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川セリ - 八月の濡れた砂
이시카와 세리의 '8월의 젖은 모래'라는 곡입니다. 동명의 영화 주제가이기도 합니다.
젖은 모래라는 제목에서 끈적거리는 욕망을 느끼게 합니다. 알랭 들롱 생각도 나네요.
'새드 베케이션'에서 미야자키 아오이가 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장면이 있어서 알게 된
곡이지요. 딱 느껴지는 옛날 그 분위기. 멋집니다.
私の海を 真赤にそめて
나의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夕陽が血潮を 流しているの
석양이 붉은 바다를 흐르고 있어

あの夏の光と影は
그 여름의 빛과 그림자는

どこへ行ってしまったの
어디로 가버린 걸까

悲しみさえも 焼きつくされた
슬픔마저도 아로새겨진

私の夏は 明日もつづく
나의 여름은 내일도 이어진다

打ち上げられた ヨットのように
떠밀려지는 요트처럼

いつかは愛も くちるものなのね
언젠가는 사랑도 사라져버리는 것이지

あの夏の光と影は
그 여름의 빛과 그림자는

どこへ行ってしまったの
어디로 가버린 걸까

思い出さえも 残しはしない
추억마저도 남지는 않아

私の夏は 明日もつづく
나의 여름은 내일도 이어진다

あの夏の光と影は
그 여름의 빛과 그림자는

どこへ行ってしまったの
어디로 가버린 걸까

思い出さえも 残しはしない
추억마저도 남지는 않아

私の夏は 明日もつづく
나의 여름은 내일도 이어진다



새로운 리믹스 버전이 추가된 베스트 앨범 'Re:SEXY'입니다. 제목만으로도 요즘과 같은 여름에
어울리는 Moonlight Surfer라는 곡도 있고 리듬감이 살짝 묻어나는 분위기 만점의 곡들이 가득 합니다.
어덜트 컨템퍼러리 팝 계열을 즐겨 듣는다면 흡족할 앨범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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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rar로 압축을 풀 것!


후카가와 요시히로 深川栄洋: 아일랜드 타임즈 アイランドタイムズ (2006)
http://www.fujitv.co.jp/mezamado/island/
http://www.eigaseikatu.com/title/16742/
출연: 야나기사와 다이스케 柳沢太介, 나카 리이사 仲里依紗, 호소다 요시히코 細田よしひこ
삽입곡: 포레 '시칠리아나 Sicilienne', 리스트 '사랑의 꿈', 아련한 달밤 朧月夜,
여행을 떠나는 너에게 旅ゆく君へ

자바의 여름방학 특선영화(?) '아일랜드 타임즈'입니다. ^^
소년소녀의 풋풋한 사랑과 함께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면서 나타나는 갈등 등이
아름다운 섬마을을 배경으로 잔잔히 펼쳐집니다. 요즘 보기에 시원한 영화더군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는 것과 누군가에 대한 동경이나 연민
으로 타인을 이해했다고 믿어버리는 것의 위험함을 느끼게 하는 소박한 교훈도 있는
영화입니다.
후지 TV 'Mezamashi Movie' 세번째 작품. 섬을 나가는 것이 두려운 소년과 마음의 상처를
받고 도시에서 온 소녀와의 작은 사랑 이야기.
도쿄 최남단에 위치한 아오가시마(青ヶ島). 고등학교가 없는 이 섬에서는 중학교를 졸업하면
진학을 위하여 대도시로 나가야 한다.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는 유일한 중학교 3학년 학생 마사하루.
마사하루는 신문이 배달되지 않는 아오가시마에서 독자적인 신문 '블루 아일랜드 타임즈'를 만들고
있다. 어느날 도쿄로 야외학습을 갔던 마사하루는 선배이자 '블루 아일랜드 타임즈'를 함께 만들었던
료지를 만나지만 료지의 모습은 어딘가 이상하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 마사하루는 전학생 소녀 유키
를 만나는데 유키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다.

