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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맞이 깜짝 바겐세일! 스테디셀러 1,000종 반값 할인전
행복한책읽기 SF소설 4종이 반값할인 이벤트를 합니다.
<신들의 사회>
<마일즈의 전쟁>
<영원한 전쟁>
<스타십트루퍼스>
책 세일은 흔히 하는 것이긴 한데 절판 예정인 책도 있으니깐
아직 구입치 않은 분들은 한 권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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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 Creation

음악 2009. 3. 7. 02:38
Blues Creation [1969 -1971]
http://www.kazuotakeda.com/

Blues Creation는 기타리스트 타케다 카즈오(竹田和夫)가 주축이 된 헤비블루스록 밴드이다.
6,70년대의 블루스 기조의 록밴드를 사랑하는 올드록팬들에겐 반색할만한 밴드이지 않을까 싶다.
일본 밴드라는 것도 흥미를 돋우는 한 요소이기도 하다. 일본어 가사의 노래를 부르는 밴드가
활성화되기 전이어서 이 그룹 역시 영어 가사의 노래를 한다. 마치 90년대 중반까지 영어가사로
작사를 해서 노래를 하던 우리나라 메탈밴드의 사정과 유사하다 하겠다. 타케다 카즈오는 Blues
Creation 해산 후 Mountain의 펠릭스 패퍼랄디와 작업을 하게 된다.

셀프타이틀 데뷔앨범 수록곡


Demon & Eleven Children 앨범 수록곡


포크/팝싱어 카르멘 마키를 게스트보컬로 참여시킨 Carmen Maki & Blues Creation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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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구치 료스케: 나를 둘러싼 것 ぐるりのこと。
http://www.gururinokoto.jp/ [공식 사이트]
http://www.walkerplus.com/movie/report/report4821.html
감독: 하시구치 료스케 橋口亮輔
출연: 릴리 프랭키 リリー・フランキー, 기무라 타에 木村多江, 테라지마 스스무 寺島進, 카세 료
'허쉬' 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하시구치 료스케가 다시 영화를 들고 왔다.
'나를 둘러싼 것'. 90년대를 시작으로 21세기까지 급변했던 십년. 일본을 떠들썩
하게 했던 여러 사회적 사건을 배경으로 카나오(릴리 프랭키)와 쇼코(기무라 타에)
부부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우리 제목은 카나오에 중점을 맞춘 제목인 듯한데 카나오와
쇼코 부부의 이야기인 만큼 '우리를 둘러싼 것'이 어땠을까.
사소한 다툼이 끊이지 않는 평범한 이들 부부는 쇼코의 아이 유산으로 큰 위기를 맞는다.
표류하듯 떠밀려가던 이들은 카나오가 흔들림없이 쇼코를 보듬어주면서 이전의 위치로
제자리를 찾게 된다. 90년대의 일본사회를 사건을 통해 회고해나가면서 각박함 속에서도
서로 힘이 되어주는 부부의 사랑을 그렸다.

기무라 타에는 TV, 영화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연기자다. 그만큼 극 중 다채로운
변화를 주는 캐릭터를 안정감있게 선보인다. 아이가 없는 아내 역할은 드라마에서
자주 맡던 역이기도 하다. 그녀에 비하면 주연 연기로는 초짜인 소설가 릴리 프랭키는
평소의 이미지를 그대로 끌어온 듯 싶다. 위로를 건네는 듯한 차분한 말투. 쇼코를
끝까지 지탱해주는 카나오와 완전히 들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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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db.com/title/tt0107468/

데이빗 크로넨버그 DVD 카탈로그에서 빠져있던 'M. 버터플라이'가 (독일에서는 나온 바가
있다고는 하지만) 드디어 정식(?)출시 예정이다. 크로넨버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인기가 덜한
작품이 아닌가 싶지만 크로넨버그 열혈팬들을 기쁘게 할 소식이다. 워너가 짐을 싼 마당에
국내출시는 요원하다는 점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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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 Karbasi - El Pastor

