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bc.com/news/entertainment-arts-39724613

'양들의 침묵'의 조나단 드미 감독이 식도암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항년 73세.
그 외 주요작으로 '썸씽 와일드'와 록밴드 토킹 헤즈의 라이브 다큐멘터리 '스톱 메이킹 센스'를
남겼다.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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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풀 데드의 음악이 삽입되었다는 얘기를 듣고서 덕분에
미드 프릭스 앤 긱스(Freaks and Geeks)도 알게 되었다. 평소 미드를
안 보니깐 이런 흥미 요인이라도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건 좋은 일인
듯 하다. 그레이트풀 데드 뿐만 아니라 스틱스, 재니스 조플린, 벤 헤일런 등
옛 히트곡들이 매 회 주제와 어울려 등장하는 것에 반가운 마음이 컸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니 흥미가 동한 분들은 감상의 기회를 가져 보면
좋겠다.


우등생인 린지가 공부와 담 쌓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학업을 등한시하는데
상담 역할을 하는 로소 선생님이 린지에게 조언을 하면서 그레이트풀 데드의
American Beauty 앨범의 수록곡인 Box of Rain 가사를 읊는 장면이 나온다.

Maybe you're tired and broken
Your tongue is twisted with words half spoken and thoughts unclear
What do you want me to do
To do for you, to see you through?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그레이트풀 데드 앨범을 들었고 도움이 되었다는 로소 선생님의
대사에 나는 바로 공감이 되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건 정말이었다.




극중에서 Box of Rain이 흐르는 장면. 그레이트풀 데드의 필 레시가 이 곡을 만들
당시에 자신의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한다. 가사의 의미는 명확하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슬픔과 기쁨이 빈번하게 교차하는 일상의 느낌으로 나에겐 다가왔다.







드라마의 엔딩에는 American Beauty 앨범의 다른 수록곡인 Ripple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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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이 신지: 러브 호텔 (1985)
http://www.imdb.com/title/tt008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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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컬쳐캐시로 뭐 살까 궁리 중이었는데 옥션에서 홍미 4 프라임
판매글이 마침 보여서 이 녀석을 질렀다. 구입가격은 159,000원. 4일날
주문했는데 21일날 택배를 받았다. 박스를 받자마자 사용하고 있던 5.7
인치 크기인 LG G 스타일로를 박스에 대어보니 똑같은 크기였다.



박스 뒷면에 적힌 사양표는 이렇다. 세세한 사양은 여기에서...



박스 내용물.



골드, 실버, 그레이 중에서 실버 색상을 골랐다.



부트로더 언락을 하고 TWRP 리커버리를 올린 후 글로벌 롬을 올렸다.
몇몇 앱은 추가로 권한 설정을 해줘야 하는 게 번거로웠지만 지문 인식도
잘 되고 앱 구동 속도도 만족스러웠다. 보호필름을 아직 구입하기 전이라서
초기 필름을 아직 떼지 않고 쓰고 있다. 그 외 FM 라디오를 지원하고 리모컨
으로 쓸 수 있는 IR 블래스터가 달려 있다.



G 스타일로와 크기 비교. 홍미 4 프라임이 5인치면 어느 정도 크기일까 가늠을 못 했는데
직접 쥐어보니 아주 아담하게 느껴졌다. 5.7인치 G 스타일로 크기에 너무 적응한 탓인지
아직은 홍미 4 프라임이 손에 꽉 잡히지 않는 느낌이 든다. G 스타일로가 내장 공간 8기가만
아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기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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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베스트 10
1위: 이 세상의 한 구석에 [카타부치 스나오]
2위: 신 고질라 [안노 히데아키]
3위: 하모니움 [후카다 코지]
4위: 디스트럭션 베이비 [마리코 테츠야]
5위: 아주 긴 변명 [니시카와 미와]
6위: 립반윙클의 신부 [이와이 슌지]
7위: 물을 데우는 엄마의 뜨거운 사랑 [나카노 료타]
8위: 크리피 [구로사와 기요시]
9위: 오버 더 펜스 [야마시타 노부히로]
10위: 분노 [이상일]


'이 세상의 한 구석에'



외국영화 베스트 10
1위: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2위: 캐롤
3위: 스파이 브릿지
4위: 트럼보
5위: 산하고인
6위: 사울의 아들
7위: 스포트라이트
8위: 11분
9위: 브루클린
10위: 룸

문화영화(다큐멘터리) 베스트 10
1위: 두 사람의 도원향 [사사키 아키라]
2위: 어느 아트리에의 100 년
3위: 고토 열도의 토라 상
4위: 표현의 힘, '미나마타'의 프로듀서가 말한다
5위: 콰이강에 무지개를 내린 사나이
6위: 단금, 타마가와 노리오의 기법
7위: 사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8위: 나지오간피시, 타니노 타케노부의 기법
9위: 얼음의 불꽃, 야마구치 사요코
10위: 이상한 나라의 헌법



