쟌시아오난 詹小楠
케이블 '중화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나비지애 (원제: 양산백과 축영대 梁山伯与祝英台)'.
서원의 사도온 선생을 연기한 '쟌시아오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javaopera
,
나루세 미키오: 흐트러진 구름 / 흩어진 구름 乱れ雲 (1967)
http://www.imdb.com/title/tt0061971/
http://www.jmdb.ne.jp/1967/cq003440.htm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흐트러진 구름' 한글자막입니다.
이루어질 수 없음에도 서로에게 이끌리는 두 사람을 그린
나루세 영화의 처연한 피날레를 알리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javaopera
,
여전히 정정하신 모습인 나카다이 다츠야의 짤막한 인터뷰입니다.
그런데 '7인의 사무라이'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한 건 몰랐네요. ^^
재밌는 사실이네요.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셨는데 그 중에서 오카모토
키하치의 '키루 (1968)'에서 젓가락 신공을 펼치는 유쾌한 남자 '겐타' 역이나
'대보살 고개'의 서슬퍼런 악당 카리스마 '류노스케' 역은 정말 매력적으로
기억되네요.
http://cinematoday.jp/page/N0014300
뉴욕에 있는 영화관 필름포럼에서 영화 '인간의 조건 완결편'이 상영되어, 주연인 나카다이
다츠야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나카다이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기자회견이
있기 전 본 작이 상영되어 영화의 높은 완성도와 연기자들의 놀라운 연기에 미국인 관객들은
감탄했다.

-다시 '인간의 조건'을 감상하니 느낌이 어떠신가요?
내가 수십년 전에 일본에서 이 영화를 봤습니다만 그 때보다도 훨씬 아름답고 신선한 영상이었
습니다. '이렇게 젊은 때가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웃음] 20대에 이 영화를 찍었
으니깐 당시는 자신의 결점만 눈에 걸려서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75세가 된 지금 다시
한번 보게 되니 역시 이 영화는 반전영화라는 사실을 재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 번에 객석에서
보면서 마음 속으로 주인공을 연기하는 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척 피곤해졌습니다. [웃음]

-나카다이 상은 이 영화로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을 만나시게 된 겁니까?
내가 처음으로 고바야시 감독과 작업을 하게 된 것은 영화 '검은 강 黒い河'이었고 그로부터 4년 뒤
이 작품에 참가했습니다. '인간의 조건' 시리즈는 4년이 걸렸습니다. 전부 6부작으로 되어 있는데
2부씩 제작이 되어 반년 촬영, 반년 휴식을 반복했습니다. 그 반년 동안의 휴식기간 동안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요짐보', '츠바키 산주로'에 출연했습니다. 실은 구로사와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기
전에 고바야시 감독에게 구로사와 감독의 영화에 출연해도 되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고바
야시 감독은 '출연을 해 보게. '인간의 조건'의 주인공 '카지'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이고 구로사와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인간의 조건'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걸세'라면서 등을 떠밀어 주었습
니다.

-영화 '7인의 사무라이'에서 지나가는 인물로도 출연을 하셨는데 촬영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그 촬영 때 아침 9시부터 출연을 해서 오후 3시까지 걷는 연기를 했습니다. NG 투성이었습니다.
이렇게나 걷는다면 영화 크레딧에 작게나마 이름이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전혀 없었습니다. [웃음]
엑스트라이니깐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7년 후 출연했던 '요짐보' 촬영 때는 구로사와
감독에게 야단도 맞지 않고 끝마쳤습니다. [웃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javaopera
,
소네자키 동반자살 曽根崎心中
この世も名残り, 夜も名残り
이 세상 이제 이별 / 밤과도 이별

死に行く身をたとふれば
죽으러 가는 몸을 / 비유하자면

あだしが原の道の霜
아다시 저 평원의 / 길마다 이슬

ひと足ずつに消えてゆく
한발 씩 내걸으매 / 사라져 간다

夢の夢こそ あはれなれ
꿈 속의 이내 꿈이 / 애처로워라

Posted by javaopera
,
Posted by javaopera
,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스크립터였던 노가미 테루요의 인터뷰입니다.

http://cinematoday.jp/page/N0014322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스크립터로서, 1950년작 영화 '라쇼몽'부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에 참가한 노가미 테루요 상이 뉴욕에서 펼쳐진 재팬 소사이어티 이벤트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실생활에서도 개인적으로 구로사와 감독과 친밀했던 노가미가 일본
영화황금시대의 활약과 숨겨진 촬영비사를 들려준다.