유키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나카 리이사. 조연으로 여기저기서 많이 출연을 했는데
이름을 각인시킨 건 바로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성우 출연.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코멘터리까지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씩씩한 처자로소이다!
요즘 워낙 맥빠진 목소리의 처자들이 많다보니 더욱 반가웠는지도 모릅니다. 최근
드라마 '81다이버'에서 메이드 복장 소녀와 장기 고수라는 특이한 역을 맡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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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출연에 반가웠던 호소다 요시히코. 드라마 '라이프'에서 잠깐 모습을 보고
참 호감이 가더군요. 어두운 느낌이 살짝 묻어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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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iganavi.gyao.jp/news/2008/07/t-o-k-y-o-090f.html
-배타적인 'TOKYO'의 느낌을 받은 사람도 있을텐데 까락스 감독에게는
이질적인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도시의 이미지인가요? 도쿄라는 테마가
주어졌을 때 이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를 들려주세요.
시나리오를 파리에서 수 주 간 재빠르게 썼습니다. 도쿄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 채 썼습니다. 도쿄라는 도시를 떠올려 봤을 때 확실히 외부에서 들어
와서 바로 섞일 수 있는 도시라는 식으로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
자체의 테마가 자신과 타자. 배경은 어디가 되든 상관없는 것입니다.

-하수도를 괴인의 주거공간으로 선택한 것은 도쿄에서 떠올린 발상입니까?
아니면 보편적으로 떠올린 발상인가요?
일본 프로듀서 분으로부터 제안을 받기 이전 수 주 전의 일입니다만 파리의
중심부를 걷고 있었을 때 갑작스레 맨홀을 열고 괴인이 나타나서는 모두를
쓰려트려 나간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제안을
받고서 이 아이디어를 집어넣어서 작품을 만들자, 드니 라방을 주연으로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괴인은 왜 이상한 말을 중얼거립니까?
하수도에서 나타난 괴인을 상상했을 때 대단히 원시적인,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문명인이라고 상정했습니다. 세계에 같은 언어를 말하는 사람이 두, 세
사람 밖에 없는 문명인을 상상했습니다. 문명과 문화가 다른,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의 관계를 그리면 흥미로울 듯 싶었고 이번엔 사람과의 관계를 테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에서 두, 세사람 밖에는 같은 언어를 말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상정하니깐 무척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Merde를 타이틀로 한 이유는?
'Merde(젠장, 똥)'이란 말을 좋아하기도 하고 곧장 이 타이틀을 생각해냈습니다.
이 괴인은 우리들 모두의 아이와 같은 존재니깐, 아이는 '똥'이라고 바로 말해버리
잖아요.

-드니 라방의 대사에 '인간은 아주 싫다. 일본인은 가장 싫다'라는게 있는데 처음
보았을 때 무척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아서 이 말을 넣으신건가요?
나는 인간은 싫어. 하지만 삶은 좋아한다라고 말을 하곤 합니다. 일본에 대해서도
좀 전에 말했듯이 일본외 다른 곳을 무대로 해도 당연히 성립하는 영화입니다.
이번은 도쿄를 통해 일본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어이없는 이유를 인종차별적인
말로 덧붙여야 했기때문에 그런 내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였다면 예를
들어서 너는 귀가 작기 때문에 싫다, 발이 커서 싫다라는 식으로 대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검사는, 적어도 나는, 프랑스어로 인종차별적인 인간은 싫다는
것을 나의 대답으로서 써넣으려 한 것입니다.

-'폴라 X 이후 작품으로 이 단편을 선택한 이유는?
수년간 제 영화를 찍지 못해서 이 번 제안으로 상당히 짧은 시간에 시나리오를 쓰고
짧은 시간에 촬영을 하는, 그다지 자금도 없으니 디지탈로 찍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서는 모든게 새로운 것이므로 상당히 흥분되는 제안이고 그리고 작은 영화
이기도 하고 연내에 찍기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받아 들였습니다. 수년간 영화를 찍지
못했기도 하고요.