음악 2009. 3. 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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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노보루: 발금본 '미인난무' 중 가학 発禁本「美人乱舞」より 責める!
http://www.imdb.com/title/tt0285591/
http://www.jmdb.ne.jp/1977/da000360.htm
출연: 미야시타 준코(타에 역), 야마야 하츠오(이토 세우 역)

시바리(본디지) 그림을 그렸던 화가 이토 세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핑크영화
이토 세우의 생애를 그리려는 전기의 성격보다는 스즈키 세이준의 '유메지'처럼
본디지 화가 이토 세우의 이미지만을 가져와서 자유롭게 극화한 작품이다.
두 전처들을 떠나 보내고 의기소침 해 있던 이토 세우는 '타에'라는 매춘여성을 만나고
그녀를 모델로 한 새로운 그림 창작에 매진한다. 검은 머리를 늘어뜨린, 묶인 여성에게
성적 쾌감을 느끼는 이토 세우와 이토 세우의 전처들에 대한 경쟁심을 느끼면서 더 한층
좋은 모델이 되어주려고 고통을 감내하는 타에 사이의 관계가 황량한 배경 위에서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화가와 모델로서, 연인으로서의 두 사람의 긴장관계는 타에의 뇌매독에
의한 정신병이 발현하면서 사그러는데 열정을 발산하던 존재가 어느샌가 사라져버리는
서글픔만을 남긴 채 영화는 막을 내린다. 사진 촬영을 한 후 그림 작업을 하는 이토 세우의
실제 작업방식을 핑크영화를 통해 흥미롭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데 영화 속에서는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 이토 세우가 아닌 여성을 밧줄로 묶는 본디지 아티스트 이토 세우의
모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핑크영화로서 의레 본디지 신은 빠지지 않는 것이지만 (에로틱한
느낌이 다소 배제된) 이토 세우의 작업물로서의 본디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영화 속에서 이토 세우가 '시바리'와 함께 '시마다' 연출에 열중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시바리(본디지): 끈으로 몸을 결박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시마다(島田): 시뇽(Chignon)과 유사한 머리묶음 형태를 일컫는다. 게이샤의 머리틀어올림 형태를
연상하면 되겠다.


실제의 이토 세우(伊藤晴雨) 1882. 3. 3 - 1961. 1. 28
http://www.tanbikai.com/gallery/seiu_vol1.html [이토 세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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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시타 준코를 비롯해 이 영화에서 모델 역을 맡은 여배우들의 헌신에 그저 감탄스럽다.
밧줄에 묶이고 헐벗은 몸으로 눈밭에 뒹굴고 꽁꽁 얼어붙은 강물에 몸을 담그는 모습에서는
이토 세우와 작업했던 모델 여성들이 오버랩이 되었다고 할까... 근대 시기의 그들과 영화 속
스태프들의 모습이 겹쳐져 보이는 기묘한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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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기주(요시다 요시시게): 달콤한 밤의 끝 甘い夜の果て / LA FIN D`UNE DOUCE NUIT (1961)
http://www.imdb.com/title/tt0055799/
http://www.jmdb.ne.jp/1961/ck000810.htm

스탕달의 '적과 흑'을 바탕으로 요시다 기주가 당시 조감독이던 마에다 요이치와
공동각본 작업을 한 작품. 출세욕이 강한 '데즈카'가 드라이브인 카페에서 알게 된
'하루미'를 미끼로 이용해 부를 챙기려는 욕망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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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카차노프 Roman Kachanov: 벙어리 장갑 Varezhka (1967)
http://www.imdb.com/title/tt0393932/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소녀의 간절함을 그려낸 애니메이션 겨울동화.
마음이 훈훈해질 정도로 앙증맞게 표현된 클레이 오브제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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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코 슈스케: 크로스 파이어 (2000)
http://www.imdb.com/title/tt0266870/
원작: 미야베 미유키
출연: 야다 아키코, 나가사와 마사미, 후지타니 아야코(특별출연)