-노가미 상의 일을 상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스크립터라고 하는 것은 아주 간단히 말하면 일반적으로 촬영은 순서대로 촬영하지 않는데
편집 담당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보는 것처럼 이건 몇 번째 장면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
록 기록하는 일이에요. 편집을 염두에 둔 일이죠.

-'라쇼몽'의 촬영현장은 어땠나요?
빛과 그림자의 조절을 위해 반사판을 잘 이용해서 촬영을 했죠. 숲을 걷고 있던 시무라 다카시
상의 뒤로, 만든 잎사귀를 치켜들고 있던 일도 있었어요. 이 작품만큼 숲 속 깊숙이 들어가서
촬영한 것도 당시에는 드물었고 이만큼 아름답게 촬영된 작품도 없지요. 녹음도 모두 동시
녹음이었어요.

-'이키루'의 촬영현장은 어땠나요?
시무라 상이 그네를 타고 '곤돌라의 노래'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의 인물 설정은 말기 암을
앓고 있다는 것이어서 시무라 상의 음성이 평소보다 다르게 들리도록 필름의 회전수를 바꾸거나
구로사와 감독도 부르거나 했어요. 그리고 이 장면 촬영 때 내리게 한 눈은 실은 밀기울이었어요.
최근엔 발포 스티로폼 등을 하지만요. 습기가 차거나 하면 그것이 들러붙고 말아서 힘들었죠. [웃음]

-구로사와 감독의 자살미수에 대해서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실제 자살하려고 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그렇지만 해외에 가게 되면 신문기자가 이 질문을 자주 해요. 해외에서는 구로사와 감독이
'도라! 도라! 도라!'의 쇼크로 자살 기도를 했다고 생각하는 쪽이 많지만 그건 틀려요. 구로사와
감독은 '도라! 도라! 도라!' 사건 이후 영화 '도데스카덴'을 찍었어요. 그 후로 자살을 기도한 것이
니깐 오히려 이 작품이 영향을 끼친거라고 봐요.
*도데스카덴: 빈민촌 이야기를 밝은 터치로 그려낸 구로사와의 첫 컬러 작품. 미후네 도시로를
페르소나로 한 시기를 마감하고 새롭게 시도한 실험작이었으나 흥행은 참패로 끝난다.

-'라쇼몽'은 노가미 상에게 어떤 작품인가요?
구로사와 감독과의 첫 작품이기도 하고 무척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다만 구로사와 감독은 당시
도호 영화사에 소속된 감독이어서 도호 노동쟁의로 일을 못하게 되자 다이에이 영화사에서
'라쇼몽'을 찍게 된 거예요. 나는 다이에이 영화사에서 일을 시작한지 겨우 3개월만에 이 작품에
참가하게 된 것이지만 이 영화 덕분에 내가 지금도 영화계에서 있을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도호쟁의: 1948년 사회주의 지향 영화인들이 주도해서 발생한 도호 노동쟁의. 경찰과
미군의 개입으로 해결이 되었으나 이후 영화인들 간의 극한 대립으로 이어지게 된다.

'곤돌라의 노래'

*곤돌라의 노래

인생은 짧은 것 사랑하라 소녀여
붉은 입술이 바래기 전에
뜨거운 피가 식기 전에
내일의 세월은 없으니

인생은 짧은 것 사랑하라 소녀여
자아, 손을 잡고 그의 배 위로
자아, 뜨거운 빰을 그대의 빰에
이 곳에는 아무도 오지않으니.

인생은 짧은 것 사랑하라 소녀여
물결에 따라 헤매이는 배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손을 내 어깨에
이 곳에는 아무도 보는 사람 없으니

인생은 짧은 것 사랑하라 소녀여
검은 머리가 바래기 전에
마음의 불꽃이 사라지기 전에
오늘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니


Posted by javaopera
,
더글라스 서크 Douglas Sirk: 거대한 강박관념 Magnificent Obsession (1954)
http://www.imdb.com/title/tt0047203/
앞을 볼 수 없게 된 중년 부인과 돈많은 젊은 바람둥이의 사랑 이야기라면
구태의연하게 들려서 관심이 덜할지 모르지만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동
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입니다.
Once you find the way, you'll be bound.
It'll obsess you. But, believe me, it'll be a magnificent obsession.