-지난 9년간 다른 프로젝트가 무산된 경우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프로젝트는
어떻게 된 것인가요?
다른 프로젝트는 어째서 최종적으로 영화까지 도달하지 못했는가하면 그건 돈문제가
아닙니다. 돈은 어떻게든 구해지는 것이지만 함께 일을 하는 것에는 딱 들어맞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찾아지지 않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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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Inferno - Flammen über Berlin / Raging Inferno (2007)
http://www.imdb.com/title/tt0800028/
지난 주 MBC 주말의 명화 시간에 방영된 '지옥의 베를린 타워'입니다. 주말의 명화를
보게 된 것도 참 오랜만이었지만 재난영화를 감상한 것도 간만의 일이었습니다. 과거의
어떤 잘못으로 인해 해고된 전직 소방관 톰이 화재를 진압한다는, 참신한 구석은 별로
없지만... ^^ 재난영화의 공식대로 거대한 불기둥이 갇혀 있는 사람들을 압박하면서 지루할
새 없이 사건을 팡팡 터트려주는터라 주말 새벽의 부담없는 즐거운 감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말
더빙방송의 위력으로 어머니도 엄청 재밌게 보셔서 뿌듯하더군요. TV에서 재미없는 것만
한다고 평소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TV 방송에서 스펙타클한 영화를 자주 해주길
염원하고 있습니다. DVD에 우리말 더빙이 들어가는 그 날까지~~~ 기도 드리옵나이다.
*영화개요
화염에 휩싸인 혼잡한 베를린타워,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대원들과 그 속에서 싹튼 사랑을 그린 재난영화
*줄거리
베 를린TV 타워의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의 부주의로 엄청난 화재가 발생한다. 곧이어 베를린 최고의 소방팀장 홀스트가 이끄는 소방구조대가 긴급 투입된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TV 타워까지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전직 소방대원 톰밖에 없었다. 일년 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게 된 홀스트 팀장은 아들 사망의 원인이 당시 팀원이었던 톰의 부주의 때문이었다고 굳게 믿고 있고 이 때문에 결국 톰은 직장을 그만두고 말았다. 한편 TV타워에 갇힌 80명의 사람 중에는 톰의 옛 여자친구와 홀스트의 딸이 포함돼있었다. 톰은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온갖 난관과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화염 속에서 구조를 시도한다. 그러나 홀스트 팀장과의 갈등 때문에 인명 구조에 차질이 빚어지는데....
MBC 주말의 명화

주인공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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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의 옛 애인 카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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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해협 (1965)

영화노트 2008. 7. 14. 11:43
우치다 토무 内田吐夢: 기아해협 飢餓海峡(きがかいきょう)(1965)
http://www.imdb.com/title/tt0279901/
원작: 미나카미 츠토무 水上勉
출연: 미쿠니 렌타로 三国連太郎 (이누가이 타키치, 타루미 쿄이치로), 반 준자부로 伴淳三郎 (유미사카),
히다리 사치코 左幸子 (스기토 야에), 다카쿠라 켄 高倉健 (아지무라)

전후 일본은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힘든 시기였죠. 게다가 사회주의 이념이 점차 불붙기
시작하면서 혼란은 가중되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잘 반영해낸 영화 중의 하나로 후카
사쿠 긴지 감독의 야쿠자 연대기를 꼽을 수 있겠지요. 이권을 둘러싼 폭력배 집단의 개싸움
같은 이합집산 속에서 시대의 치열한 공기를 느끼게 하는 묵직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
과는 달리 '기아해협'은 이누가이라는 한 남자의 흥망성쇠를 통해서 빈곤과 탐욕의 시대에
대한 훌륭한 자화상이 되어주는 작품입니다. 이누가이는 두 명의 동료와 함께 강도, 살인,
방화를 저지르고 결국엔 동료마저 살해를 합니다. 도피 중에 만난 스기토 야에라는 창녀에게서
도움을 받은 이누가이는 충동적으로 거금을 건네주게 됩니다. 뜻밖의 호의를 평생 잊지 않은
야에라는 여인으로 인해 이후 자수성가한 사업가 행세를 하던 이누가이는 몰락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의 전반부는 빈곤한 시대를 느끼게 하는 설정들이 무척 훌륭합니다. 사나운 태풍,
휑한 들녘, 병에 시달리는 중년형사 등 배고프고, 초췌한 이미지들을 가득 심어놓으면서 강렬함을
줍니다. 후반부는 범죄극답게 야에의 등장으로 인해 파멸을 맞는 이누가이의 최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범죄자 이누가이, 스기토 야에, 형사 유미사카 형사 등 세 명의 인물로 오밀조밀 엮은
탄탄한 전반부와는 달리 수사 진행에 집중한 후반부는 초기 사회파 추리소설들의 시대적 낡음
이라고 할 수도 있는 죄의식으로 인해 범죄자가 자백하는 식의 쉬운 마무리를 택하고 있다는 것이
다소 아쉬움을 줍니다. 치밀한 수사에 따른 해결양상은 아닌 것이죠. 범죄를 거듭하면서도 참회의
기색이 없는 범죄자가 들끓는 요즘에서 보자면 순진하다고 여겨질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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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사다 이사오 行定勲: 쇼코라가 본 세계 ショコラの見た世界 (aka 초콜렛이 본 세계) (2007)
출연: 다케우치 유코 竹内結子, 오츠카 치히로 大塚ちひろ, 와다 소코 和田聰宏, 후지모토 나나미 藤本七海
주제가: K「True Colors」