'두 사람의 도원향'


개인상
주연여우상: 미야자와 리에 '물을 데우는 엄마의 뜨거운 사랑'
주연남우상: 야기라 유야 '디스트럭션 베이비'
조연여우상: 스기사키 하나 '물을 데우는 엄마의 뜨거운 사랑', '스캐너'
조연남우상: 타케하라 피스톨 '아주 긴 변명'
신인여우상: 고마츠 나나 '물에 빠진 나이프', '디스트럭션 베이비',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 '매니악 히어로'
신인남우상: 무라카미 니지로 '디스트럭션 베이비', '나쓰미의 반딧불이'
감독상: 카타부치 스나오 '이 세상의 한 구석에'
각본상: 안노 히데아키 '신 고질라'
외국영화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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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플레이 무료 1 개월을 이용을 한 후 해지를 했는데 반갑게도
한 번 더 무료 1 개월 혜택을 준다는 메일이 왔다. 설 연휴 기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니깐 적절한 타이밍인 듯 싶다. 해지했던 이용자분들은
메일함을 확인해 보는 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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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미디어에서 12월 1일 호금전 감독의 협녀 블루레이를 출시했다.
렌티큘러 판과 풀슬립 판 두 종류로 출시가 되었는데 렌티큘러 판에는
흥미가 없는터라 풀슬립 판으로 구입을 했다. 아쉬운 건 렌티큘러 판에
쓰인 앞면 이미지가 더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이미지에 대한 아쉬움은
별개로 풀슬립 판은 검은 색으로 전체를 처리한 것이 느낌은 괜찮다.

블루레이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면




킵케이스와 동봉된 영화 이미지 엽서(4장이 들어 있다.)




킵케이스 내부.
조재휘 영화평론가의 글이 한국어, 영어로 각각 담긴 16 페이지 분량의 소책자가 들어있다.



블루레이 디스크 메인 메뉴



Scenes 메뉴를 눌렀더니 흑백 이미지로 차르르 나오는데 선명한 흑백 느낌이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잠깐! 협녀를 흑백 영상으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설정 메뉴




서플먼트.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의 일부 장면 코멘터리와 호금전 감독 다큐멘터리 KING HU: 1932 - 1997이
수록되어 있다. 호금전 감독 다큐멘터리는 SD 화질로 담겨 있다. 북미판 크라이테리언 콜렉션 블루레이
경우 이 다큐멘터리가 HD 화질로 담겨 있다. 크라이테리언 콜렉션 경우 본편 영상에 34 기가를 할애
하고 있고 노바미디어 판은 44 기가 정도를 본편 영상이 차지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영화 속 몇 장면을 캡쳐했다. 시간순은 아니다.;;;




이때는 살짝 통통하셨던 이 분!! 그 분이 아닐거라 오해하지 말자. ㅎㅎ




오래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협녀를 상영할 때 보러간 적이 있는데 극장에서 협녀를 본다는
기대감과는 반대로 상태가 좋지 못한 프린트는 무척 아쉬움을 주었다. 극장에서 본 보람이 없다니!
노바 미디어의 협녀 블루레이는 말끔해진 화질로 협녀를 감상할 수 있는 감격스러운 기회를 줄 듯 싶다.
한가지 아쉬운 건 역시 국내 제작사의 고질병이라고 해야 할지 꼼꼼하지 못한 마무리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아웃케이스 뒷면과 킵케이스 뒷면 인쇄에 오류가 있다. 뒷글자가 잘려 버리고 인쇄가 되지 않은 것이다.
포장지를 뜯자마자 바로 이게 보여서 기분이 팍 상했는데 제작사에서는 과연 조치를 해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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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카네토: 벌거벗은 섬 裸の島 (1960)
http://www.imdb.com/title/tt0056049/

신도 카네토 감독(왼쪽)과 배우 오토와 노부코(가운데)



크라이테리언 컬렉션  811





서플먼트
1. 감독 신도 카네토와 작곡가 하야시 히카루의 오디오 코멘터리
2. 2011년 브루클린 음악원에서 열린 회고전의 감독 인사 영상
3. 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 인터뷰 영상
4. 영화 연구가 아키라 미즈타 리피트 인터뷰 영상
5. 예고편



벌거벗은 섬을 감상하고서 느꼈던 놀라움을 이야기하는 베니치오 델 토로.



