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scalle.com/
알랭 에스칼 Alain ESCALLE : Le Conte du Monde Flottant
검은 비로 상징되는 히로시마 원폭의 스산한 기억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실사 이미지에 가미된 CG이펙트가 음울하고 명상적인 환타지 공간을 빼어나게
만들어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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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白い巨塔 (1966)
야마자키 토요코의 '하얀거탑'을 최초로 영상화한 영화 '하얀거탑'입니다.
연출을 담당한 이는 이치카와 라이조 주연의 '시노비'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야마모토 사츠오 감독인데 '하얀거탑' 이외에도 '화려한 일족'과 '불모지대' 등을
영화화하면서 야마자키 토요코 원작의 영상화에 대한 인연을 이어갑니다.
이 영화는 이후 만들어지게 되는 '하얀거탑' 드라마들과는 뚜렷한 차별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점은 원작 소설에 얽힌 당시 사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작자
야마자키 토요코는 '하얀거탑' 소설을 애초 권선징악 식의 마무리가 아닌 의료사고를
일으킨 자이젠의 의료 소송에서의 승리(그와 동시에 사토미의 의료계에서의 추방)로
매듭 지으려 했습니다. 결말을 접한 독자들의 거센 반발을 감내해야했던 야마자키
토요코는 1965년 본편 '하얀거탑'을 완성하고 2년이 지나(1967년) '속 하얀거탑'이라는
타이틀로 자이젠의 죽음까지 그려낸 현재의 '하얀거탑'을 집필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한다면 66년에 제작된 영화 '하얀거탑'이 2부격에 해당하는 '속 하얀거탑'의
내용을 담고 있지 않으리라는 사실은 짐작이 가능합니다. '하얀거탑' 1부의 분량이 적지
않은데 충실하게 다루기엔 150여분이라는 상영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영화의
진행 속도가 빠른 감마저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하얀거탑' 다이제스트판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출세욕으로 내달리는 자이젠의 거침없는 모습은 여전하고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만나는 '하얀거탑'이라는 점만으로도 흥미요소는 다분하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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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진행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지만 두세가지의
다른 점은 있습니다. 의료사고로 죽게 되는 환자의 사망시기가 다르고 (출장으로 인한
공백으로 죽는게 아닌 과장 선거와 함께 맞물려 발생), 의료 소송에서 증언을 하는
인물이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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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젠 고로 역을 연기한 배우는 바로 타미야 지로(본명은 시바타 고로). 최초 영상화된
영화에서 자이젠을 연기한 타미야 지로는 '하얀거탑'이 완간된 후 소설의 주인공 자이젠과
비슷한 연령이 되자 자이젠의 최후까지 그려낸 드라마 '하얀거탑'에 대한 열망을 내비칩니다.
몇번의 무산 끝에 방송사에 거듭 제안하여 성사시킨 드라마화 프로젝트에서 자신이 또 한번
자이젠 역을 맡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1978년 후지TV의 '하얀거탑'은 세상에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촬영 내내 우울증에 시달리던 타미야 지로가 급기야 최종회 방영을 2화 남겨
두고서 자살하게 되면서 여러면에서 화제작으로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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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플 Shuffle (1981)

영화노트 2008. 1. 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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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소고 石井聰亙 : 셔플 シャッフル Shuffle (1981)
http://www.ishiisogo.com/f_shuffle_list.html

오토모 가츠히로의 단편 만화 'RUN'을 실사영화화한 이시이 소고의
단편 영화 '셔플'입니다. 워낙에 짤막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원작과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영상화했는데 도망자와 추적자 사이의 급박한 관계를
그려낸 그 다운 속도감과 거친 록음악의 어우러짐은 여전합니다. 쫓고
쫓기는 인물들의 처절함을 옴니버스로 담아낸 '데드 엔드 런 Dead End
Run (2003)'과 상당히 닮아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여자친구 나오미를 살해하고서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인 고바야시 히로시.
숨이 끊어질 듯 달리는 그에게 남은 유일한 목표는 나오미와의 불화를
가져오게 한 야쿠자 기무라를 찾아서 복수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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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인 쫓고 쫓음. 오토모 가츠히로의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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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셔플'은 이시이 소고의 초기 시절을 집대성한 박스셋 PUNK YEARS 1976-1983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친 영상과 시끌벅적한 록음악으로 대변되는 그의 영화세계를 잘 보여
주는 참으로 그다운 제목의 박스셋이 아닐 수 없습니다.
石井聰亙作品集DVD-BOX 1 ~PUNK YEARS 1976-1983~


색다른 이시이 소고.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감성까지 엿볼 수 있는 박스셋 볼륨2.
싸이키델릭 이어즈라는 타이틀이 상당히 재치가 있군요. 아이언 버터플라이를
연상케 하는 자켓입니다. ^^ 봉준호 감독과 함께 했던 프로젝트 '3인3색'의 '경심'과
'물 속의 8월 水の中の八月' 그리고 대표작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역분사 가족'등이
담겨 있습니다.
石井聰亙作品集 DVD-BOX II ~PSYCHEDELIC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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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소고 : 셔플
오토모 가츠히로(大友克洋)의 단편 코믹 'RUN'을 실사화한
단편 영화 '셔플 Shuffle (1981)' 한글자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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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inematopics.com/cinema/works/output2.php?oid=8802

omunibus 夕映え少女 (2008)
소녀들의 이야기를 네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저녁노을 소녀'입니다.
요시타카 유리코, 칸 하나에 등 어린 기대주들을 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탈리아의 노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소녀의 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사쿠사의 자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녁노을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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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필리베르의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들리지 않는 땅' 한글자막.
수화하는 씬이 꽤 있어서 애 먹으면서 만들었던 자막입니다. 씨네스트에 올렸던 날짜를
보니 벌써 3년전이군요. 영화를 보고서는 나도 수화를 한번 배워야겠다 다짐했는데 여태
시도를 못하고 있네요. 영화에 등장하는 귀여운 꼬마 녀석들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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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걸' 한글자막