유코의 새 영화란 말이더냐! 감격하며 보게 되었는데 속은 느낌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중단편에 해당하는 상영시간이지만 영화라기 보다는 소니 에릭슨 휴대전화 광고영상에
가깝네요. 말을 들어보니 소니 에릭슨 TV CM을 장편화한 것이라고 하니깐 말 그대로
광고영상이네요. 휴대전화를 통해서 실종된 언니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는 간결한
설정으로 노골적으로 휴대전화를 전면에서 내세울 수 있는 기획이라 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코가 선전하고 있는 소니 에릭슨 so903i 휴대폰이란 말이냐.
어륀지(!)색이 마음에 드네요. 개인적인 휴대폰 취향이라면 날렵한 것보다는
투박한 디자인이 좋더군요. 이렇게 얘기하고는 있지만 쓰고 있는건 투박한 것을
넘어선 구닥다리 삼성 휴대폰.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귀찮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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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유코가 사용하고 있던 화이트. 그렇다고 내가 사줄 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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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세 나오미 河瀨直美: 달팽이 나의 할머니 かたつもり
http://kumie.jp/ [가와세 나오미 공식사이트]
http://www.imdb.com/title/tt0191227/
1995년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뉴아시아 커런츠상 수상

가와세 나오미에게는 어린 시절 자기와 엄마를 남겨두고 떠나버린 아버지와 새로운 가정을꾸리기 위해 그녀를 떠난 엄마가 있다. 외할머니는 남겨진 손녀를 위해 ‘딸의 딸’인 가와세 나오미를 입양해 키운다. 스물 네 살의 가와세 나오미는 그녀의 8mm 카메라에 외할머니의 주름진 얼굴과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일상을 기록하며 ‘사랑한다’는 고백으로는 다할 수 없는 할머니를 향한 애절한 감정을 서툴게 고백한다.
-가와세 나오미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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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주리와 나가사와 마사미가 출연한 '멘토레 G'라는 프로그램에서 실사화된 만화를 소개하는
부분이 잠시 등장을 하더군요. 프로그램 자체는 정말 재미없었지만 반가운 다카쿠라 켄 아저씨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고르고 13'과 '루팡 3세' 실사판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1973년작 실사판 '고르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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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소개된 몽키 펀치의 '루팡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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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3세 역의 메구로 유키, 지겐 다이스케 역의 다나카 쿠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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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다이하치 吉田大八:腑抜けども、悲しみの愛を見せろ
http://www.imdb.com/title/tt0910888/
http://www.tojapan.co.kr/culture/movie/pds_content.asp?number=1084
출연: 사토 에리코(스미카), 사츠카와 아이미(키요미), 나가사쿠 히로미(마치코), 나가세 마사토시(신지)
원작: 모토야 유키코
주제가: チャットモンチー (Chatmonchy)『세상이 끝나는 밤에 世界が終わる夜に

근자에 재미있게 본 일본영화을 꼽아보자면 '텐텐'과 '바보들아 슬픈 사랑을 보여줘'가 되겠다.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는 두 영화이지만 공교롭게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공중정원'
이래로 뚜렷한 인상의 가족 드라마를 찾지 못하던 차에 만나게 된 반가운 작품들이었다. '텐텐'은
오다기리 죠의 이름값 때문이겠지만 곧 국내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어서 큰 스크린으로 만날 반가운
기회가 생길 듯 싶다. '바보들아...'는 '시모츠마 이야기(불량공주 모모코)'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시마 테츠야와 유사한 만화적인 비쥬얼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작품이다. 신인 감독이지만 광고계
에서 일했던 경력이 크게 작용을 한 탓인 듯 싶다.