신도 카네토 감독의 2011년 회고전 인사 영상. 2012년 100세로 타계했으니 돌아가시기 얼마 전의 모습인
듯 싶다. 그래서인지 다소 몸이 불편해뵈는 인상이 든다. 회고전을 기획해준 베니치오 델 토로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벌거벗은 섬에서 의도한 바를 이야기 하고 있다.




영화 연구가 아키라 미즈타 리피트. 전후 일본 영화의 흐름을 간략하게 짚으면서 신도 감독의 스승이었던
미조구치 겐지 영화 속 여성과의 유사성과 벌거벗은 섬의 제작 의미 등을 언급하고 있다.




신도 카네토 감독의 인생 동반자이기도 했던 배우 오토와 노부코




아버지 역의 토노야마 타이지



메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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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에 철 지난 매실 글이란게 그렇지만 아무튼...;;;
매년 친척집에서 매실 한 가마니 씩 주곤 했는데 작년과 올해는 없더라.
어머니께서 다시는 가져오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한 탓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고 있다. 담궈둔 매실주도 다 마셔버리고 아쉬운 생각이 들었는데
이웃 할머니께서 노릇한 빛을 띤 매실을 조금 나눠 주셨다. 그걸로 술을
담그고 일부는 우메보시를 담았다. 매실 씨가 알콜과 반응해서 발암 물질이
나오니 뭐니 하는 글들을 보고서 씨를 제거하고 담았다. 나중에 건져내서
바로 잼을 만들어도 될 듯 하다. 6월 16일 술을 담았다. 그리고 우메보시도.




우메보시 만들기
소독한 유리 용기에 매실을 넣고 소금을 넣는다. 유리 용기가 없으면 지퍼팩을 이용하면
되겠다. 소금양은 생선을 절인다는 심정으로 넉넉하게 넣어주면 되겠다. 그리고 무거운 돌로
매실을 눌러둔다. 마땅하게 눌러둘 게 없다면 한 번씩 흔들어 주는 걸로 퉁치면 되겠다.
3, 4일이 지나면 물이 상당량 생기면서 매실이 잠기게 된다.




이것은 차조기. 자소(혹은 자소엽)라고도 불리는 식물이다. 일본에서는 시소라고 한다.
몇 년 전 부터 집 앞에 심었는데 말려 두었다가 겨울에 차로 마시고 있다.
차조기 특유의 강한 향은 흔히 말하는 호불호의 영역에 있다. 이 녀석을 매실에
넣을 것이다. 넣지 않아도 무방하다.




차조기를 그릇에 담고 소금을 뿌린 후 힘껏 치댄다. 검붉은 물이 나오면
물을 버린다. 그리고 다시 힘껏 치댄다. 다시 물을 버린다. 이제는 유리 용기에
있는 매실액을 한 국자 떠서 그릇에 넣는다. 함께 힘껏 치댄 후에 유리 용기에
붓는다.




차조기 잎으로 매실을 덮는다.





한달 이상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면 이렇게 붉은 빛이 도는 예쁜 매실이 된다.



3, 4일간 햇볕에 매실을 말린다. 옆에서 함께 말려지고 있는 차조기 잎은
믹서기로 갈아서 밥에 뿌려 먹어도 될 듯 하다.




저장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서 말린 상태 그대로
보관하거나 유리 용기에 남은 매실액을 부어서 보관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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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엘 Blu ray

영화노트 2016. 8. 30. 13:05
알랭 레네: 뮤리엘 (1963)

알랭 레네 감독과 델핀 세리그



크라이테리언 콜렉션 824






뮤리엘 블루레이에는 예고편을 포함한 다섯 개의 서플먼트가 수록되어 있다.

아쉽게도 각 영상의 분량은 길지 않다.

1. 1980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 '알랭 레네의 이해'의 일부 클립

2. 1969년 프랑스 방송 프로그램 '일요일의 초대손님'에 출연한 배우 델핀 세리그의 인터뷰

3. 1963년 프랑스 방송 프로그램 '디스코라마'에 출연한 작곡가 한스 베르너 헨체의 인터뷰

4. 영화 연구가 프랑소와 토마스의 인터뷰

5. 예고편



작곡가 한스 베르너 헨체

수많은 오퍼를 거절했지만 알랭 레네가 요청하자 수락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옛 시절에 영화라는 매체가 있어서 알랭 레네가 있었더라면 대작곡가들도 영화음악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유쾌한 답변을 한다.



시나리오 작가 장 케롤.

감독의 요구로 영화에 삽입될 노래의 가사도 맡게 된 에피소드와 영화의 주제에 대해서

간단명료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우 델핀 세리그.

전작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와 '뮤리엘'의 차이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작과는 달리 테이크가 길지 않고 지정된 동작들이 있어서 연기가 편했다고 한다.

중년 여성을 연기하기 위한 분장에 대한 언급도 하고 있다.



메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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