Posted by javaopera
,
동 지에 董洁
http://www.chunghwatv.com/main/program/drama/fly_3.php
새로 시작한 드라마인지 아니면 이제서야 제 눈에 띈 드라마인지 모르겠지만
며칠 전부터 '나비지애'라는 드라마가 보이더군요. '나비지애'? 축영대 이야기
인가 싶었더니 역시나 양산백, 축영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더군요. 원제목은
그대로 '양산백과 축영대 梁山伯与祝英台'네요. 주중에 잠시잠깐 보다가 오늘
재방송 시간을 이용해 연이어 봤는데 발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혈압
올리는 '대왕 세종'을 생각하면 더욱 그랬어요. 나중엔 비극으로 치닫겠지만
오늘 해준 분량까지는 상큼한 로맨틱 드라마에 다름 아닙니다. 처음엔 사 선생을
연기한 여배우분의 인상이 좋아서 한참 빠져서 보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우리
여주인공의 통통 튀는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축영대를 연기한 저 귀여운
여배우는 대체 누구일까... 검색을 해보니 '동 지에'라는 배우더군요. 그런데 이미
보았던 왕가위 감독의 '2046'에도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한참 고민했죠.
무슨 역으로 나왔나. 언제 다시 봐야할 필요성이 생겨버렸네요. ^^

인터넷 이미지 검색을 하면서 화악(?) 실망해 버렸어요. 드라마 속 모습과 완전
다르잖아요. 마치 '신조협려'의 유역비 때의 실망감을 또 느끼게 되네요. 사극과
현대적인 모습 사이의 괴리라고 할까요. 아무튼 머리를 묶은 모습이 아주 예쁘다는
얘기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라마 속의 커플 양산백과 축영대를 연기한 '동 지에'와 '허룬동'.
허룬동의 외모는 우리나라에서는 주연급 외모는 아닌데요. ^^ 이 드라마에서는
잘 어울리긴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왕 감독과 함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표 아저씨랑도 같이 작업을 한 바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javaopera
,

키친 Kitchen (2005)

영화노트 2008. 6. 28. 20: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앨리스 위노커 Alice Winocour


앨리스 위노커 Alice Winocour: 키친 Kitchen (2005) (미국식 랍스터 요리)
http://www.imdb.com/title/tt0459673/
http://www.realfanta.org/program/program.php?id=37
출연: 엘리나 뢰벤존 Elina Löwensohn (아내 역), 베르나르 니실 Bernard Nissile (남편 역)
오프닝 송: Patsy Cline - Heartaches
엔딩 송: Madeleine Peyroux - Between The Bars
이제는 서로에게 무덤덤한 부부. 생선 요리를 먹고 싶다는 남편의 요구 때문에 저녁 식사로
랍스터 요리를 하려는 아내는 두 마리의 랍스터를 죽이기 위해 애쓴다.
Posted by javaopera
,

앨리스 위노커 Alice Winocour: 키친 Kitchen (2005) (미국식 랍스터 요리)
http://www.imdb.com/title/tt0459673/

KITCHEN

- Tu as bien dormi?
- Oui. Et toi?

Bien.

Qu'est-ce que tu veux manger,
ce soir?

- Quoi?
- Ce que tu veux.

De la viande ou du poisson?

Pas de la viande, en tout cas.

"Trois gousses d'ail, vin blanc,
cognac, fumet de poisson,

"fond de veau: 30 g,
80 g de beurre,

"une cuiller à soupe de farine.

"Prendre le homard vivant,

"scier les pattes en plusieurs
endroits, mais pas complètement,

"en tronçons, séparer la queue.

"Avec un couteau de boucher,
fendre le thorax en deux

"dans le sens de la longueur."

Tu préfères pas de la viande?

- Tu es encore là?
- Oui. J'ai oublié mes clés.

J'ai commencé à préparer le dîner.

Bien sûr, ma chérie.

À ce soir.

À plus tard.

Allô?

Allô. Bonjour.

Est-ce que Emma est là?

C'est sa voisine.

Un message?

Non, non.
Je veux pas laisser de message.

Merci. Merci.

Salopard!

C'est toi?

- Qu'est-ce qui se passe?
- Rien.

Je crois que les...

Je crois que c'est les plombs
qui ont sauté.

- Tu as été voir le disjoncteur?
- Non. Pas encore.

Bouge pas. J'y vais.

C'était quoi?

Rien de grave.

- Je vais prendre un bain.
- D'accord.


Posted by javaope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