사토 에리코(스미카), 사츠카와 아이미(키요미), 나가사쿠 히로미(마치코), 나가세 마사토시(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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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아...'의 히로인 와고 스미카는 자의식이 지나쳐서 자신의 배우로서의 경력을 키워나가지
못하고 또한 성공하지 못한 것을 가족들의 뒷바라지가 부족했기때문이라는 이유를 댄다. 고향으로
돌아와서 오빠에게 더 지원해줄 것을 종용하고 새 언니 마치코를 업수이 여기고 동생인 키요미를
학대한다. '바보들아...'가 흥미진진해지는 지점은 스미카의 전원생활로 인해서 세세한 변화를 보여주게
되는 오빠 신지, 새 언니 마치코, 동생 키요미의 모습들이다. 오빠 신지는 스미카를 무척이나 아끼는
인물임에는 분명하지만 스미카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지나치게 강해져서인지 (혹은 그저 오빠로서 임무를
다했다는 자기위안을 삼으려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연인과도 같은 관계로 까지 이어지게 되는, 최후에는
가장 딱한 인물이라는 판명이 나게 된다. '바보들아...'에서 가장 놀라움을 주는 인물은 바로 새 언니 마치코
이다. 친가족 구성원 서로를 자극하고 학대하는 이들 사이에서 이방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마치코는 마치 오즈
야스지로 영화의 여주인공 마냥 착하고 인내하고, 심지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순수하기까지 하다. 블랙
코미디톤인 이 영화에서 그녀의 존재가 영화를 한층 파워업 시켰다고 생각이 된다. 동생 키요미는 자신의
만화 세계에 몰입해 있기만 한 소극적인 캐릭터이지만 스미카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동력원이자 최후에는
급반전을 선사하는(동생 키요미 역시 예술가적인 자의식이 강해서 가족관계 파탄에 일조를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4인4색 가족극 '바보들아..'는 각 캐릭터의 색깔을 확실히 하면서 그 힘을 발판으로 결국엔 자기만 위할 줄
아는 인물들의 모습을 신랄하게 그리고 있다.

만화가를 지망하는 키요미의 존재 때문에 자연스레 스미카를 포악한 괴물로까지 묘사한 만화 컷이 곳곳에
모습을 보인다. 극 중에 등장하는 만화 컷들은 호러만화가인 '노로이 미치루 呪みちる'라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만화 컷을 이용해 긴박감있게 연출했다. 찰스 버넷의 '초보형사 JJ'에서 만화 컷을
활용해 오프닝을 인상적으로 장식한 예가 생각이 난다.

키요미 (사츠카와 아이미)
전반적으로 마냥 언니에게 구박을 받는 착한 피해자 이미지인 키요미이지만 결국엔 그녀 역시 언니와
비슷한 면을 지닌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언니로 인해 더욱 드러났다는 것일 수 있다. 키요미를 연기한
사츠카와 아이미는 드라마 '걸서클/가르샤' 1회에서 구박을 받고 자살을 시도하려는 여학생으로 나온 바가
있는데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 탓에 순둥이같은 이미지가 느껴진다. 그 덕에 라스트가 더욱 통쾌한 감도
있다.

마치코 (나가사쿠 히로미)
고통스러워 하는 이에게 평온을 안겨주는 마리아의 존재 마냥 신지에게 웃음을 지어보이며 등장을 하는 마치코.
줄곧 혼자였던 과거로 인해 오히려 지극히 착하고 모질지 않은 성격이 되어버린 마치코를 보고 있노라면 더
한층 안타깝고 연민에 가까운 마음이 든다. 마치코를 연기한 나가사쿠 히로미의 천연덕스러운 착한 주부 연기는
감탄스럽기만 하다. '좋아해'에서의 담백한 연기로 흠뻑 빠지게 했던 그녀의 또다른 변신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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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2Avi, Txt2Vobsub

PC모바일 2008. 7. 7. 03:14
http://www.trustfm.net/divx/index.php?d=1&b1=1
포토 슬라이드를 만드는 프리웨어를 찾던 중이었는데 정작 예전에 필요했던
Txt2Vobsub 프로그램도 함께 찾게 되어서 기쁘네요. 해당 사이트에 자잘한 툴이
몇 개 있어서 짤막한 소개글을 추가합니다.

-Arpa Kolla Player 동영상 플레이어 [기능 빵빵한 다른 플레이어가 있으니 쓸 일은 없겠군요.]
-Avi2Dvd 동영상 파일을 DVD로 만들어주는 툴
-AviSub 동영상 파일에 자막파일을 삽입시켜주는 툴 [Divx6을 지원하는 디빅 플레이어라면 유용하죠]
-Folder2Iso 폴더를 Iso로 만들어 주는 툴
-Foto2Avi 포토 슬라이드 제작툴
-Txt2Sup 텍스트 자막을 Sup파일로 만들어 주는 툴. DVD에 자막을 추가삽입할 때 필요한 툴이죠.
-Txt2Vobsub 텍스트 자막을 Vobsub파일로 만들어 주는 툴.
-VobsubMuxer 여러가지 Vobsub파일을 병합시켜주는 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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