아벨 페라라의 '차이나 걸' 한글자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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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RONENBERG SHORTS デヴィッド・クローネンバーグ 初期傑作選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몸담았던 CBC(Canadian Broadcasting Company)의 TV프로그램 중
연출을 담당했던 두편의 작품을 담고 있는 DVD입니다. 초기 걸작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감독
개인의 비전이 확연히 빛을 발하는 작품들은 아닙니다만 이후 대가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초기의 손맛을 TV 연출작을 통해서 느껴볼 수 있는, 팬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DVD라고 생각됩니다. 상영시간이 겨우 50여분에 이르고 셔플도 전무한터라 일반적인
DVD 타이틀로서의 가치평가는 후할 수 없는 노릇이죠.

거짓말 의자 The Lie Chair
'핍쇼 Peep Show'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로 제작이 된 '거짓말 의자'입니다. 차 고장으로 외딴
시골마을의 어느 집에 도움을 청하러 가게된 닐과 캐롤 크로프트 부부. 그들을 맞이한 두 명의
할머니들은 이들 부부를 손자로 오해합니다. 험한 날씨 탓에 머무르게 된 이들 부부는 할머니들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기이한 분위기를 느끼고서는 여태 깨우치지 못했던 진실을 목도하게 됩니다.
'환상특급'이나 '기묘한 이야기' 류의 단편작이라고 할 수 있는 크로넨버그의 작품에서 굳이 비교
하자면 '시버스'나 '브루드' 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탈리안 머신 The Italian Machine
'텔레플레이 Teleplay' 시리즈의 연출작인 '이탈리안 머신'입니다. 라이오넬, 프레드 그리고 버그는
모터싸이클에 죽고 못사는 광들인데 희귀한 Ducati 900 Desmo Super-Sport 모터싸이클이 인근 숍
에서 미술품 콜렉터에게 팔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서는 크게 분개합니다. 미술품 콜렉터가 이런
물건을 구입하다니! 마음을 겨우 추스리고 이들 세사람은 취재를 핑계삼아 콜렉터를 찾아갑니다.
모터싸이클광인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즐겁게 작업했으리란 생각이 드는데 엔딩씬의 경쾌한 모터
싸이클의 질주가 무척 흥겹게 합니다.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자동차와 모터싸이클
을 직접적으로 다룬, 이색작이랄수 있는 '패스트 컴퍼니'와 유사한 작업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로넨버그의 영화를 보면 전작에 걸쳐서 모터 싸이클이나 차에 관한 비중있는 씬이 꽤 등장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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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메뉴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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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의자 The Lie Chair' 메뉴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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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의자 The Lie Chair' 챕터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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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머신 Italian Machine' 메뉴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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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머신 Italian Machine' 챕터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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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ie.chair.1975.dvdrip.xvid-javaopera.beta.0.9.rar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TV 연출작 '거짓말 의자' 한글자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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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토시오 : 장미의 장례행렬 薔薇の葬列 (1969)
게이 컬처를 다룬 '장미의 장례행렬'에 대한 감독 마츠모토 토시오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주제면에서나 비쥬얼 면에서나 극을 치닫는 이 영화의 강렬함에 매료된 팬이라면 궁금중을
풀어줄 흥미로운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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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이 컬처에 대한 관심으로 영상화를 하게 되었고 드라마 강화를 위해 오이디푸스 신화를
끌어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2.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 주인공 에디 역의 '피터'의 캐스팅에 대한 것. 지인의 소개로 게이 바에
갔더니 마침 외출 중이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예쁘장한 소년같은 청년이 바에 들어오자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더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저 친구가 분명 피터야!!' ^^

사용자 삽입 이미지예쁜 이 청년이 바로 '피터'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이케하타 신노스케. 이 작품으로 데뷔한 이래로 미스미 겐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에서 모습을 보였고 근래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는 '데스노트' 실사판에서 사신 '렘' 연기를 한 바 있습니다.


3. 영화 속에 출연하는 유명인의 캐스팅 비화를 들려줍니다. 감독 시노다 마사히로나 연극연출가
(이제는 영화감독으로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푸른 불꽃'의) 니나가와 유키오를 극 중에서
만날 수 있는데 친분에 따른 제작비 절약 측면이기도 하고 실제 캐릭터 그대로를 일부 반영하는
부분도 있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4. 게이 컬처를 다룬 보기 드문 아시아 영화로서 놀라워하는 해외에서의 반응과 실험영화에서 점차
극영화로 도전하게 된 계기 등을 들려줍니다. 당시 해외 영화제 프로그램에서 장 쥬네의 영화와
함께 상영되었던 것을 영광스러웠다는 식의 얘기를 하는데 '장미의 장례행렬'에서 등장하는 게이
바 이름이 바로 '쥬네'였었죠. 평소 쥬네의 작품에 호감이 있었던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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