人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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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치히로 中村ちひろ
http://ameblo.jp/nakamurachihiro/

Enjoy 메인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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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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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us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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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소녀 유설아

일반 2009. 3. 9. 23:10
http://w3.bs-i.co.jp/tokyogirl/

신인 여배우들을 주연 캐스팅하는 연작 단편드라마 기획 '도쿄소녀'
이번 방영분에서는 한국 신인여배우 '유설아'가 주인공을 맡고 있다.
'도쿄소녀'는 단편드라마의 신선한 아이디어보다는 진부한 연애담을
고수하고 있어서 드라마 자체의 매력은 없다.

'도쿄소녀'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흡족한 것은 오프닝 장면이다. 화사한
배경으로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여배우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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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지름  (2) 2009.02.06
우라사와 나오키 ['쇼지키 신도이']  (0) 20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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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ppysf.net/zeroboard/zboard.php?id=reader&no=6988
새봄맞이 깜짝 바겐세일! 스테디셀러 1,000종 반값 할인전
행복한책읽기 SF소설 4종이 반값할인 이벤트를 합니다.
<신들의 사회>
<마일즈의 전쟁>
<영원한 전쟁>
<스타십트루퍼스>
책 세일은 흔히 하는 것이긴 한데 절판 예정인 책도 있으니깐
아직 구입치 않은 분들은 한 권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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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자매 1화 중 '요사노 아키코'  (0) 20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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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지름

일반 2009. 2. 6. 14:15
그동안 읽어보고 싶었지만 절판상태여서 아쉬웠던 보리스 비앙의 '세월의 거품'이
재출간되었더군요. 알라딘에서 검색하다가 눈에 띄여서 냉큼 구입을 했습니다.
웅진 펭귄클래식코리아 시리즈의 하나로 출간이 되었더군요. 익숙한 펭귄 클래식 로고가
보이네요. 사실 이 작가에 대한 것이나 소설 자체에 대한 것은 잘 알지 못하는데 토모사카 리에가
주연한 영화 '클로에 (2001, 리쥬 고)'를 보고서 가슴 쓰라림이 진하게 남은 탓에 영화의 원작소설인
'세월의 거품'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책 뒷면에 '현대 연애소설 가운데 가장 비통한 소설'이라는
인용문구가 보이네요. 조만간 독서 스타트! 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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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 책을 두 권 구입했더니 텀블러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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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에 구입한 책을 찍어봤습니다.
보리스 비앙 '세월의 거품'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문고판 일본어원서로 공부하며 읽다가 한자가 버거워서 번역본을 이 참에 샀습니다.]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올해 독서목표 중의 하나가 나쓰메 소세키 전작을 읽어보자! 입니다. 번역본으로 다 읽어
보고 원서로 하나씩 구입해 볼 생각입니다. 환율이 빨리 떨어져야겠죠. ㅜ..ㅜ]
미야베 미유키 '화차' [동네 도서관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빌려와서 읽곤 했는데 대여기간이 짧아서 제 때
읽기가 힘들더군요. 이 참에 한 권 구입을 했습니다.]
마츠모토 세이쵸 '점과 선' [작가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얘기에 그냥 생각나서 구입. 아쉽게도 마츠모토
세이쵸의 저작이 국내엔 많이 나와있지 않은데 계기가 되어서 활발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는 꽤 본 듯 합니다.]
피츠제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 [애초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 DVD를 구입예정이었는데 다음
으로 미루고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영문판이 부록으로 들어간 한정판 세트라는 말에 넘어가고 말았네요. 금세
다 팔리는 일은 없는데 괜히 열을 올렸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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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달간(!) 읽던 책을 찍어봤습니다. 대부분 도서관 대여로 해결을 하는터라 책 구입량은 터무니없네요. ^^;;
그동안 '서유기' 완역판을 읽는데 몰두해 있어서 다른 책도 많이 읽지는 못했어요.
데이비드 하워드, 에드워드 마블리 '시나리오 가이드' [도서관에서 매 번 보다가 한 권 구입해놔야겠다 싶어서 중고
로 구입을 했습니다. 밑줄 그어놓은게 많아서 열심히 지우개질을 했네요. ^^]
사카구치 안고 '백치' [이미 영화로 접한 작품이 많아서 영상이 자동적으로 떠올려지더군요. 사카구치의 단편집]
미시마 유키오 '파도소리' [오밀조밀하게 엮어가는 미시마의 글솜씨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죠.]
다카기 아키미츠 '문신살인사건' [문신이라는 소재 자체가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읽어가면서 마스무라 야스조의
'문신'이 생각났습니다. 백옥같은 피부를 지닌 여인에 대한 문신사의 욕망. 공통된 지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카 쇼헤이 '들불' [사춘기 시절 접했다면 달랐을지 모르겠지만 극한상황에서도 신을 찾는 소설의 해결점은 저
에겐 무덤덤하게 다가왔습니다. 오히려 이치가와 곤 감독의 영화 '들불'의 마무리가 더 와닿는 면이 있었습니다.]
다케모토 노바라 '시모츠마 이야기 살인사건편' [영화로 만들어져 대히트를 기록했던 '시모츠마 이야기'의 후속편.
전편을 읽어보지도 않고 후속편을 읽게 되는 것인데 이걸 소녀취향이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감수성의 괴리
를 조금 느끼게 합니다.]
아토다 다카시 '시소게임'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공포를 끌어내는 미스터리 단편집. 아주 유쾌하게 봤습니다.]
하기오 모토 '토마의 심장' [가네코 슈스케가 연출한 청춘물이 있는데 그 작품의 원작이라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읽고보니 원작이라기 보다는 영향을 준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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