법의 심판을 교묘히 피해가는 사악한 범법자를 대신 처단하는 초능력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크로스 파이어'는 '데스노트' 실사영화와 연결지점이 보이기도 한다. 카네코
슈스케 감독이 애초 이런 소재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류의
영화는 그리 낯설지 않은 것으로 선배감독들이 'Fury (브라이언 드 팔마)', '스캐너스', '데드존
(데이빗 크로넨버그)' 등을 통해서 남다른 능력을 지닌 이들을 통제하려는 국가권력의 습성
이나 주변인의 고통을 그려낸 바 있다. '크로스 파이어'는 비교하자면 '스캐너스'나 '데드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카네코 슈스케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순간을 호시탐탐 기다리는 듯이
만족스러운 비쥬얼을 선사하면서도 드라마 연출에 있어서는 매끄러움을 보이고 있진 않다.
'히로인인 아오키 준코는 불을 일으키는 파이로키네시스를 지닌 초능력자로서 연인의 여동생이
살해 당하자 복수를 다짐하고 끝없는 추적을 해나간다.'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임에도 곁가지로
끼어있는 아오키 준코의 연인 카즈키의 부분이나 아오키 준코를 적대시하는 남자형사의 에피
소드는 아오키 준코를 중심으로 재미를 더해갈 시점에서 매번 흥미를 떨어트리는 역할을 한다.
주변부 인물이 극을 장악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 아오키 준코의 이야기가 아닌가. 그녀에게 좀
더 집중한 이야기를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능력자 소재의 영화에
반색하는 이라면 이 영화는 적어도 체크리스트에 들어도 손색없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여주인공의
매력을 십분 활용하고 있고 호쾌한 진행을 보이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도 간간히 터져나오는
SFX의 화려함은 무시하기엔 아까울 정도이기 때문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소설은 조만간 국내출간예정이다.
*스티븐 시갈의 딸인 후지타니 아야코는 웨이트레스 역으로 깜짝 출연을 한다. 후지타니 아야코는
카네코 슈스케의 '가메라' 시리즈에서 활약한 바 있다.

아오키 준코 역의 야다 아키코
캐스팅의 만족스러움 때문에 영화의 미진한 완성도를 더욱 원망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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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와 마사미의 데뷔작. 한국에 이연희가 있으면 일본엔 마사미가 있다!! 어색한 연기라면 누구 못지
않은 마사미인데 다행스럽게도 이 영화에서 마사미는 대사가 별로 없다. 신비스러운 소녀 역할이기도 해서
이 영화에서의 풋풋한 마사미는 매력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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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 어떻게 응징될 것인가는 쉽사리 예상이 가능하다. 머리를 폭파시켜버리는 '스캐너스'의
무지막지한 엔딩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통쾌한 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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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 메이코 梶芽衣子: 남풍

바람은 남풍이 좋아요
멋진 그 사람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요
비는 이슬비가 좋아요
우산도 쓰지 않고 거리를 걸어요
그래요
너무나 평범한 일들이
나에겐 무척 행복한 순간이에요

하늘은 가을하늘이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의 휘파람 소리가 들려요
꿈은 달콤한 꿈이 좋아요
혼자 걷는 행복이 느껴져요
그래요
너무나 평범한 일들이
나에겐 무척 행복한 순간이에요
風は南風が 好きよ
素敵な人の 足音が聞こえる
雨はこぬか雨が 好きよ
傘などささず 街中を歩くの
そうよたわいもない 出来事が
私にはとても いいひととき

空は秋の色が 好きよ
愛する人の 口笛が聞こえる
夢は甘い夢が 好きよ
一人で歩く 幸福がただよう
そうよたわいもない 出来事が
私にはとても いいひとと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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